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집에서 사골을 끓인다는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루종일 국물을 우려내야하고 불 조절을 해야 하고
끓이다 보면 계속 국물이 줄어 들어 물을 붓고 또 끓여야 하고.
그래서 잘 하지 않게 되었고 음식점에 가서 설렁탕을 손쉽게 사먹게 되었다.
힘들어도 아이들 성장기에는 자주 끓여 먹었던 음식인데...
그러나 이렇게 해보세요.
국 국물이 줄어들지 않게 곰국을 끓일 수 있답니다.
<곰국 끓이기>
사골과 우족을 적당량을 준비하여 3-4시간 물에 담가 핏물을 제거한다
그런다음 자작하게 물을 부어 끓으면 그 물을 따라 버리고 국솥에 가득 물을 붓는다.
물을 얼마큼 부었는지 잘 보이죠?
가득 부으세요.
처음에는 뚜껑을 열고 끓여야 잡냄새가 없어지고 맛이 좋아요.
국솥보다 조금 더 큰 양은 다라이를 준비하고 찬물을 붓는다
국이 끓기 시작하네요.
거품은 거둬 내면 좋고
이제 준비해 놓은 데야를 국솥위에 얹는다.
국이 끓기 시작했으니 불은 아주 작게 하고
물이 어느새 뜨거워지지요.
이 물은 부엌에서 사용하고
뜨거워져서 다라이의 물이 줄어들면 물 추가요!
국물이 전혀 줄지 않고 뽀얗게 우러났네요.
파 썰어 넣고 김치 얹어 맛잇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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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곰국 어렵지 않아요.
저도 따라해 봐야겠읍니다. ^^
한번해 보세요.
ㅎㅎ 물만 계속 추가하면 되요.
감사합니다
정말 신기하네요 ~따라해 봅니다~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