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국집중 81차 촛불대행진에 촛불풍물단이 함께했습니다.
3월 따스한 봄햇살이 내리 비추는 토요일 아침.
고창 청년은 큰대나무를 차에 실어 시청으로 출발을 한다.
부안아저씨는 떡을 해서 출발을 하고 익산아짐은 같이 나눌 음료를 준비해서 출발을 한다.
광주청년,고양아저씨,부천청년등 전국에서 민주세력 총단결로 윤석열을 탄핵하자는 함성을 실어 나르기 위해 촛불풍물단은 모인다.
고양의 영길이형이 건강한 모습으로 나와서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영길이형을 보니 힘이 난다.
치복으로 갈아 입고 대기천막 옆에 있는데 중년의 여성이 다가온다.
꽃봉투를 내민다.
촛불풍물단 수고한다며 경비에 쓰라고 한다.
성함이라도 알려 달라고 하니 봉투만 손에 쥐어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할 틈도 없이 황급히 사라진다.
고맙습니다.촛불풍물단이 앞장서서 윤석열 탄핵으로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고창청년의 큰기 주위로 자리를 잡고 집회에 참석한다.
집회에 끝나갈 무렵 대열뒷편으로 모여 진군의 신호를 기다린다.
많은 집회인원으로 대열 중간을 가로지르기가 힘들다며 다시 무대뒷편으로 향한다.
신호가 오르고 휘모리로 윤석열 탄핵의 함성을 하늘에 고한다.
자즌모리로 촛불시민들과 함께 민주세력 총단결로 응징하자며 앞으로 나아간다.
인도의 시민들도 손을 흔들며 환호한다.
투표할 날을 기다리며 본 때를 보여주겠다는 기세다.
한화프라자-모전교-종각-을지역입구-한국은행앞-숭례문을 지나 다시 촛불광장으로 들어오는 대열을 맞이한다.
적폐을 몰아내고 새세상을 열겠다는 다짐을 모아 나간다.
대열이 다 들어온 줄 알고 끝냈는데 또 들어온다.
다시 힘을 내어 몰아쳐 간다.
정리를 하고 뒷풀이 장소로 향한다.
수고했다며 서로를 격려하고 끝까지 함께 가자고 이야기를 나눈다.
고창청년도 함께해서 참 좋았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82차 촛불대행진에서 만나요.
촛불풍물단 사랑합니다.
흥으로 이기리라!!!
첫댓글 촛불행동은 풍물단 소중함을 알았으면 합니다.
전국집중 짚회 때 후미에서 출발해야 우리 촛불시민의 사기를 높여줄 수 있었는데 사람이 많아 위험하다는 잘못된 판단을 자위적으로 함으로써 촛불시민의 흥을 스스로 깍아버렸습니다.
박근혜 탄핵집회 때도 서초동 여의도 집회 때도 이런 판탄하는 집행부는 없었습니다.
참고로 풍물단은 폭탄이 아닙니다. 그러니 당연히 위험하지 않습니다.ㅎㅎㅎ-강영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