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7일 누가복음 3-4장 일일이 가르시시고 고치시고 p,76 23.7.1
두 사람. 족보 – 시. 차. 병원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모든 성경 이야기에는 첫째 하나님의 법 둘째 하나님의 긍휼 셋째 하나님의 기적이 들어 있습니다
일년 일독 통독 성경 오늘 범위는 누가복음 3-4장입니다
역사적인 누가는 세례요한이 사역할 당시 로마 제국의 유대 통치자들을 자세히 소개함으로 그 시대와 역사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세례 요한 당시 유대의 통치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로마 제국의 황제
= 초대 황제 가이사 아구스도(옥타비아누스)
2대 황제 디베료(테베리우스) 였습니다
2. 로마 제국이 유대에 파견한 로마 총독
= 보디오 빌라도(폰티우스 필라투스)
3. 유대 분봉황
= 대헤롯의 아들 헤롯 안티파스(갈릴리 지역)
헤롯 빌립(이두래와 드라고닛 지역)
루시니아(아빌레네 지역)
4. 예루살렘 성전의 대제사장
= 안나스와 안나스의 사위인 가야바
오늘의 말씀 누가복음 3-4장에 등장하는 성경지리 즉 공간은 유대 갈릴리 이두래와 드라고닛 아빌레네 빈들 요단강 광야 여러 회당 나사렛 갈릴리의 가버나움 시몬의 집입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은 디베료 본디오 빌라도 헤롯 빌립 루사이나 안나스 가야바 세례 요한 세례 받으러 나아오는 무리 예수님의 족보 회당에 있는 자들 귀신 들린 사람 온갖 병자들 시몬의 장모입니다
역사가인 누가는 예수님의 족보 또한 다른 복음서와 달리 역사가 답게 역대기를 잘 연구하고 이해한 후 기록했습니다
누가의 예수님 족보는 마태복음의 족보와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마태복음의 족보는 아브라함부터 예수님까지 언급함으로 구약에서 예언해온 메시야 유대인의 왕이 예수님이심을 강조했습니다
반면 누가복음의 족보는 예수님 요셉 다윗 아브라함 노아 아담 하나님으로 족보를 거슬러 올라가는 형식을 띠고 있습니다
즉 예수님으로부터 시작하여 창조주 하나님까지 거슬러 올라간 것입니다
누가는 예수님께서 온 인류의 메시야 이심을 밝히고자 했습니다 때문에 아담부터 시작된 모든 인류가 죄에서 구원 받아야할 존재이며 이를 위해 예수님께서 오셨음을 강조했습니다
즉 누가는 첫 사람 아담이 불순종함으로 죄가 들어와 인간이 사망으로 가게 되었지만
둘째 아담 곧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온 인류를 위해 대속하실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공생애 사역중 가르치시는 일을 갈릴리 여러 회당에서 시작하셨습니다
4:14 예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4:15 친히 그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매 뭇 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시더라
(눅 4:14-15)
갈릴리는 유대 땅 북쪽 지역으로 예루살렘을 중심으로한 유대인들에게 무시를 당해오던 변두리 지역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곳 갈릴리에서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치심의 시작은 회당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과거 남유다가 바벨론 제국에 의해 멸망할 때 예루살렘 성과 성전과 집들이 모두 불에 타고 백성들은 바벨론으로 끌려가 70년 동안 포로생활을 하면서 바벨론 각 지역에 회당을 세워 성전 없는 상황을 잘 버티었습니다
그 때 시작된 것이 회당(시나고게)입니다 당시 임시로 개인의 집들을 회당으로 삼아 공공 예배와 종교 교육장소로 사용하다가 점차 공식적인 모임이 가능한 곳으로 발전시켜 나갔습니다 그 이후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에 의해 페르시아 제국 전역에 더 많은 회당이 세워지게 되고 점차 회당은 페르시아 헬라 로마 시대를 거쳐 유대 공동체의 구심점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유대인들이 사는 곳이라면 당시 로마 제국 어디에나 회당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회당은 예배 종교교육 때로는 법정의 용도로도 사용되었습니다
마태복음에 보면 사람들을 삼가라 그들의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그들의 회당에서 채찍질 하리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마 10:17)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회당에서 많이 가르치셨고 이후 사도 바울 역시 회당을 중심으로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누가복음 4장16절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예수님깨서 익숙한 나사렛 회당에서 공식적으로 가르치기 시작하십니다
아마도 회당장의 요청으로 예배 때 성경을 읽고 말씀을 전하신 것 같습니다
이 때 예수님께서 찾아 읽으신 복음은 이사야 61장의 성령의 능력으로 임하는 복음이었습니다
4: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4: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4:20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눅 4:18-20)
예수님 당시 회당에서의 예배 순서를 잠간 살펴보면
첫 번째 쉐마의 말씀을 읽고 기도합니다
두 번째 모세오경과 선지서를 낭독하고 해석합니다
세 번째 제사장의 축복 또는 제사장이 없는 경우는 마침 기도를 합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 어린 시절을 보내신 나사렛 회당에서 안식일을 지키시고 이사야의 말씀을 낭독하기도 하셨지만 예수님의 고향 나사렛에서는 배척을 받으셨습니다
4:22 그들이 다 그를 증언하고 그 입으로 나오는 바 은혜로운 말을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4:23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반드시 의사야 너 자신을 고치라 하는 속담을 인용하여 내게 말하기를 우리가 들은 바 가버나움에서 행한 일을 네 고향 여기서도 행하라 하리라
4:24 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는 자가 없느니라
(눅 4;22-24)
이어서 예수님께서는 엘리야 엘리사 때를 인용하여 말씀하십니다
즉 엘리야는 이스라엘에서 환영받지 못하고 결국 이방 지역인 시돈 땅 한 과부에게 환영 받고 거기에서 기적을 행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엘리사 때에도 이스라엘에 나병환자가 많이 있었으나 고침 받은 이는 오직 이방인인 수리아 사람 나아만 뿐이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이방인들 보다도 못하다는 평가를 듣자 회당에 있던 나사렛 사람들이 격분한 나머지 예수님을 쫓아내고 해하려고 합니다
결국 예수님께서는 가버나움으로 가셔서 다시 가르치시는 일과 고치시는 일을 행하십니다
4:31 갈릴리의 가버나움 동네에 내려오사 안식일에 가르치시매
4:32 그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말씀이 권위가 있음이러라
(눅 4:31-32)
4:33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4:34 아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4:35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귀신이 그 사람을 무리 중에 넘어뜨리고 나오되 그 사람은 상하지 아니한지라
(눅 4:33-35)
해 질 무렵에 사람들이 온갖 병자들을 데리고 나아오매 예수께서 일일이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고치시니 (눅 4:40)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해질 무렵부터 밤새워 각색 병자들에게 일일이 손을 얹어 고쳐주시고 또 날이 밝자 갈릴리 여러 회당에서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