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지도 뛰어나 투자자 관심 집중
6, 7월 부산에서 신규 아파트 약 6000가구가 공급된다. 재개발 조합원을 제외하더라도 일반공급 물량만 약 4500가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뛰어난 입지에 대기업 브랜드가 많아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부산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삼한종합건설은 이르면 다음 달 초 부산진구 부전동에서 1300여 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며, GS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등의 대형 건설사가 재개발구역 내 일반분양을 계획 중이다.
부산의 토박이 건설업체 삼한종합건설은 서면 일대에서 가장 높은 58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인 '골든뷰 센트럴파크(조감도)' 1392가구를 내놓는다. 아파트 전용면적 84㎡ 1272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44~107㎡ 120실이다. 단지 바로 앞에 축구장 15배 크기의 부산시민공원(53만 ㎡)과 송상현광장이 있어 조망은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KTX 환승센터로 거듭나는 부전역도 걸어서 1분 거리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서면점) 롯데마트(부산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부전시장 등도 가깝다. 성지초등학교가 단지 주변으로 이전할 예정이며, 부산진중 부산진고 부산동고 등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해운대구 우동에서는 GS건설이 우동6구역을 재개발해 '해운대 자이 2차'를 다음 달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 813가구 중 49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도시철도 2호선 시립미술관역까지는 걸어서 5분 안팎이다.
대우건설은 남구 대연동 대연6구역 재개발로 1422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59~99㎡ 866가구를 분양한다. 일부 가구에서는 부산항과 이기대 도시자연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이어 7월에는 롯데건설이 연제구 연산4구역 재건축을 통해 '연제 캐슬&데시앙'을 분양한다. 총 1168가구로 전용면적 59~101㎡ 753가구를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2년 동안 부산 아파트 공급물량이 많아 상승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지만 실제 분양시장은 더 달아오르고 있다" 며 "6~7월에도 입지가 좋은 알짜 분양이 많아 청약 열기는 더 뜨거워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