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날마다 주님 안에 거하는 삶을 이루라
07/19금(金) 요 15:4 /마 16:24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 16:24).
우리는 날마다 주님 안에 거해야 합니다. 주님 안에 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분리되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하나님과 분리되면 스스로 열매를 맺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죄(罪)는 주님과 분리된 것이고, 내가 주체가 되어 1인칭으로 사는 것입니다. 내 몸은 주님의 몸입니다. 주님을 담아내는 그릇입니다. “내 안에 머물러 있어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 안에 머물러 있겠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과 같이 너희도 내 안에 머물러 있지 아니하면 열매를 맺을 수 없다”(요 5:4).
내 자아가 죽으면 자연스럽게 주님 안에 있습니다. 주님의 가지에 접 붙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날마다 죽어야 합니다. 복음은 자신을 죽음에 넘기는 것입니다. 내가 죽어야 예수를 살리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 오너라”(마 16:24).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자아가 죽기 전의 나(거짓 나)와 자아가 죽은 후의 나(참 나)는 다릅니다.
주님 안에 거하는 삶을 살기 위해 해야 할 일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날마다 자신을 부인합니다.
주님과 연합된 나는 참 자아입니다. 그런 내가 변화되지 않은 거짓 자아를 부인합니다. 육신으로부터 오는 생각과 감정은 진정한 내가 아니라고 물리칩니다. 그리고 주님이 주시는 생각과 감정을 받아들이고 늘 평안을 유지합니다.
▣자기 십자가를 집니다.
자신을 부인하니 삶의 주체가 예수입니다. 주님이 나를 통해 역사하십니다. 날마다 주님이 주인 되도록 합니다. 평강을 유지합니다.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이제 살고 있는 것은 내가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살고 계십니다. 내가 지금 육신 안에서 살고 있는 삶은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갈 2:20). 평강은 주님의 통치를 받을 때 오는 마음입니다.
▣나를 따라오라
주님이 앞서가시니 나의 미래를 주님께 맡깁니다. 내가 노력해서 미래를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계획대로 과정에 순종합니다. 주님께서 작정하신 길로 인도하십니다. “나의 형질이 갖추어지기도 전부터 주님께서는 나를 보고 계셨으며 나에게 정하여진 날들이 아직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주님의 책에 다 기록되었습니다”(시 139:16). 나를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기록하셨습니다.
내비게이션을 켜고 길을 잘못 들었을 때 다시 재탐색하여 길을 알려주듯이 내가 실수한 그 자리에서 하나님은 다시 인도하셔서 하나님이 정하신 목적지로 가게 하십니다. 나는 주님께 종속된 인격입니다.
And...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부탁하면서 자신들의 기도제목을 정하고 기도를 부탁합니다.
기도의 기본을 모르는 것입니다. 기도란 내 뜻을 죽이고, 하나님의 뜻에 일치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평소에 주님과의 관계성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과 우리는 생명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예수의 피로 인해 아버지와 자녀 관계가 된 것입니다. 우리는 자녀들이 원하는 대로 해주지 않습니다. 자녀의 필요를 채워줄 뿐입니다.
하나님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제목을 정해놓고 기도하는 것을 들어주실 수도 있고 안 들어주실 수도 있습니다. 100% 기도 응답을 받는 길은 내 뜻을 버리고 주님 뜻을 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해답을 정하지 말고, 그냥 상황만 주님께 올려드리라고 하는지 그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상황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입니다. 그 상황을 허락하실 때는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의도가 있을 것입니다. 문제 해답만 구한다면 주님이 우리에게 원하는 요구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응답을 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가는 길에 장애물이 있다는 것은 우리가 가는 길을 잠시 멈추라는 것입니다. 방향 수정이 필요하든 쉼이 필요하든 하나님 보시기에 이대로 직진하면 우리에게 좋은 길이 아니기에 멈추라는 신호입니다. 이때 우리는 상황을 보지 말고, 주님을 바라보면 됩니다. 주님 안에서 머물 때 주님은 나와 연합된 상태에서 나와 함께 주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맞추십니다.
문제가 있을 때 문제 해결은 멈추고, 주님과 함께하는 것입니다. 주님 안에 거할 때 주님은 나에게 가장 최선의 길을 준비하십니다. 과정에 주님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하고, 주님의 타이밍을 기다릴 수 있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하나님의 타이밍이 나에게 가장 최선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내 눈으로 보면 망하는 길 같지만, 우리는 보이는 것 뒤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 길이 아니면 안 되는 것 같은데, 하나님은 또 다른 길을 준비하십니다. 하나님의 계획안에 있는 일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그것을 볼 수 있는 믿음만 있으면 됩니다.
하나님은 엉키고 꼬인 현실 속에서 말씀하십니다. “너를 향한 내 생각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고, 미래에 대한 소망이란다.” 말씀이 심중에 박히니 현실을 초월할 수 있습니다. 말씀이 나를 이끄니 현실은 답답하지만 기쁨으로 하루를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시니 주님과 함께한다면 그분이 보시기에 최고의 인생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순간 내 안에 주님이 오셨고, 내가 주님 안에 있습니다. 늘 주님 안에 붙어 있을 수 있는 비결은 내가 거짓에 속지 않는 것입니다. 주님께 분리되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는 것입니다. 날마다 주님 안에 거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https://youtu.be/pOMM0meu9EE?si=Hzvbdy3TL-Ylbw-6
https://youtu.be/3W2Td0KGCw4?si=hi-rFNejEi7pB0q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