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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읍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제천가는 큰 도로변에 돌집식당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단양이 육쪽마늘로 유명한 고장이라 오늘 점심은 마늘과 관련된 마늘쌈정식을 먹을 작정으로 찾아갔다.
마늘하면 경남 남해의 난지형마늘과 경북의성 단양같은 위쪽 지방에서 잘 자라는 한지형 마늘이 있다. 단양 마늘을 여섯 쪼가리라 하여 육쪽 마늘이라고 한다며 마늘의 한가지 단점인 독특한 냄새를 제외하고는 백가지 이로운 음식재료 아닐런지 생각된다.
생마늘을 먹고 나면 아 ∼휴 마늘냄새 한다. 그러나 알싸하고 독특한 향이 음식의 군내를 잡아주고 향미를 돋구어 주기 때문에 음식 맛을 내는데 없어서는 않될 재료 이라는 것은 바람흔적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 좋은 마음으로 오늘 돌집식당 마늘정식을 맛있게 먹었답니다.
1만원에 24가지 반찬이 나오고 단양특산물인 육쪽마늘 4종류 요리와 돼지고기 수육, 더덕구이등 그래도 만원짜리 밥상치고는 푸짐한 밥상이였습니다.
메뉴판이 돌집식당 현관 앞에 큼직하게 붙어있고 입구쪽에는 모범음식점이라는 명판도 붙어 있네요.
24가지 마늘쌈정식 상차림입니다. 장떡, 돼지고기 수육,더덕구이,된장찌게,마늘 절임,마늘장아치 ,두부, 그리고 달짝지근 하게 튀긴마늘은 향이 ?쟌네요.
조기 한마리 ! 영광 법성포에서 온 굴비는 아닌것 같고 중국이나 해외에서 즐어온 조기 같았지만 노릇노릇하게 굽혀져 밥반찬으로 제일 먼저 손이 가네요.
장떡과 전입니다. 특별히 다름집 보다 맛있다고 할순 없니만 그래도 구색으로 들어 온것이니 맛있게 먹었습니다.
손두부입니다. 배추김치와 함께 쌈싸먹으니 좋았습니다.
우리네 식탁에언제나 마늘이 많이 사용되고 있고 특히 고기를 구워먹을때는 마늘을 꼭 함께 먹어서 입맛을 더욱 돋구곤 하죠?
최근엔 여러 음식에 마늘이 사용되고 있다는것은 얘기 않드라도 잘알고 있죠?
이왕 마늘에 대한 글을 쓰며 마늘에 대한 효능을 알아보니 많이 먹읍시다.....
이집 돤장찌게가 정말 맛좋았습니다. 메주콩이 둥둥떠다니는 것을 한수가락 건져 올려 맛을 봐도 짜지 않았습ㅈ니다. 너무짜지도 않고 적당히 짭쪼롬하여 좋았습니다. 애호박이 달짝지근한 맛을 더하나 봅니다.
곤드레 돌솥밥입니다. 곤드레 밥은 강원도 정선이나 산간지방이 잘하죠? 충청도 단양에서 처음 먹어보는 곤드레밥은 강원도 맛보다 더 맛있다고 할수는 없지만 비벼먹을수 있도록 준비된 장으로 열심히 비벼 먹었습니다.
단양마늘로 담근 마늘주 <아락>을 한자 하려면 돼지고기 수육이 있어야죠 ! 술이 중국 술 고량주 비슷하여 도수는 25도정도 라는데, 독한 맛이나 돼지고기가 안주로 좋았습니다. 돼지고기는 역시 상추쌈을 싸서 먹어야 제격이기도 하여 그랫습니다.
여행하며 고급스러운 음식도 좋지만, 그보다는 그 고장을 대표하는 밥상을 받아보는 것도 맛의 추억으로 기억에 남을것 같아 좋습니다. 단양에서 유명한 육쪽마늘 로 만든 마늘 쌈정식 먹고 왔습니다.
맛집정보 1> 상호 : 단양 돌집식당 2> 주소 : 충북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607번지 3>전 화 : 043)422-2842, 423-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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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혜천의 바람흔적 원문보기 글쓴이: 바람흔적
첫댓글 아 입맛이 땡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