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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골산 봉서방 원문보기 글쓴이: 김민호 목사
송구영신 예배설교.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에베소서 3장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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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말이 되면 「교수신문」에서는 한 해 동안 나라 안팎의 정세를 사자성어(四字成語)로 함축하여 발표합니다. 이 발표에 공감하든, 안 하든, 시대를 이끌어가는 지성인 집단들이 느끼고 있는 최근의 세태를 반영하고 돌아본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2014년의 사자성어는, 윗사람을 농락하고 함부로 권세를 부리는 것을 비유하는 의미로,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부른다는 뜻의 ‘지록위마(指鹿爲馬), 2015년에는,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를 가리키는 의미로, 세상이 온통 어지럽고 무도하다 뜻의 ‘혼용무도((昏庸無道), 2016년에는, “물(백성)은 배(군주)를 띄우지만 성나면 뒤집는다”라는 뜻의 ‘군주민수(君舟民水)’, 2017년에는, ‘그릇된 것邪’을 깨끗이 ‘깨부수고破, ‘바른 것正’을 ‘드러낸다顯’는 뜻의 ‘파사현정’ -적폐청산의 기대감 반영-이 선정 되었습니다. 지나간 사자성어만 보아도 굵직한 시대의 흐름은 읽을 수 있습니다.
2018년의 사자성어도 발표되었습니다. ‘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는 뜻으로 ‘임중도원(任重道遠)’이 선정 됐습니다. 새 정부 1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흡한 개혁지표와 불투명한 경제상황이 반영 된 것 같습니다. 나라도, 개인도,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평가를 받습니다. 평가를 잘해야, 고칠 것 고치고, 폐기할 것은 빨리 정리 할 수 있습니다. 송구영신 예배는 자신의 신앙을 자체적으로 평가하는 날입니다. 오늘 말씀을 들으시면서, 여러분 각자가, 자신에게 평가를 내려 보십시오.
평가의 본보기는 역시 예수님에게서 찾을 수 있습니다. 두말 할 것 없이, 인류 역사상 사후(死後)에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으신 분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성인군자라고 일컬어지는 다른 어떤 인물(공자, 석가, 소크라테스 등)에 견주어도, 결코 비교 대상이 안 됩니다. 예수님은, 후세의 사람들로부터 최고 등급의 평가를 받은 것이 아니라, 유일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평가를 받으셔서, 최고로 인정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에게는 ① 하늘 보좌 우편에 앉는 권세가 주어졌습니다. ② 모든 만물을 심판할 권세가 주어졌습니다. ③ 영원한 하늘 왕국을 다스릴 권세가 주어졌습니다. 이른바, 전무후무한 권세가 예수님에게 주어졌습니다.
이 엄청난 권세가 예수님에게 주어진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 이류를 알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나님 앞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빌립보서 2장에서, “그(예수님)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종의 형체를 가지사~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다”(빌 2:6;7;8)라고 하셨습니다.
복종하셨다는 말은 십자가의 죽으심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최고로 인정받은 평가의 기준은 ‘복종’이었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한 해 동안 하나님 앞에서 ‘복종’한 일 많으시다면, 우리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 한 해 동안 어떤 일에 복종하셨습니까?
우리가 예수님처럼 죽음으로 복종을 보여드릴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하나님도 우리에게 죽음으로 복종하라는 극한의 요구까지는 하지 않으십니다. 하지만, 다른 의미의 ‘복종’을 분명하게 요구 하십니다. 지난 한 해 하나님이 우리 개인에게, 교회에게, 요구하신 복종의 내용들이 무엇이었겠습니까? 알아야 평가를 해보든 할 것이 아니겠습니까? 제가 말씀 준비하면서 생각해 본 복종의 내용들은 많이 있었지만, 그 중에 제 개인에게, 그리고 우리 교회에게 주어진 복종의 내용들을 3가지씩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선, 제 개인에게 주어진 세 가지 복종의 내용은, ① “말씀의 보화를 캐내어 성도들에게 나누어 주라”, ② “기도하지 않으면 너도 죽고 교회도 죽는다는 것을 명심하라” ③ “성도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사랑의 마음으로 다가가라” 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복종의 내용들을 돌이켜 보건데, 제가 스스로 매겨본 자체점수로는, 말씀 준비와 전달하는 것 60점, 기도하기를 힘쓰는 것 40점, 성도들을 사랑하는 것 50점정도 되었습니다. 평균 50점입니다. 아마 하나님께서는 제가 매겨본 점수보다 더 박하게 평가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에게 주어진 복종의 내용은, ①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라”, ②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엡 4:3, 2018 주제말씀”, ③ “신앙생활의 기본을 굳건하게 하라-기도, 말씀, 예배, 봉사, 전도 등”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일 년 동안 말씀으로 수없이 반복하여 선포한 내용들이었기 때문에, 교회에게 주어진 복종의 내용들은 대체적으로 공감 하실 겁니다. 이 교회에 대한 복종의 평가는 여러분들이 한 번 점수를 매겨 보십시오.
하나님은 인격적인 존재이시기 때문에, 2018년도에 우리 각자에게 무엇을 행하라고 일대일로 분명하게 명령하셨을 겁니다. 우리 각자는 그 내용들을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하고, 또한 냉정하게 그 사실에 대해 조목조목 평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 스스로가, 지금 말씀 듣고 있는 중에 언뜻, 언뜻 떠오르는 것들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내리신 복종의 내용들이었습니다. 잘 안 떠오르시면, 조용한 방에 가셔서 홀로 깊이 묵상해 보십시오. 바쁘다는 핑계로 잊고 지냈던 여러 가지 명령들을 성령 하나님이 생각나게 해 주실 것입니다. 생각이 떠오르시면, 자체 평가를 해 보시고, 반성과 결단의 새 마음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십시오.
2018년 지내왔던 개인의 신앙생활과, 교회의 신앙생활에 대한 평가를 기반으로, 우리는 2019년을 맞이하여야 합니다. 제가 개인과 교회에 대한 복종과 평가를 말씀 드렸는데, 이 두 가지를 한 번에 함축하는 말씀이,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오늘 설교의 제목입니다. 여러분, 이 말씀을 꼭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내 말씀으로 잘 소화 하셔서 한 해 동안 마음속에서 떠나지 않게 해야 합니다.
개인의 신앙생활의 성공과 실패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지낼 수 있느냐, 벗어나지 않고 버텨낼 수 있느냐, 이것으로 결정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 철칙은 주님 오실 때까지 변하지 않는 원칙이요, 기본이요, 근본이요, 법이요, 절대불가의 명령입니다. 반드시 복종해야할 명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신앙생활 한다는 것은, 복음에 복종한다는 뜻으로 이해하셔도 됩니다. 대신 대충이 아닌, 철저하게 복음에 복종해야 합니다. 올 2018년 한해 우리 자신들의 신앙생활을 평가하고 돌이켜 볼 때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지냈느냐, 그렇지 않았느냐에 따라 박한 점수, 후한 점수가 매겨 질 것입니다. 복음이신 예수님만이 모든 문제의 해결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신앙생활 해야 하는 실천적인 세부사항들을 일일이 열거하자면 셀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 중에 우리 자신들이 가장 힘써 해야 할 2019년의 목표를 정했습니다. 그것은 ‘기도생활’의 습관을 만들어 가는 일 입니다. “기도하자!”, 그냥 한 번 외쳐보는 구호가 아니라, “기도하지 않으면 나는 죽는다”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기도에 매달릴 각오를 해야 합니다. 2019년에는 각자의 골방을 만들라고 권면을 드렸습니다. 꼭 그렇게 하십시오.
다시 한 번 강력하게 권면을 드립니다. 내 년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공한 신앙생활을 하기를 원하신다면, 오늘 부터 당장 기도의 골방으로 들어가십시오. 송구영신 예배 끝나시고 집에 가셔서, 기도의 무릎을 꿇고 새 해를 맞이하십시오. 그리고, 은밀히 보시는 하나님과의 만남 속에서, “기도할 장소, 기도할 시간”을 올려 드리고, 약속의 결단으로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리십시오.
막상 기도하려고 하면 무슨 기도를 해야 할지 입이 안 떨어질 겁니다. 나만의 골방에 들어가셔서, 지난번에 나누어 드린 “바울의 기도문”(엡 1:17-19, 3:16-19을 연속으로)을 펴시고, 큰 소리로 읽으십시오. 대신 말씀 중에 ‘그’라는 단어를 ‘예수 그리스도’로, ‘너희’라는 단어에, 자신의 이름을 넣어서 기도 하십시오. 반복 하십시오. 그러시다가 기도의 입이 열리면 성령께서 주시는 감동으로 기도 하시면 됩니다. 나누어 드린 기도문을 보시고 여기서 한 번 합창으로 기도 해 보겠습니다. 큰 소리로 읽겠습니다.
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000)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18. 너희(000의)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예수 그리스도의)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19. 그(예수그리스도)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000으)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16. 그(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000의)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17.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000의)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000)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18.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19. 그(예수 그리스도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000)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아멘. (000은 자신의 이름)
바울의 기도문은 통째로 외우셔서 일상생활 속에서 기도문으로 활용 하셔도 좋습니다. 특히 우리 어린 아이들 잠들기 전에 축복 기도문으로 활용하시면 더더욱 효과가 좋습니다. 자, 이렇게 바울의 기도를 이용해서라도, 기도의 입술을 조금씩이라도 열어가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2019년에는 00교회의 모든 성도들에게 기도의 불이 임하기를 바랍니다. 모두가 기도의 능력자로 세워 지기를 원합니다. 여러분 모두가, 기도를 통하여 성령으로 능력 받고, 행복해지고, 새 힘을 얻어서, 담대하게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기도하실 때 조심 할 것 두 가지가 있습니다. 감리교 목사인 E. M. Bounds(Edward McKendree Bounds) 목사님은 기도와 관련한 책을 많이 쓰셨습니다. 그가 쓴 책, 『기도하지 않으면 죽는다』 중에서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기도가 아닌 기도를 드리는 것은 죄이다. 가장 나쁜 죄는 무릎 꿇고 짓는 죄이다”라는 말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부르며 기도할 때는, 정말 진실하고, 솔직하게, 참회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라는 권고입니다. 거짓으로 기도하거나, 건성으로 기도하면, 시간만 낭비하는 것입니다.
바운즈 목사님은 또 말하기를, “기도만 하는 것은 기도를 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기도를 한 사람은 올려드린 기도의 제목이 응답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기도를 하면서도 여전히 게으르고, 난폭하고, 음란하고, 무례하고, 사랑하지 못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기도의 본질을 훼손하는 일이며,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일입니다. 기도의 골방을 찾는 열심만큼, 그에 합당하게, 곧 삶의 변화와 열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자기 자신을 다스려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특별히 기도하는 사람은 죄와 철저하게 싸워야 합니다.
기도의 가치는 횟수와 시간의 많음과 절대 비례한다는 법칙은 없습니다. 얼마나 진실한 기도를 하는가, 참회를 바탕으로 기도하는 가가 핵심입니다. 마음가짐과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15절에서 바울은,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빈다”라고 했습니다. 기도하실 때 불편 하더라도 무릎 꿇고 기도해 보십시오. 무릎 기도가 습관이 되어 자세가 잡히면, 기도가 더 깊어지고, 온전해 짐을 경험하시게 될 것입니다. 2019년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시되, 기도를 통하여, 영혼의 갈급함이 채워지고, 기도의 제목들이 신속하게 응답되는 기쁨도 누리시고, 우리 주님과 깊고 친밀한 관계를 이루어 나가시는, 승리의 길을 걸어가시기를 축원합니다.
다음은 “교회 안에서” 지내는 신앙생활입니다. 교회라고 하니, ‘봉사’, ‘헌신’, ‘충성’ 이런 것을 떠올리실 수 있습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교회는 구원받은 성도들을 말합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다 각각의 ‘교회’입니다. 그렇다면, “교회 안에서”지내는 신앙생활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코이노니아(koinonia),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일입니다. 성경에서, 나눔, 교제, 사귐, 교통, 통보, 참여, 연보 등으로 번역되는 단어가 ‘코이노니아(koinonia)’입니다.
‘코이노니아’는 성도들이 서로의 필요에 대해 그것이 물질적이든, 정서적인 것이든, 영적인 것이든, 모두 충족시켜주는 것입니다. 내 것이 내 것이 아닌 것처럼 다 내어주고, 또 내어 주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이 목숨을 우리에게 아끼지 않고 주신 것과 같이, 우리도 우리 자신이 가진 가장 좋은 것을 다른 지체에게 거뜬하게 내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교제가 이루어집니다.
‘코아노니아’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의 중요한 정체성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나 공동체가 성령으로 충만하다는 증거가 되기도 합니다. 마치 심장과 허파와 신장과 간과 뇌 및 신체의 다른 모든 기관들이 서로 합력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것과 같이 이와 동일한 기능을 하도록 서로 합력하는 것입니다. 마사랑하는 두 사람의 결혼처럼 배우자가 죽기까지 지속되는 것 혹은 죽을 때까지 서로 책임지는 관계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고, 용서하고, 품어줄 능력도 없고, 그럴만한 그릇도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가능케 할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에 붙어 있는 지체가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몸 되신 교회에 우리 모두가 떨어지지 않고 붙어있기 때문에, 사랑의 ‘코이노니아’를 이루어 갈 수 있습니다. 교회의 몸 되신 예수님으로부터 분리되어 떨어져 나가는 순간, 사랑의 관계는 원수의 관계가 됩니다. 우리끼리도 아름다운 사랑의 교제를 이루지 못한다면, 교회의 기능은 마비가 됩니다.
여러분이 보기에 제가 어떻습니까? 저는 너무나도 연약하고 부족한 사람입니다. 여러분을 품어줄 만한 넉넉한 그릇도 되지 못합니다. 사랑이 많은 가슴 따뜻한 목사도 못 됩니다. 그럼에도 저와 여러분이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저에 대한 미움과 싫증의 마음보다, 용서와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저를 대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코이노니아’로 저를 상대해 주시고 참아 주시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저도 여러분들의 사랑에 힘입어, 가슴 따뜻한 공동체의 일원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2019년에는 우리 각자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뜨거운 기도의 불길이 활활 솟아오르고, “교회 안에서” 훈훈한 사랑의 교제가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20절에,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여 주신다”라고 했습니다.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능력이 무엇입니까? 나를, 그리고 00교회를 날마다 새롭게 하시는 성부 하나님의 창조의 능력입니다. 나를, 그리고 00교회를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여 가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하심의 능력입니다. 나를, 그리고 00교회를, 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지켜 주시는, 성령 하나님의 보호하심의 능력입니다.
그런데, 이 능력이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보다, 훨씬 더 넘치도록 풍성하게 하여 주신다고 합니다. 2019년에 우리 각자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기도에 전심을 다하고, 그리고, 00교회 모든 지체들이, “교회 안에서” 사랑으로 함께 하려는 열심을 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생각한 것 보다 차고 넘치는 하늘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며, 기쁨으로, 행복으로, 2019년 승리의 길을 걸어가시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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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2018년을 은혜와 감사로 마치게 하시고, 2019년을 새롭게 준비하며 결단할 수 있는 마음을 열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기도하는 한 해, “교회 안에서” 사랑의 교제를 이루어 가는 사랑의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각자가 결단들을 실천하게 하게 하시고, 성령의 열매들을 맺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영원한 소망이요, 중보자 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 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