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을 찬찬히 둘러보았습니다. 지난 6월 28일(토) 오전 10시. 지하철 산성역에서 13명이 만나 버스를 타고 남한산성 남문으로 이동. 여기에서 수어장대(守禦將臺)~서문~북문~동장대(터)~장경사신지옹성(長慶寺信地甕城)~동문으로 한 바퀴 돌았습니다. 거리는 7km 남짓, 소요시간은 4시간. 동장대(터)에서 서북쪽으로 263m 거리의 해발 426m 지점에 있는 북암문(제4암문) 휴식처에서 김밥과 막걸리로 점심. 이용섭 대장의 설명을 들으며 산성을 일주하는 뜻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뒤풀이 전문요원 홍길호님은 올해 처음으로 산행에 참가. 축하! 남한산성 맛집 ‘동문집’에서 두부김치 닭백숙 닭도리 오리탕에 소주와 막걸리로 즐거운 뒤풀이. 8명은 가락동에서 2차. 모두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진은 나중에 올리겠습니다.
산행 참가자(13명): 오정환 권세안 홍길호 최형진 오용규 원창현 이기희 채영환 우동환 이필재 신재균 이용섭 우동성
뒤풀이 기동대: 장용래 박형민
** 수어장대(守禦將臺)
1972년 5월 4일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었다. 크기는 1층 면적 105.08㎡, 2층 면적 43.29㎡이다.
1624년(인조 2) 남한산성을 축조할 때 지은 4개의 수어장대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 있는 중요한 건물이며, 수어청의 장관(將官)들이 군사를 지휘하던 곳이다. 하부 구조는 자연석을 허튼층으로 쌓은 낮은 축대 위에 한 단 높여 다듬은 돌로 기단을 마련하고, 맨 바깥 둘레에는 8모뿔대 주춧돌을 세우고 안두리기둥 밑에는 그보다 낮은 반구형(半球形)의 주춧돌을 받쳤다.
기둥은 모두 민흘림 둥근 기둥이고, 1층은 초익공, 2층은 2익공으로 되어 있다. 가구(架構)는 5량가(五樑架)로서 고주(高柱) 위에 대들보를 건너지르고 그 위에 동자기둥을 세워 마루보를 받쳤다. 지붕마루는 모두 양성바름을 하였고 기와골 끝에는 막새를 사용하였다. 위층으로 오르는 계단은 아래층 내진의 북동쪽 칸에 설치되어 있으며, 단청은 모로단청이다. 바깥 정면에 ‘守禦將臺’라고 쓴 현판이 걸려 있고, 안쪽에는 ‘무망루(無忘樓)’라고 쓴 현판이 걸려 있다. <출처: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