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멘, 할렐루야, 은혜, 존귀, 거룩, 영광, 샬롬
“아멘”은 예수를 믿는 사람들 사이에 가장 많이 쓰이는 말이지만 그 뜻을 알고 사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구약이나 신약에 쓰인 아멘의 원어 뜻은 ‘신뢰하다’, ‘믿다’라는 동사에서 나온 말로서, 이 단어의 본래 뜻은 ‘진실로’, ‘참으로’라는 감탄의 말이다.
본래는 유대교의 회당에서 사용했으나 초대기독교에서 받아들여 기도 송영의 마지막에 쓰였다(고전 14:16).
“아멘”은 하나님께만 쓰는 말로서 그 뜻이 너무 귀하고 인간의 말로서 해석할 수 없는 깊은 뜻이 있어 세계 각국에서 이 단어는 원어만 쓰도록 통일되어 있다.
“아멘”의 구약의 뜻은 첫째는 ‘그렇게 될지어다’, ‘말씀대로 그대로 이루어지이다’
즉 하나님의 말씀이 내게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다짐하는 뜻이다(왕상 1:36,렘 28:6)
둘째는 언약의 성취에 대한 순종을 다짐하는 말이다.
즉 율법에 대한 백성들의 동의와 맹세, 서약을 의미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통하여 이루어져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는 간절한 나의 소원을 뜻한다.
셋째는 예배 인도시 기도, 찬양, 설교자의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신27:15, 느5:13, 왕상1:36, 대상16:36)
신약의 경우는 구약의 뜻을 그대로 따르면서 기도와 찬양 말씀을 들을 때 “아멘”으로 영의 양식을 먹었다(롬1:25, 갈6:18, 유25).
특별히 말세교회를 위한 요한계시록 3:14에는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라는 말로 아멘을 그리스도의 호칭으로 사용했으니 “아멘” 하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 자신을 내가 체험하고 그리스도의 심정으로 살 것을 다짐하는 말이다.
“아멘” 했을 때는 아멘 한 사실을 내가 책임진다는 책임까지의 뜻을 담고 있다.
만일 설교를 들으면서 내가 “아멘” 했으면 그 아멘 한 것을 나를 통하여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며 충성하여야 한다.
“아멘”이란 ‘진실’의 뜻이 있으므로 열매 맺을 때까지 책임진다는 강한 의지가 포함되어 있는 말이다.
그때 그때의 감정에 의하여 아멘하고 내가 책임지지 않는다면 하나님을 속이는 자가 되니 “아멘” 했으면 반드시 내가 책임지고 시행하라.
“할렐루야(Hallelujah)”는 히브리어에서 시작된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말이다.
이 말도 너무 귀하고 뜻이 깊어 “아멘”처럼 다른 말로서는 도저히 해석 할 수 없어 세계 각국에서 공통적으로 해석하지 않고 번역하지 않기로 합의하고 있다.
구약시대에는 예배할 때 하나님께 감사와 경배의 외침으로 사용되었다.
예배 시 가장 열광적인 최고의 감사와 감격의 표시로 “할렐루야!”를 소리 높여 부르짖었다.
하나님 찬양이 시편의 중심 내용이다.
그래서 시편기자들은 글의 시작도 “할렐루야”로 마침도 “할렐루야”로 끝을 맺었다.
유대인들은 시편 전체를 한마디로 “할렐루야”라고 불렀고, 그중에서도 특히 시편 104∼106, 111∼118, 120∼136, 146∼150편을 할렐시편(HALLE-PSALMS)이라고 하기도 했다.
특히 유대인의 3대 절기(유월절, 오순절, 초막절) 때는 반드시 “할렐루야!”라고 하면서 애굽에서 해방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종노릇하던 애굽의 그 어려운 고통을 기억하며 하나님 없이는 구원이 없음을 알고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드리는 최고의 감사로 “할렐루야!”를 외쳤던 것이다.
우리가 “할렐루야”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때 반드시 죄로 인하여 죽었던 우리를 살려주심이 전제가 되어야만 하나님을 찬양하는 참모습이다.
신약 성경에서 “할렐루야”는 두 가지 뜻이 있는데, 첫째로 요한계시록 19:1, 3-4에 우리를 죄 짓게 하고 망하게 하여 지옥 보낼 마귀를 멸하시고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시는 주님께 감사하여 “할렐루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고, 둘째는 요한계시록 19:6절에 마지막 주님께서 부족한 우리를 신부로 맞이할 때, 그 일이 너무 고맙고 감사하여 주님께 “할렐루야”하고 찬양을 드리는 것이다.
그리고 “할렐루야”할 때 크게 세 가지의 뜻이 있는데 첫째, 죄에서 해방을 주신 하나님을 우리의 마음을 다하여 찬양한다는 뜻이다.
둘째, 우리를 넘어뜨리는 마귀를 멸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감사의 표현이다.
셋째, 우리 같이 부족한 것들을 예수님의 신부로 삼으시는 예수님의 은혜가 감사하여 “할렐루야”로 찬양하는 것이다.
“할렐루야”는 사람에게 쓰는 용어가 아니고 하나님께만 쓰는 특별한 용어이니 사람에게는 절대로 써서는 안 된다.
은혜 : Grace(영어), 헤세드(히브리어), 카리스마(헬라어)
이 은혜라는 말은 우리가 사용하는 말 중에 비중이 큰 말이다.
성경 저자에 의하여 사용된 ‘은혜’라는 말의 뜻은 너무나 방대하다.
그 뜻을 요약하면 첫째, 그리스도 안에서의 기쁨, 구원을 얻은 즐거움, 매력, 달콤함 등이며 둘째, 하나님의 사랑과 친절, 자비 그리고 셋째, 노예에 대한 주인의 친절 등을 가리킨다.
은혜라는 단어는 아무 자격이 없는 자에게 베풀어진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의 개념이다.
바울 사도의 은혜의 개념은 죄로 죽은 우리에게 값없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 공로를 믿을 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값없는 선물을 받음에 기인하다.
구약에서 은혜를 의미하는 어휘 ‘헤세드’는 용서, 거듭남, 회개, 하나님의 사랑의 뜻이다. 또한 은혜는 신실한 사랑, 충성, 자비, 그리고 긍휼의 뜻으로도 해석된다.
신약 성경의 어휘는 ‘자비’, ‘평강’의 뜻으로 모든 편지의 서두에 혹은 글을 마치면서 사용했다.
그래서 우리가 은혜 받았다는 말의 뜻은 성경을 읽다가 설교를 듣다가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 자비, 평강 등을 깨닫고 그 말씀대로 살기로 작정하고 실행에 옮김을 뜻한다.
우리가 죄의 노예가 되었으나 하나님의 사랑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죽게 하심으로 우리의 죄가 용서 받고 복음으로 해방되고 자유의 몸이 됨을 분명히 깨달음을 은혜 받았다고 표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설교를 들음으로 위엣 것을 깨닫게 되고 강한 의지로 그 깨달음을 유지하려는 노력이다.
곧 은혜 많이 받았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그 자비로 죄에서 용서를 받고 새 생명을 받고 믿음 안에서 죽도록 충성할 것을 결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은혜는 과거에 받은 은혜도 중요하나 현재 자신이 은혜 가운데 있는지 늘 시험 해보라.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마귀의 유혹과 수없는 죄악의 유혹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하나님의 사랑을 매일 깊이 깨닫고 기도로 믿음을 지키며 마귀와 싸워 승리하여 주님으로부터 승리를 얻고 평강을 누림이 은혜의 생활이다.
지위나 신분 따위나 높고 귀한 것을 말한다(창34:19).
존귀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다양한데 '호드'(Hod)는 영광, 이름다움을 의미하여 존귀(민27:20), 존영(잠5:9), 위엄(대상29:11) 등으로 번역되었고, '카보드'(Kabod)는 본래 무게를 뜻했는데 영광(삼상2:8), 존귀(민24:11; 대상17:18) 등으로 번역되었다.
존귀는 하나님께 속해 있고 하나님 자신이 존귀하신 분이시며(대상16:27; 시111:3; 딤전6:16)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으로부터 존귀와 영광을 받으신 분이시다(벧후1:17).
하나님은 사람에게 존귀로 관을 씌워주시며(시8:5), 겸손한 자에게는 존귀를 상급으로 주시기도 하지만(잠15:33) 때로는 어떤 사람을 존귀치 못하게 막으시기도 한다(민24:11).
그 외에 존귀히 여김을 받는 대상으로는 가정의 자녀들(창34:19; 욥14:21), 하나님의 교훈(사42:21) 등이 있다.
거룩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코데쉬'(kodesh)는 '잘라냄, 분리함'을 의미하는 말로 '더러움과 분리된 상태를 말한다.
원래 거룩은 하나님께만 있는 성품으로 모든 피조물과 완전히 다르게 구별되심을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사12:6;17:7;41:14)라고 불렀다.
거룩은 하나님의 속성 중 가장 중심을 이루는 말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첫 번째로 요구되는 명령이다(레19:2; 벧전1:15-16).
그리고 이세상에 있는 어떤 것도 그 자체만으로는 거룩하지 못하며 거룩하신 하나님과 관계될 때 거룩하게 된다.
구약성경에 보면 하나님과 관련하여 거룩해진 장소, 시간, 제사 의식과 관련된 모든 물건들, 백성 등이 표현되어 있다.
옛 격언에 “챔피언은 링 안에서 챔피언이 되는 것이 아니라 단지 거기서 인정될 뿐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이 이미 되었습니다. 이제 세상 안에서 진실된 삶을 통해 인정받는 일입니다.
우리의 빛을 사람에게 비치게 하여 우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는 일입니다.
영광이란 말은 헬라어로 ‘독사’(doxa)입니다. 이 말은 ‘인정한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말은 문자적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며 우리의 삶을 통해서도 하나님을 인정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즉 하나님을 인정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인정하여 형통하게 하실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세상에서 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 삶을 살아야 참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나라를 설명하며 의와 함께 가장 많이 강조하는 가치는 평화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평화의 나라입니다.
평화라는 개념의 가장 소극적인 정의는 전쟁의 종식을 의미할 것입니다. 우리는 싸움이 없는 나라를 소망합니다.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드는 그 나라(사2:4)를 소망합니다.
그러나 구약에서부터 사용된 평화 곧 샬롬은 그보다는 훨씬 더 깊고 넓은 의미를 갖습니다.
샬롬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의 총체적 건강의 회복 곧 우리를 둘러싼 모든 환경에 까지 임하는 복지의 개념을 갖습니다.
총체적 웰빙을 뜻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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