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하 GTX) 사업 관련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면서 GTX 수혜지역 및 아파트 등이 재조명되고 있다.
20일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민참여단 발대식을 통해 사업현황이 전해진 GTX-A노선은 내년 상반기 중 서울 수서역~화성 동탄역 구간이, 하반기 중 파주 운정역~서울역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개발로 전 구간 개통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지난 2018년12월 착공식 이후 6년여 만에 운행이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
B노선은 민자구간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조만간 마무리 짓고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민자구간(인천대입구~용산·상봉~마석)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된 상태로 국토부와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마치면 최종 사업 시행자로 확정되게 된다. 이후 2024년 착공,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은 진행되게 된다.
C노선은 창동역구간 지상화 추진으로 주민 반발에 부딪쳤었지만 지하화로 사업이 변경됐다. 다만 강남권(청담, 은마아파트 등) 주민들이 노선 우회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D노선으로 불리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의 경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되는 등 각 노선들의 사업추진 단계에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
A노선을 제외하고 개통까지는 시간 여유가 있는 상황이나 교통과 같은 개발호재는 계획수립, 착수(착공), 개통 등의 사업과정을 거치면서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끼친다. 분양시장에서도 이들 노선이 지나는 곳에서 분양 성적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예로 이달 GTX-A 운정역(가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서는 파주시 운정자이 시그니처는 경쟁률이 64.3대 1에 달했고 앞서 4월에는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서 분양한 휘경자이 디센시아 1순위에 1만3200여명이 몰리며 평균 62.79대 1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단지는 청량리역 영향권에 있는 단지로 관심을 끌었다.
한편 교통망 신설 수혜지역에서 분양에 나서는 현장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GTX A노선이 정차하는 은평구 연신내역 부근에서는 ‘힐스테이트 메디알레’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총 2083가구 대단지며, 500여 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GTX A, C노선이 모두 정차하는 삼성역 인근에서는 ‘디에이치 에델루이’가 관심을 끈다. 총 282가구 중 70여 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대방산업개발이 C18블록에서 주상복합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464가구 규모로 내년 계통 예정인 GTX-A노선 SRT동탄역이 가까워 편리한 교통환경이 기대된다.
청량리역 인근 용답동에는 SK에코플랜트가 7월 ‘청계 SK VIEW(뷰)’를 공급할 계획이다. 총 396세대로 전용면적 59㎡를 중심으로 108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GTX 2개 노선이 정차하는 청량리역과 가깝다.
GTX C노선이 정차 예정인 의정부역 부근에서는 총 754가구 규모의 ‘의정부센트럴아이파크’가 공급을 앞뒀다.
[출처] K그로우(http://www.kgr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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