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국문과에는 김의숙 교수가 있다. 민속학이 전공인데 연세대 국문과를 나와서 동국대 박사를 받은 분이다.강원민속학을 책임지고 있는 중견학자인데 관동대학교를 나와서 중앙대 박사를 받은 강릉원주대학교의 장정룡 교수와 민속학에 푹 빠져 있다. 춘천은 강원도 도청소재지이면서 유교문화와 불교문화가 공존하는 곳인데 의병사에 대한 관심이 많은 지역이다. 특히 류인석, 류홍석 등을 연구하는 자생적인 연구회가 속속 출현하면서 강원의병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의암 류인석은 의암학회가 발족하여 문집 국역도 끝났다. 우리 학회 회원인 강명혜 박사도 강원대 국어교육과 출신으로 서강대 석, 박사를 받은 분으로 강원도 춘천에 살면서 강원민속학회 회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의숙 교수와 공저로 책도 내었다. 김풍기 교수는 강원대 학사, 고려대 석사, 박사를 받은 분인데 국어교육과 교수로 한시연구 분야에서 활약이 지대하다. 그리고 고미숙, 길진숙 박사와 더불어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공역하여 시중에 내놓아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하였다. 강원대 초창기의 학자들은 서울 소재 대학인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동국대 출신들이 진을 치다가 서서히 물러나면서 본교 출신들이 기용되고 있다.최승순 교수는 성대 국문과 출신인데 강원대의 원로교수였는데 <강원문화논총>(강원대출판부)으로 유명하다. 강동엽 교수는 열하일기의 문학적 연구로 건국대에서 박사를 받은 분인데 원래 동국대 학사와 석사를 받았던 분이다. 1986년으로 기억된다. 강원대학교 백영학술관에서 동악어문학회 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하였는데 강동엽 교수, 김의숙 교수 등이 노력하였다. 춘천댐에 갔었는데 춘천 출신의 소설가인 이외수를 본 적이 있다. 춘천은 맛국수가 유명하여 한 번 들렀던 기억이 난다. 경춘전철이 개통되었으니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다고 하니 한번쯤 답사하였으면 한다. 우리 학회에서 내년 봄 진달래와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었을 때 소풍가는 기분으로 춘천을 다녀오면 좋겠다. 남윤수 박사는 강원대 한문교육과 교수를 역임하신 회원이다. <한국의 화도사연구>의 일인자이다. 그리고 상지대학교에는 곽진 교수가 있어서 한문학연구에 한창이고, 관동대학에는 황루시 교수가 민속학에 관심이 지대하여 독특한 학풍을 창조하였다.한편 강릉시 홍제동 삼척심씨 심교만 씨댁은 동국정운이 발굴되어 건국대 박물관에 소장된 국보이다. 1971년으로 기억되는데 동국정운의 완본을 처음으로 발굴한 것은 한국문화사에서 대단히 큰 의미를 지닌다.그리고 춘천에는 한림대학교가 있어서 고전소설의 대가이며 고려가요연구의 대가이신 이명구 교수가 자리한 적이 있고 전신재 교수가 구비문학연구를 담당한 적이 있다. 동해대학에는 김용찬 교수가 고전시가를 담당하면서 고시조집편찬에 대한 연구로 업적을 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