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10:1-13 말세에 주어진 거울과 경계
본문은 구약의 출애굽사건들을 기록하며 유월절, 오순절, 수장절의 축복을 누리며 증거하면서 가는 성도의 천로역정을 말하며 주의사항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세절기의 축복 누리며 감사함으로 사는 인생길이 천로역정입니다.
1)유월절 어린양의 피 바르고 애굽 노예에서 해방된 이스라엘에게 또다시 노예로 잡힐 위기가 닥쳐왔으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홍해바다가 갈라지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다를 육지 같이 건넜습니다.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온자는 무슨 일이 있어도 괜찮습니다. 성경은 이 인침을 세례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중생하고 거듭난 후 세례 받은 것과 같은 것입니다.
2)오순절의 축복은 3~4절과 같이 세례 받고 난 후 옛사람은 죽고 새사람을 덧입은 성도들이 성만찬(계3:20) 속에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떡과 잔을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먹고 마시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6장 35절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고 했습니다. 성만찬은 주님을 먹고 마시는 일입니다.
3)그러면 당연히 구원받아야 하지만 5절에 “그러나 그들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셨으므로 그들이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고 했습니다. 홍해바다의 기적을 체험했고 거룩한 만찬에 참여했음에도 광야에서 다수가 멸망 받은 것입니다. 왜 멸망을 받았습니까?
4)멸망 받은 이유는 첫째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만들고 섬기고 절했습니다. 우상숭배가 신을 자기들을 위하여 만드는 것이라면 음행이란 자기 몸의 쾌락을 위하기에 우상숭배와 음행은 결국 다 자기를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공통적인 것입니다.
둘째 주를 시험 - 이스라엘 백성들은 길이 험하다고 불평하며 고기도 못 먹고 파, 마늘, 부추도 먹지 못해서 기력이 쇠하였다고 했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불평하고 불만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심판하시기 위해 불 뱀을 보내셨습니다. 셋째 원망 - 10절에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저희와 같이 원망하지 말자”고 했습니다. 원망이란 ‘남을 탓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탓하지 말고 자신을 탓해야 합니다.
2.오순절의 축복을 누리고 살면 수장절의 축복은 당연히 이루어집니다.
1)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40년을 사는 동안에 많은 유혹과 시련의 시험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그 유혹과 시험을 믿음으로 이겨내지 못하여 하나님의 징계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징계는 이스라엘 백성을 멸망시키려고 하신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준비해주신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시려는 하나님의 배려이며 사랑이었습니다.
2)광야를 행진하던 그들이 시내산에 이르렀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민족과 계약을 맺습니다. 모세를 통하여 율법을 주시면서 이것을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으로 온전히 이사들어와 성막중심으로 언약궤를 따르며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야 지켜지는 법입니다.
3)그들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이 보이는 모압 평지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에서 가나안땅을 탐지하도록 12명의 정탐꾼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10명의 정탐꾼들이 불신앙적인 보고를 했고, 이로 인하여 백성들이 통곡하며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그들의 불신앙 때문에 약속의 땅을 눈앞에 두고 그들은 다시 광야로 돌아서야 했습니다.
4)하나님께서 불순종하는 이스라엘에게 그 땅을 허락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38년이라는 긴 세월을 광야에서 방황하며 불순종한 사람들이 다 죽기까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삶을 훈련해야 했습니다.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나와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까지 40년을 광야에서 살면서 우상숭배와 간음과 불평과 원망으로 하나님을 시험했습니다. 이로 인하여 불순종했던 사람들이 모두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3. 이 출애굽 여정에 깔려있던 함정을 오늘을 사는 우리의 삶의 거울로 삼으라고 하십니다.
1) 우상숭배라는 함정이 뭔지 보는 거울입니다.
오늘에도 성도들에게 있어서 가장 무서운 죄악은 여전히 우상숭배입니다. 오늘의 우상은 꼭 새겨놓은 형상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상의 정의는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모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10:37절에서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라고 하십니다.
2) 간음이라는 함정을 보는 거울입니다. 그리스도의 신부가 그리스도외에 다른것에 집착하는것이 영적인 간음입니다. 성도는 영적인 간음인 우상숭배와 함께 육적인 욕망도 잘 다스려야 합니다.
3)전지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함으로 하나님을 시험하는 함정이 어떠함을 보는 거울입니다. 광야의 험한 길과 박한 음식, 물 문제 때문에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이적을 지금까지 수도 없이 체험하고서도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함으로 하나님을 시험한 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하나님께서는 불뱀을 보내셨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갔습니다.
주어진 환경이나 여건을 원망하거나 불평하는 것은 모두가 그것을 주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입니다.
4) 원망이라는 함정을 보는 거울입니다.
민수기 16장에는 고라, 다단, 아비람, 온이라는 사람이 당을 짓고 모세를 거스려 반역을 일으켰습니다. 이 일로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고라 당은 산채로 땅 속에 묻혔고, 그와 함께 일어났던 이백 오십 명은 여호와의 불로 태움을 당했습니다. 이 일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습니다. 민수기 16:41절입니다. “이튿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가로되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도다 하고” 이 일로 하나님께서 염병을 보내셔서 일만 사천 칠백 명이 죽었습니다.
우리는 남을 원망하는 것을 쉽게 합니다. 원망하는 것은 결코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에베소서 5:4절에서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돌이켜 감사하는 말을 하라.”고 하십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말이 삶을 복되게 하는 길입니다.
결론: 믿음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1)본문에서 말씀하신 ‘거울’들은 바꾸어 말하면, 이런 유혹을 이겨내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을 지켜가는 것이 믿음의 길임을 말씀하십니다. 불순종과 불신앙의 길이 필연적으로 하나님의 징계를 부른 것처럼, 어떤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길은 반드시 그 믿음을 이루게 하십니다.
2)우리가 알면서도 그렇게 실천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세상에서의 잠시의 만족 때문에 중요한 것을 등한히 하는 인간의 약점입니다. 듣고도 실행하지 않는 것은 거울을 보고 자신의 모습을 알고서도 고치지 않는 것과 같다고 하셨습니다(약1:23-25). 우리가 달려가야 하는 믿음의 길은 믿음으로 행하여야 하는 것도 있지만, 버려야 할 일을 반드시 벗어내야 함을 기억합시다.
3)12절에 “사람이 선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나는 “우상숭배하지 않고, 나는 간음하지 않고, 나는 주를 시험하지 않았고, 나는 원망하지 않았으니...”라고 안일하게 생각한다면 넘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넘어질 수 있는 존재입니다.
4)하나님이 새롭게 지으신 내가 누구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또한 내게 새롭게 주어진 일과 현장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서 내가 이제부터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오늘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항상 조심하며 살아야 할 것을 말씀 하고있는 것입니다.
13절 결론입니다. 지금 까지 우리가 당한 시험이 모두 감당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넘어진 것은 무엇입니까? 감당할 시험이었는데 정신을 차리지 않고 있다가 넘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은 아예 허락하지를 않습니다. 내가 감당할 만 하니까 허락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말세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시는 경고를 귀담아 들으시기 바랍니다. 깨달아 알아들으면 여러분 모두에게 복이 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자비하신 은총이 우리 모두와 같이 하시길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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