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신입강의 시작했습니다.

황순기 회장님이 오셔서 그림책 강의를 열강해 주셨습니다. 시간이 다 되어도 자리가 텅 비어 걱정했습니다만 다행히 40 여분 가까이의 손님들이 오셔서 자리를 채워 주셨습니다. 그저 우리 모임에 냉담했던 도서관측이 갑자기 너무 관심을 보여 사전에 얘기도 없던 지역 유선방송을 불러 촬영을 하는 바람에 강의 하시는 황순기님이나 듣는 저희나 좀 거슬렸습니다. 도서관에서 무슨 저의가 있는지 내심 염려도 좀 됩니다. 사전에 강의가 12시 30분까지라고 알려져서 그 시간 이후에는 많은 분들이 가시는 바람에 분위기가 좀 어수선 했습니다. 그래서 강의가 좀 길었다는 얘기들이 많이 나왔구요. 시간 조정을 제대로 못한 저희들의 불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홀몸도 아니신데 멀리 오셔서 두시간 넘게 열강하시고도 차시간에 쫓겨 식사 대접도 못해 죄송합니다. 담에 만나면 찐 하게 한 상 내지요.... 작년에는 신입강의 내내 비가 와서 걱정이었는데 올해는 날씨가 너무 좋아 다행 이었습니다. 저희 김천은 우리 모임이 잘 알려지지 않아 4번의 공개강좌 후 신입회원 신청을 받고있습니다. 이제 겨우 3기 모집 인데 많이들 관심 갖길 바라고 있습니다. 다음 주 목요일은 우리창작 인데 하필 선거일과 겹쳐서 걱정입니다. 혹 너무 적게 모여 강사님이 힘 빠지시면 어쩌나... 우리창작 강의하실 김은주님은 꼭 시간 넉넉히잡고 오셔서 식사 하고 가세요... 글고, 오늘 강의에 대해 나온 의견들을 몇자 적어봅니다. 당연히 남아서 까지 질문 하신 분들이 있을정도로 좋았다는 의견, 어떻게 책을 읽어주어야 할지 알았다는 의견 이런 당연한 얘기들은 접어 놓구요, 앞서 말한 시간 때문에 소개하신 그림책이 좀 많아서 지루할 뻔 했다. 좀 줄여도 되겠다는 얘기가 나왔구요, 우리 그림책보다 외국의 책이 더 많이 소개된것 같다는 얘기, 요즘 다양한 쟝르의 그림책(인물,과학,자연등)이 많이 나오는데 다양하게 소개했으면 낱권 그림책에 생소한 엄마들이 더 관심있어했을 것 같다는 얘기 정도가 나왔습니다. 오늘 강의해주신 회장님 너무 감사 했구요, 저희 김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