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수업75. 지혜로운 경제활동 #만족
재물은 끝없는 골치 덩어리
모아 지키기 어렵고 잃으면 괴로우니,
재물을 탐내는 이들은
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다네.
원하는 것이 많으면
고통은 많으나 즐거움은 적은 법이라
소가 종일 수레를 끌고
풀 몇 입 얻어먹는 것과 같다네.
-<입보살행론 8:79-80>-
재물을 탐낸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재물이 필요 없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특히 현 시대에는 재물이 필요합니다.
스마트폰을 쓰는데 요금이 없으면 안 되니까요.
밥 사먹고 도망갈 수 없으니까요.
깊은 산 속에서 홀로 자급자족 하지 않는 이상
재물이 필요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탐욕과 욕구를 구분해드렸습니다.
욕구는 인과에 걸맞는 희망입니다.
탐욕은 인과에 어긋나는 희망입니다.
욕구는 지혜로운 서원이요,
탐욕은 도둑놈 심보죠.
재물을 탐낸다는 것은 서원을 넘어 도둑놈심보가 되는 것입니다.
그거 아세요?
아무리 재물이 많아져도
누울 수 있는 곳은 똑같습니다.
먹을 수 있는 끼니도 비슷합니다.
입을 수 있는 옷도 대동소이 합니다.
더 좋은 것을 먹고 입고 잘 수 있다고 말하겠지만
그것은 인간의 기준일 뿐.
거기서 거기죠.
인간이 보기에 소가 수레를 끌고
풀 몇 입 얻어먹는 것에 별 차이가 없듯이.
원하는 것이 있다면 재물이 있어야죠.
인과가 그러하니.
하지만 이를 넘어서 계속 욕망이 부풀어 오른다면,
이 탐욕을 따라다닌다면.
그러고 있다는 자신을 발견했다면.
스스로 숙고해보세요.
도둑놈 심보를 채우기 위해
고귀한 인간 삶을 낭비하고 있지 않은지를.
오늘의 질문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재물과 욕구에 대해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나요?
나의 욕구와 탐욕을 구분하기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는 무엇일까요?
나의 재물 사용이 보리심을 증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오늘의 키워드
#재물과탐욕 #보리심의길 #욕구와탐욕 #인과의지혜
명상 실습: 재물과 욕구에 대한 관찰 명상
사전 글쓰기: "내가 원하는 재물과 그 사용 목적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적고, 이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진솔하게 적어봅니다.
명상 방법:
눈을 감고 편안한 자세로 앉습니다.
현재 재물과 그것에 대한 욕구를 있는 그대로 관찰합니다.
마음에 떠오르는 감정을 내려놓고, 그저 바라보며 조용히 안정을 찾습니다.
재물이 주는 평온함과 진정한 필요만을 남기고, 불필요한 욕망을 내려놓습니다.
명상 시간: 15분
오늘의 공지
11월 서울 특강 안내
https://cafe.daum.net/everyday1bean/TqU/1511?svc=cafeapi
첫댓글 인과의 지혜에 맞게 가진것에 감사하며 소중한 삶을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스님_()_
재물에 대한 마음과 욕구, 잘 살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_()_
욕구와 탐욕을 잘 구분하면서 생활하겠습니다.
하루 세 끼와 필요한 것은 얼마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스님_((()))_
제게 정말 필요한 것만을 지니고 있는지, 원하고 있는지를 구분하고 판단하도록 하겠습니다. _()_
살아가는데 필요한 만큼 적절한 욕구대로 재물을 잘 사용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먹는것에 욕심을 덜 부리고 절제하며 나누는 삶에 치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스님.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