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성입니다.
지난 9월13일(목),
남문 "영화루"에서 있었던
남창14회 9월 정기모임의 후기와
사진을 올려드립니다.
모임을 준비 하면서 31명의 친구들로 부터
참석할 수 있겠다는 약속을 받았었는데.......
비가 오락가락하는 굿은 날씨와 갑자기
발생한 개인적인 일 등으로 23명의 친구들만
당일 참석해 주었습니다.
참석해 준 친구들의 명단 입니다.
김상조, 김옥선, 김정열, 박태성, 방순범, 성영석
송경희, 오성록, 유대진, 윤종성, 이석기, 이창순
임윤혁, 전영국, 정성규, 조남철, 조문식, 조병천
차기영, 최은호, 최종광, 홍세일, 홍종미.......
늘 그랬지만 우리모임에는 특별한 이벤트나
색다른 진행 또는 특이하게 재미있는 프로그램 등은
없지만 석달에 한 번씩 만난다는 그 자체가 우리들에게는
늘 설레임으로 기다려지고.......
만나게되면 반갑고 그 반가움은 바로 흥겨움으로
바꾸게되고 그 흥겹고 즐거운 시간은 또 무척 빠르게
지나가게 되고 또 다시 석달 후를 기약하면서 아쉬움을
뒤로 한 채로 헤어지곤 합니다.
뒤돌아 보면 지난 2011년 3월에 첫 모임을
가진후 이번 모임으로 벌써 7번째 만남이 이루어
지는 동안 기억에서 조차 아른거리고 이름조차
잊혀져 가던 친구들...
또는 국민학교 졸업후 처음으로
만나게 된 친구들... 모두를 14회 모임에서
반갑게 다시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평범하고 한편으로는 별 다른
흥미와 재미가 없을 것 같은 평범하기 그지없는
국민학교 동창모임이지만 제 경우에는 다른
어느 동창모임이나 친목모임 보다 더 많이
기다려 지는게 남창14회 모임 입니다.
총무일을 맏은지도 벌써 2년 가까이 되어가고
있는데 말로 함부로 내밷기 어려운 조금의 힘듬과
약간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 약간 어려움과 힘듬은 어린시절의
친구들을 만나는 설레임과 기쁨이 있기에
언제나 가벼이 잊혀지곤 합니다.
앞으로 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는다면
총무일을 계속하며 동창들에게 지속적인
봉사를 할까 합니다.
동기여러분들의 많은 격려와 더불어
많은 협조를 부탁합니다.
이번 모임을 통해 동창회에 처음 나온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서양화가로 활발하고 의욕적인
창작 홛동을 하고 있는 이석기군과
수원문화재단에 근무하는 차기영군이
처음나와 친구들과 반갑게 만났고,
앞으로는 보다 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하겠다는 말들도
각각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이석기군과 차기영군의 국민학교
시절의 모습은 후기2편 마지막에 실려져
있으니 두 친구의 아련했던 어린시절의
모습을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 모임의
경비(영화루 식대 및 기타경비) 일체는
김정열군이 모두 지불해 주었습니다.
적지않은 경비를 모두 협찬해 준
김정열군에게 다시 한 번 모두의 마음을
모아 고마운 마음을 전 합니다.
그리고 그날 거둔
회비(일인당 20,000원)는 잘 간직하고 있다
동창회의 발전적인 일들과 친구들을 위한 일들에
귀하게 쓰여지도록 하겠습니다.
모임에 나와 주었던 친구들은 만나서
반가웠고 그러지 못 했던 친구들은 다음엔 꼭
만날 수 있겠지 하는 기대감으로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의 마음이 더 할 것 같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는 계절에 모두들 건강에 유의하시고,
석달후에 있을 12월 정기모임 겸 송년회때는
보다 많은 친구들과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2012년 9월 15일
수원남창국민학교 14회 동기회
총무 박태성이 올려 드립니다.
첫댓글 총무님! 감사하고 미안합니다. 늘 응원하고 있고 마음은 늘 함께하고 있슴니다.
칠성이, 오랜만이네...
늘 마음 써줘서 고맙고
합창연습은 잘 되가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전에도 말했지만 이왕 열심히 연습해서
준비하는 대회니 만큼 꼭 우승하기 바라고...
다음 년말모임때에는 꼭 얼굴 한 번 보여주기 바라고
그때까지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지내기 바란다.
늘 수고하는 태성 총무 고맙고..영국이도 옆에서 많이 신경쓰고 있는 것 같아 또고맙고..
잠시 사진의 모습들이 국민학교 시절이었다면 어땠을까..
술병 대신 음료수 병에..짜짱면과 야끼(?)만두에 모두들 입술과 얼굴엔 시커먼 짜짱이 묻었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