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에 있는 있는 높이 461m의 산
미륵산은 통영시의 미륵도(彌勒島) 중앙에 있는 산이다.
미륵산은 용화산(龍華山)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지형도에는 오히려 용화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산이 그다지 높지 않아 40분이면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국내 최장의통영 케이블카인 이 미륵산에 설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정상까지 가는 것은 아니고 정상에 좀 못 미치는 곳까지만 운행한다.
케이블 카를 타면 약 10분 만에 정상 밑까지 도착하고, 그곳에서 30분 정도 걸으면 정상에 닿을수있다
루지까지 생겨서 더욱 관광오는 사람이 많아졌다 .
이 케이블 카는 1,975 m의 구간을 오가는데, 이는 국내에서 제일 긴 것이라 한다
2007년 12월부터 운행을 시작
경로 14.000원/왕복 11.500/편도인데
편도로 갔다가 편백나무숲길따라서 미래사까지 내려와도 좋다
정상까지는 케이블카에서 내린 기준으로 약 10~15분이 소요되며,
길은 나무계단으로 되어있어서 쉽게 오를 수 있으나 경사 구간이 의외로 많다.
정상에 오르면 한려해상공원경관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정상 부근에는 조선시대 수군 본영인 통제영의 봉수대 쉼터가 있다
다찌'는 술을 시키면 술에 안주가 딸려 나오는 통영식 술집을 말한다.
횟감, 즉 맛있는 안주가 풍족한 바닷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주문화다.
꼭 해산물이 아니더라도 인심 넉넉한 내륙지역에도 비슷한 것들이 있다.
나오는 방식이나 안주의 종류는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푸짐한 먹거리에 한잔 할 수 있다는 점만 놓고 보자면
삼천포나 진주의 실비집, 마산의 통술집 그리고 전주 막걸리 등과 닮았다.
물론 통영 다찌의 포인트는 해산물에 있긴 하다.
본격적인 다찌 탐방에 나서기 전 '다찌'의 의미부터 알아보자.
발음도 독특한 다찌, 무슨 뜻일까?
어떤 이들은 서서 술마시다/일본 선술집을 뜻하는 '다찌노미'에서 왔다고 하고
또 다른 이들은 '다 있지'를 줄여서 붙은 이름이라고 설명한다
다찌의 특징이자 매력은 술병이 늘어갈수록 새로운 안주가 나온다는 점이다
다찌 소문을 들은 이들이 진귀한 안주 맛볼 욕심에 다찌집을 찾아가 술은 시키지 않고
귀한 안주를 기대하는 경우가 많아져 예전의 아름다운 상차림은 거의 사라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