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 갈곳이 참 많습니다~
그중 안가봤던곳. 사진으로 보면서 항상 가보고 싶었던곳.
바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이죠. 다녀와보니. 출사지추천하고 싶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날씨만 조금 선선했다면. 완전 좋았을텐데.. 더위에 많이 힘들었던 그날.
그래도 같이간. 사진에 열정있는 작가님들. 가자는 말씀 한번도 안하시는...ㅋㅋ 왠일~
사진찍기 좋은곳이라서 더 그랬나봐요.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 출사지로도. 연애하시는분들 데이트코스로도 완전 좋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임진각의 평화누리 공원- 하면. 요 바람개비가 가장 먼저 떠오른답니다.
저도 바람개비 사진보고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가고싶었거든요~
바람이 솔솔 불어 바람개비가 뺑그르르 돌아가는 모습을 보니
어릴때 숙제로 수수깡에 색종이 오려 핀셋으로 고정시켜만들던 바람개비가 문득 생각납니다.
임진각의 평화누리 공원엘가니. 아련한 어릴적 동심을 떠오르게 하는 곳이네요.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내 기억속의 꼬마 한량이가 있는 그곳.
무척이나 더운날이었지만. 주말에 가족여행나온 아이들도 공원은 입구에서부터 활기가 넘칩니다.
쏟아지는 분수대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을 보며
...................... 치마만 입지 않았어도. 뛰어들어가고싶은.... .. 저 떨어지는 물. 입으로 다 받아 먹어버리고 싶은 충동!
어째뜬. 부럽습니다. 어린아이들의 동심이 부럽고. 시원한 물줄기도 부럽고.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엘 갈땐. 가을에도. 챙이커다란 모자나. 양산이 있으면
햇볕도 피하고 사진도 예쁘게 나올것 같아요.
평화누리 공원에서 가장 불편했던. 힘들었던 점이. 그늘이라곤.
중앙에 위치한 안녕카페 단 한곳. ㅠㅠ
바로 저 건물.
카페에 다녀온 뒤라 또 카페가기가 뭐해서.........
그냥 카페에 들어가서. 무료로 에어컨바람쐬고, 물도 마시고, 손도 씻고....ㅋㅋㅋㅋㅋㅋㅋ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은.
이렇게 두 눈을 환하고. 상큼하게 정화시켜준답니다.
평온해보이는 낮은 언덕들과. 바람이 살랑거릴때마다 돌아가는 바람개비.
그리고 파란 하늘에 떠다니는 연들의 손짓이 사랑스러운 곳.
이곳저곳 카메라 셧터를 누르고 싶게 만들어 주네요.
그렇다고 제 사진을 보고.... 이게 출사간거니...? 라고 하시면 안되요...;;
저는. 출사와는 어울리지 않는... 한량이. 그냥. 대충찍고 대충 놀고 먹고 왔기에....ㅋㅋ
그냥 출사지로 소개만 할게요!!
그냥 놀다보니 작가님들께 사진몇장 찍혔답니다용.
모델이.... 부족해서 죄송해요...;;
그래도 너무 이쁜 사진 많이 찍어주셔서 감사감사!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의 하이라이트는 당연히 바람개비가 있는 곳.
"바람의 언덕" 이겠죠.
하나인 한반도를 오가는 자유로운 바람의 노래를 표현한 작품.
와... 바람개비보다 더 멋진 뜻이 담겨져있네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오면 이렇게 뱅그르르 돌아가는 바람개비는 물론
예쁘고 드넓은 잔디를 걷는 발걸음은 폭신폭신 날아갈것만 같아요.
향기로운 바람에 몸을 싣고 초록내음을 맡으며 잔디언덕을 거니는 사진을 담아보세요~
이곳 평화누리공원의 컨셉에 딱 맞는. 자유와 평화를 안은 사진이 나올테니까요~
파주여행/출사지추천/파주임진각/평화누리공원
임진각의 전망대.
그다지 높은 전망대는 아닐지라도. 빼꼼히 보이는 북한을 보며.... .... 사실 별다른 감흥은 없었지만....
어째뜬 북한이 보이는 임진각 전망대랍니다.
이. 기차. 북한에서 오는건가요?
혹시. 북한 개성공단을 왔다갔다하는 기차인가요?
나 설명 들었는데 기억이 안난다며.....ㅜ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돌다보니 어느새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며. 예쁜 노을이 생겼습니다.
망배단(북쪽에 고향을 가진 실향민들을 위해 세운 제단)을 마징가제트로 만들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놓치지 않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가지면. 모두가 평화누리공원을 떠나면. 마징가제트로 변신해서 날아오른답니다.
아직 해가 저 위쪽에 걸려있는데도 붉게 해가지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평화랜드라고 하늘을 향해 오르는 바이킹(참오랫만에 보는 놀이기구..;)도 있네요.
이곳이 DMZ 구역임을 알려주듯.
약간은 삭막한 이런 풍경도 볼 수 있네요.
전쟁시 폭격을 맞아 멈춰버린 비무장지대의 경의선 증기기관차도 전시가되어있답니다용.
카메라 들고 출사 가시면. 이것저것 참 담을것들이 많은곳.
인물사진은 물론 풍경사진까지. 너무 예쁜곳이네요.
이제 좀 선선해 졌으니 출사나가기도 좀 괜찮겠죠?
제가 간날. 그늘이 없어. 이렇게라도 햇볕을 피해봅니다.
왠일 이사진 젤 맘에드네 글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주의 프로방스. 헤이리마을과도 가까우니 시간이 되면 같이 돌아보는것도 아주 좋을듯-
강변북로를 타고 가다 만나는 자유로를 타고가면 OK!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홈페이지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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