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의 최고 지도자인 무아마르 카다피(Muammar Gaddafi). 그는 지난1969년 군사 쿠데타로 왕정을 무너뜨리고 권력을 쟁취하여 지금까지 42년간 리비아를 통치해 오고 있다. 쿠데타 당시 27살의 육국 대위에 불과했지만, 그는 군과 관련된 모든 권력의 중심에 서게 되면서 리비아 최고 지도자의 자리에 올랐다. 그는 집권한 후에 리비아 내에 있는 모든 석유 재산을 국유화하면서, 리비아에서 석유 사업에 뛰어 들었던 서방 국가들과 대립 각을 세우기 시작했다. 철저한 이슬람 원칙 주의자인 그는 음주와 도박을 금지시켰고, 이집트 및 시리아와 함께 중동 지역 단일 아랍 국가를 세우려고 했지만 실패하기도 했다. 아랍인들에게는 이슬람교를 수호하며 미국과 대립하는 대표적인 인물로 부각되었다. 카다피는 그 동안 자주 이야깃거리가 됐던 국가 원수이다. 대표적인 것으로,2009년 미국 뉴욕의 유엔 총회장에서 진행한 그의 연설이 있다. 15분씩 주어지는 연설 시간을 96분으로 늘리며 횡설수설을 했는데, 유엔 헌장을 찢어 던지며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를 테러 위원회로 불러야 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영구 집권해야 한다.”, “유엔 본부를 리비아로 옮기자.”는 등 기이한 발언을 했다.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은 그를 '중동의 미친 개'라고 혹평을 했으며, 조너던 만 CNN 기자는"내가 만나 본 가장 괴상한 국가 지도자이다."라고 평했다. 그가 리비아의 최고 지도자로 군림한 지 42년이 지났고, 튀니지에서 시작한 중동 국가들의 민주화 운동이 리비아를 강타했다. 그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에게, 카다피는 전투기까지 동원하며 리비아 전역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있다. 그의 퇴진을 요구하는 안팎의 요구에 대해 그는 대국민 연설에서 자신은 혁명의 지도자로, 사임할 수 있는 대통령이 아니라고 말했다. 스스로를 혁명가로 인식하고 있으며, 여전히 국제적인 지도자로 인식하고 있는 셈이다. 카다피처럼 지나친 권력욕에 사로잡힌 과대망상증, 즉 자신이 아니면 나라가 안 돌아갈 것이라는 망상증을 영어로megalomania라고 한다. 과대망상증에 걸린 사람은 megalomaniac이라고 한다. [예문 1] They denounced that Libyan oil money fed Gaddafi's megalomania. 그들은 리비아의 오일 머니가 카다피의 과대망상증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예문 2] The actress was accused of megalomania during production of her famous TV show in 1990s. 그 여배우는 1990년대 자신의 유명한 TV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동안에 보인 과대망상증으로 비난받았다. [예문 3] That country is in the power of a dangerous megalomaniac. 그 나라는 위험한 과대망상증 환자의 손아귀에 놓여 있다. |
첫댓글 megalomaniac ㅋㅋㅋ 이런사람 정말 싫어.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