이제 2011년의 마지막 달력만 남은 마지막 달이네요.
한해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어제는 11월 27일날 충북 제천에서 07년식 올뉴마티즈를 구매하신 분이
서울에 오셨습니다.
그때 구매 하실때 인천에 시세보다 싼 차량이 있는데 아무래도 허위매물 인것 같으시다며
저희 매매단지를 방문 하셔서 마음에 드는 차량을 구매해 가셨습니다.
시운전을 해보시고 구매 하셨는데 고속도로에서 고속 주행을 해보시니 브레이크가 많이
밀려서 가까운 카센터에 가보시니 ABS모듈이 고장난것 같다고 하셨다는 겁니다.
브레이크는 생명과 직결되는 부품이라 수리를 안하면 큰일 날것 같아 마침 어제 서울에
오실 일이 있으시다고 해서 조심히 차량을 가져 오시라 했습니다.
차량을 가져 오셨는데 정말 브레이크가 많이 밀리는 것이 었습니다.
시운전때는 고속주행 할곳이 없어 몰랐는데 정말 밀리니 정말 죄송 하더라구요.
제대로 된 차량을 소개해 드려야 되는데 그렇지 못한것 같아 후회 되었습니다.
제 차량이 아니라 저는 알선을 한 입장이라 차량을 매입했던 차주에게 전화를 해서
상황을 얘기하니 성능장에서 검사를 한 차량인데 성능장에 가서 얘기 하라는 겁니다.
ABS 모듈의 경우 성능장에서 보증되는 품목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데 문제도 아니고 브레이크 문제인데 서로 부담하여 수리를 해 줘야 되는것
아니냐고 따졌더니 고소를 하던 마음대로 하라고 자기는 책임이 없다고 화만 내는 겁니다.
자기가 알았다면 수리해서 팔았을 건데 성능장에서 이상없다고 했는데 무슨 말이 냐는 등
말도 안되는 소리만 해 대는 겁니다.
보통 중요 부품 문제같으면 차량을 판매하고 얼마 안됐으면 수리를 해 주는게 도리인데
어처구니 없는 딜러 였습니다.
차량을 사가신 손님이 차량을 매입했던 딜러를 찾아 가서 따지고 신고 한다고 하셨는데
신고를 하여도 언제 끝날지 모르는 소송기간과 당장 차량을 수리 하지 않으면 운행을
하지 못하시니 제가 잘못 소개시켜 드린 잘못이 있으니 수리를 해 주기로 했습니다.
GM대우(쉐보레) 서비스 센터에 가서 44만원을 부담하여 수리를 했습니다.
차량을 팔면서 받은 알선료보다 더많은 금액이 수리비용으로 나갔지만
수리비용 보다는 제가 잘못 봐드린 자책감이 더 컸습니다.
손님이 저한테 죄송하다고 했는데 제가 더 죄송 했습니다.
제가 느낀건 앞으로 차량을 팔때 더 신중하게 보고 더 꼼꼼히 살펴 봐야 되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차량을 팔면 그만 이라는 딜러들 차량은 안파는게 낳다고 판단 했습니다.
자기도 알선(소개)를 했을때 운행에 영향을 미칠 고장이 있는 차량을 판매 했을때 어떻게 할지
참 궁금 합니다.
여러분도 차량을 구매 하실때 딜러들 말만 듣지 말고 꼼꼼히 잘 살피시고 구매 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곧 눈이 올것 같습니다.
눈길에 대비해 스노우 타이어나 체인등 준비 잘 하시기 바랍니다.
눈이 오게 되면 RV 4륜구동 차량이 잘 팔리는 데요.
그래서 오늘은 모하비 4륜구동 차량 사진 한장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