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삐딱해야 어울린다 ◎
- 시 : 돌샘 이길옥 -
삶의 방향이 직선인 선비도
갓 하나만은 삐딱하게 쓰고 거드름을 피웠다던데
삐딱하게 쓰고 폼 쟀다던데
아무리 의지가 곧고
대쪽 같은 성정으로 채신머리 추켜세웠던 선비도
삐딱하게 쓴 갓으로 얼굴을 가리고
은근슬쩍 세상을 염탐하면서 킥킥거렸다던데
선비가 안 되는 게 낫다 싶어
차라리 내놓고 삐딱해지고 싶어
남들은 다 눈감아주는 일에도 배알이 꼴려
트집의 발톱을 세우고 고집의 이를 갈아
너그러운 마음을 야금야금 갉아먹는 재미에 길들여지고 나니
정말 삐딱해지더라고
물이 든다는 말 맞다는 걸 버릇에 쟁여 넣고
서서히 삐딱한 쪽으로 기울면서
바른길을 벗어나는 못된 놈들의 멱살을 잡다 보니
몸에 배어 굳어진 삐딱한 습성이 내게 딱 어울린다 하더라고
연주곡: Herb Alpert - Rise (HQ Audio)
첫댓글희망 [希望] 가득한 푸른 뱀의 을사년[乙巳年]에 황금 [黃金] 인생[人生]보따리 준비[準備]했습니다. 건 강 [健康] : 한 보따리 행복 [幸福] : 한 보따리 미소 [微笑] : 한 보따리 행운 [幸運] : 한 보따리 따뜻한 말과 작은 배려[配慮 가 큰 힘이 됩니다. 을사년 [乙巳年]에는 모든 소망[所望] 다[多] 이루어 지시고 을사년 [乙巳年]에 유쾌. 상쾌. 통쾌. 하기를 기원[祈願]합니다
연비 산 님, 댓글 감사합니다. 바른 정신으로 세상을 바로 보는 사람이 대접 받는 시대는 지나갔나 봅니다. 모든 것을 삐딱하게 보면서 자기와 다름을 탓하는 세상이니 말입니다. 정신 바른 사람이 병신 취급을 받는 사회가 되었으니 말입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을사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첫댓글 희망 [希望] 가득한 푸른 뱀의 을사년[乙巳年]에
황금 [黃金] 인생[人生]보따리 준비[準備]했습니다.
건 강 [健康] : 한 보따리 행복 [幸福] : 한 보따리
미소 [微笑] : 한 보따리 행운 [幸運] : 한 보따리
따뜻한 말과 작은 배려[配慮 가 큰 힘이 됩니다.
을사년
[乙巳年]에는 모든 소망[所望] 다[多] 이루어 지시고
을사년
[乙巳年]에 유쾌. 상쾌. 통쾌. 하기를 기원[祈願]합니다
폐 리 호 님, 좋은 덕담 고맙습니다.
가슴에 깊이 간직하고 살아가렵니다.
삐딱한 무리들이 나라를 흔드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새해 건강 하시옵고 건필 하옵소서.
연비 산 님, 댓글 감사합니다.
바른 정신으로 세상을 바로 보는 사람이 대접 받는 시대는 지나갔나 봅니다.
모든 것을 삐딱하게 보면서 자기와 다름을 탓하는 세상이니 말입니다.
정신 바른 사람이 병신 취급을 받는 사회가 되었으니 말입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을사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오늘도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명깊게 잘보고 갑니다 ,
돌샘 이길옥님 을사년 행운이 가득 하시길 기원 합니다,
감사 합니다,
흑매 님, 좋은 글로 읽어주시어 감사합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건강 조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