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원이 "초는 몇 개 드릴까요?" 하더라.
그래서 망설이다가
"큰 걸로 네 개만 주세요!"했다.
내년엔 "큰 거 네 개, 작은 거 네 개 주세요" 하는 대신
또 "큰 걸로 네 개만 주세요!" 하게 될 것 같다.
사십대인 거니까...
며칠 전부터 시하랑 준하가
아빠 생일에 써프라이즈 한 뭔가를 준비한다고 난리법석을 하더니
편지도 쓰고, 수유 알라딘 중고서점에 가서 제 지갑에서 돈을 꺼내 두 권이나 사주는 게 아니겠어.
꼭 갖고 싶었던 책이라 기억에 남을 것 같더라고... ^^
녀석들이 오늘 하루에 생일 축하한단 말을 한 백 번씩 한 것 같네. ^^
좋은 날이었어요. 모두들 고마웠고, 더 행복하고 건강합시다. 더 많이 웃고~~
첫댓글 예뻐라^^ 이뿐녀석들이야~ 행복한 하루를 보낸것 같아 좋네. 앞으로 더 많이 행복한 날들 되길 기도한다~
보기 좋네. 근데 내가 1년 동안 여길 안들어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