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일 말라기 1- 4장 천오백년의 사랑의 아쉬움 24.6.22
1장 제사장 죄 사랑 2장 제사장 죄 백성
3장 십일조 준비 경외 4장 두 사람 약속 돌이키라
1,500년간 이스라엘을 향해 변함 없으셨던 하나님의 사랑은 그들의 교만과 무지로 400년 침묵으로 향하게 됩니다
첫 번째 포인트
말라기는 역사순서에 따라 에스라와 느헤미야를 읽고 난후 통독해야 합니다
구약성경 주제별 역사서 시가서 예언서 순서는 편제상 역사서 에스라 느헤미야와 예언서 말라기가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 순서에 따라 보면 에스라 느헤미야 말라기는 거의 동시대 사람들이므로 에스라와 느헤미야를 읽고 말라기를 공부하면 이해가 빠르고 쉽습니다
두 번째 포인트
말라기 선지자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 1,500년간 사랑을 슬픈 대화 형식으로 기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 때부터 말라기 때까지 1,500년 동안 변함없이 아브라함의 후손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셨습니다 그들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간 이래 900여 년 동안 하나님과 맺은 제사장 나라 언약을 지키지 않을 때가 많았고 바벨론 포로와 예루살렘으로의 귀환 후에도 잠시 잠깐 회개하고 돌아오는 듯하다가 또다시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해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항상 긍휼로 용서해주시고 구원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지난 1,500년을 돌아보시며 아브라함의 후손들에게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라고 말씀하시자 이스라엘은 시큰둥하게 주께서 어떻게 우리르사랑하셨나이까라며 하나님께 되묻습니다
이는 하나님과 이스라엘과의 슬픈 대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말 1장2-3절
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하는도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에서는 야곱의 형이 아니냐 그러나 내가 야곱을 사랑하였고,
3 에서는 미워하였으며 그의 산들을 황폐하게 하였고 그의 산업을 광야의 이리들에게 넘겼느니라
결국 하나님께서는 침묵하시다가 400년 후에 이스라엘에게 답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세 번째 포인트
하나님께서 제사장 나라의 제사장들이 율법을 행할 때에 사람에게 치우치게 하였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제사장 나라 언약을 맺으시면서 율법을 행할 때에 좌우로 치우치지 말라는 말씀을 여러 차레 하셨습니다
첫째 여호수아에게 좌우로 치우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수 1장7절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둘째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좌우로 치우치지 말라고 말슴하셧습니다
사 30장21절 너희가 오른쪽으로 치우치든지 왼쪽으로 치우치든지 네 뒤에서 말소리가 네 귀에 들려 이르기를 이것이 바른 길이니 너희는 이리로 가라 할 것이며
셋째 다니엘 선지자는 남유다 백성들이 율법을 범하고 치우친 것에 대해 하나님 앞에서 회개했습니다
단 9장11절 온 이스라엘이 주의 율법을 범하고 치우쳐 가서 주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저주가 우리에게 내렸으되 곧 하나님의 종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맹세대로 되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넷째 이제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 귀환 공동체의 제사장들이 율법을 행할 때에 사람에게 치우치게 한 것을 크게 책망하십니다
말 2장9절 너희가 내 길을 지키지 아니하고 율법을 행할 때에 사람에게 치우치게 하였으므로 나도 너희로 하여금 모든 백성 앞에서 멸시와 천대를 당하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는 제사장들의 죄악에 대해 성전의 문을 닫아 버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결국 이스라엘의 성전 문은 닫으시지만 모든 민족을 통해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네 번째 포인트
하나님께서는 귀한 공동체가 제사장 나라 제도를 유지하는데 기초가 되는 십일조와 봉헌물을 도둑질 했다고 책망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 메시야가 오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말 3장1-2절
3: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준비할 것이요 또 너희가 구하는 바 주가 갑자기 그의 성전에 임하시리니 곧 너희가 사모하는 바 언약의 사자가 임하실 것이라
3:2 그가 임하시는 날을 누가 능히 당하며 그가 나타나는 때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는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을 것이라
이는 당시 제사장들이 정의의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말 2:17)라며 물은 것에 대한 하나님의 답변입니다 그리고 회개를 촉구하시며 귀환 공동체가 십일조와 봉헌물을 도둑질한 것을 책망하십니다 온전한 십일조르 드릴 때 하나님의 복이 임하고 이방 민족이 부러워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말 3장8-12절
3:8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둑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봉헌물이라
3:9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둑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3: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3:1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메뚜기를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먹어 없애지 못하게 하며 너희 밭의 포도나무 열매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3:12 너희 땅이 아름다워지므로 모든 이방인들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십일조가 잘 행해져서 하나님의 창고에 가득 채워진다는 것은 곧 제사장들 레위인들 그리고 사회의 약자들이 그만큼 배려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십일조는 공동체 전체를 아름답게 이루어가는 제사장 나라 제도의 필수 기초입니다 하지만 당시의 귀환 공동체는 이기적인 욕심으로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했습니다
다섯 번째 포인트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이 정하신 여호와의 날 전에 엘리야를 보내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여호와의 날 전에 있게 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십니다
말 4장4-6절
4:4 너희는 내가 호렙에서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내 종 모세에게 명령한 법 곧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
4:5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4:6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
첫째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
둘째 선지자 엘리야를 보내리니!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 1,500년 사랑의 아쉬움을 나타내신 후 다시 그 사랑을 위한 침묵으로 들어가십니다 400여 년의 침묵 후 하나님의 약속대로 엘리아인 세례 요한이 등장할 것입니다
마 3장3절 그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
말라기 선지자가 예고한 엘리야 세례 요한이 광야에서 외칩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 3:2)
인물탐구 말라기
말라기는 느헤미야와 같은 시대에 활동했다 느헤미야가 직면했던 죄악들(느 13장)을 말라기에서 구체적으로 질책하고 있다 당시 귀환 공동체 백성들은 느헤미야 마지막 부분과 말라기에 묘사된 바와 같이 하나님에 대해 냉랭하고 냉담했다 더 이상 우상숭배는 없었으나 그들의 신앙은 점차 냉소적으로 변해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