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빛의 아들을 위한 서시 - 홍석우 낭독
이삭빛 산골시인, 이은아 축제시인 kbs 출연 ~ ! 홍석우 찐친 시인 친구들
아들을 위한 서시
- 이삭빛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삶을 꽃처럼 살아라
바람의 친구도 되어주고
봄의 싹으로도 돋아나
흙과도 하나 되는
세상에서 가장 존귀하되
가장 자유롭게 살아라
영혼이 맑아서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되
오직 사랑으로 뛰어나서
하늘보다 푸르고
태양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살아라
이는 네 희망이 길을 안내해 줄 것이다
수십 번 넘어져도 넘어지지 않았던
첫 마음으로 일어서라
아들아, 아들아!
세상은 네 마음이 지배할 것이다
발밑에서 돋아나는 간절한 사랑으로 살아가라
‘아들을 위한 서시’는 충남 보령시 시인의 성지 시와 숲길 공원(이사장 이양우, 심사위원장 도창회)에 ’21년 명시로 선정되어 시비로 제작됨 –이 공원에는 일제에 항거한 한용운, 윤동주 등 항일 시인을 모신 민족시인 추모분향단을 설치해 대한민국의 평화정신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시인의 성지로 알려졌음.
한국그린문학 미디어리터러시 작가인권위원회(회장 노상근), 원장 백광흠 교수
응원합니다!
7월 4일 KBS 즐거운 저녁길 KBS(92.9mhz) 라디오 방송 7시~
(MC홍석우 홍스타)에 출연 문자 #2929
가슴으로 만난 사람은 모두 꽃이다 - 이삭빛
먼저 내민 손보다 더 반가운 가슴으로 서로를 바라보면
별보다 고운 발걸음이 사람의 문 앞에서 사랑을 노크한다
인연이라는 만남으로 생의 시간을 차려 놓고
산보다 큰 상처를 키 작은 단풍으로 어루만지면
가을은 나뭇잎 사이로 흐르는 사랑의 눈빛보다 더 강렬하다
사랑하고 싶어서 청춘은 이슬의 시간을 천년으로 닦아내고
사랑받고 싶어서 시인은 황금빛 시를 가슴으로 쏟아 붓는다
사람은 누구나 만날 수 있지만 사랑은 가슴으로 만날 때 가장 숭고한 꽃이 된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 가는 삶도 때로는 아름답지만
사랑의 계단을 밟는 우리는 다 함께 아픈 상처를 사막에서 건져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별처럼 지혜롭고
낙화처럼 떨어지는 햇살 앞에서도 한 송이 꽃으로 승화돼야한다
가슴으로 만난 사람은 모두 가을처럼 깊고 붉은 한 송이 꽃이 된다.
수선화에게 / 정호승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 퍼진다
-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출처] [시를 느끼다] 정호승의 ‘수선화에게’|작성자 택우
진정한 여행 - 나짐 히크메트. 감옥에서 쓴 시. 터키의 시인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쓰여지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무엇을 해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 비로소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kbs 홍석우 즐거운 저녁길
기획의도 | | 오늘도 힘든 하루! 씩씩하게 잘 보내셨나요? 일상에 지친 당신을 응원합니다. 유쾌 상쾌 통쾌한 해피 바이러스 여러분에게 폭풍처럼 날려드릴게요. 사연이 있고, 사람이 있고, 사랑이 있는 방송 즐거운 저녁 길 홍석우입니다. |
코너소개 | | (월 1부) 트로트 Monday~~ 뽕짝 뽕짝 정신없는 월요일엔 구수한 트로트 메들리 어때요? (고정코너 : 지금 이 순간) (월 2부) 홍스타그램 오늘 함께 나누고 싶은 주제로 청취자들의 게시물을 공유합니다. (화 1부) 살림장만퀴즈 생활밀착형퀴즈 (퀴즈 풀면서 생활정보 얻고 선물은 보너스) (고정코너 : 지금 이 순간) (화 2부) 주문을 걸어 청취자들의 희노애락이 담긴 사연을 전달합니다. (고정코너 :쉼표& DJ 추천곡) (수 1부) 수요일 팝팝 추억이 담긴 나의 팝송 스토리 (고정코너 : 지금 이 순간) (수 2부) 배워서 남주자 1인 1개인기 시대! 다양한 분야의 능력을 가진 생활멘토를 초대해 청취자와 함께 즐겁게 배워봅니다. (고정코너 : 쉼표& DJ 추천곡) (목 1부) 노래의 끝을 잡고 주제 따라 제목 따라 노래 끝말 잇기(고정코너 : 지금 이 순간) (목 2부) 미션이 파서블 혼자 하면 어려운 일들을 한 주에 한 가지씩 미션으로 정해 수행합니다. (금 1부) 청춘나이트 불금 불금~~들썩들썩 댄스 뮤직 릴레이로 (고정코너 : 지금 이 순간) (금 2부) 줄 수 있는 게 이 노래밖에 없다 장르 불문&세대 불문 라디오에서 꼭 듣고 싶었던 나만의 힐링 송을 신청해 주세요. (고정코너 : 쉼표& DJ 추천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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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시 | | 월~금 저녁 6:00-8:00 / 2R 92.9MH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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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 | PD | 봉효정 |
| | 작가 | 김정미 |
| | 진행 | 홍석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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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보내는 곳 | | 주소 | 전주시 완산구 마전중앙로30 KBS전주방송총국 “즐거운 저녁길 담당자 앞” |
| | 팩스 | 063-270-7130 , 문자 #2929 (휴대폰 이용료 외 50원의 이용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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