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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정지탁입니다.
어디서든 볼 수 있는 국민 러버!
XIOM 오메가2 아시아를 사용해봤습니다.
※ 제품 테스트 및 리뷰를 위하여
XIOM에서 제품을 제공해주셨음을 알려드립니다.
솔직하게 느낀 점 그대로만을 담았습니다.
어떤 스타일에도 매치 가능한 러버?
XIOM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메가2 아시아는
어떤 스타일에도 매치가 가능하여
모두에게 사랑받는 러버로,
최상의 정밀도를 발휘하며
우수한 타구감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홈페이지 소개 내용과는 다르게
저는 그동안 오메가2 아시아가
회전이나 드라이브보단 스피드, 파워와 스매시에
특화된 러버라는 평을 많이 봐왔던 터라
실제로는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오메가2 아시아의
스폰지 경도는 47.5도이며,
무게는 부착 후 약 49g 나왔습니다.
곡선보다는 직선!
많은 분들께서 이미 아시겠지만,
오메가2 아시아는 곡선보다 직선적인 기술에서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각 파트를 직선과 곡선으로 나누어
내용을 담아보았습니다.
타구 감각 (직선)
단단하지 않았으며
무척 깊거나 선명한 감각은 아니었지만
적당히 묵직한 힘과 빠른 스피드가 느껴졌습니다.
즉각적이고 공격적으로 공을 튕겨보내되
극단적이라는 느낌은 없어서 좋았으며,
강한 타구 시 타격감이 증가하였습니다.
타구 감각 (곡선)
단단하지 않음은 느낄 수 있었지만
마찰 시 러버가 공을 잡아주지 않아
회전을 묻히기도 전에 공이 떠나버렸습니다.
그래서 러버가 전해주는 감각적 피드백이 아닌
순수 개인의 직감으로만 회전을 줘야했습니다.
스매시 및 스트로크 (직선)
반발력이 높은 편이지만 과하진 않았습니다.
라켓 조합에 따라 컨트롤이 적당할수도,
어려울 수도 있겠습니다.
쇼트는 적당히 빠르고 힘 있게 갔습니다.
어떤 스피드형 러버들은 속도는 빠르지만
구질이 가벼워 날리는 경향이 있었는데,
오메가2 아시아는 공이 날리지 않고
충분히 묵직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매시와 커트 스트로크, 그리고 푸쉬는
오메가2 아시아의 최대 장점이었습니다.
러버에 들어가는 기술들이 발전함에 따라
최대 위력이 더욱 강한 러버들이 출시되었지만
초보자가 낼 수 있는 임팩트,
즉 미완성의 임팩트를 기준으로 하였을 때
오메가2 아시아는 출시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많은 초보자분들, 특히 여성분들께
많은 선택을 받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드라이브와 커트 (곡선)
드라이브는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습니다.
힘과 속도가 잘 실린다는 점은 좋았으나,
회전을 묻히기도 전에 공이 떠나버려서
오버미스가 꽤 많이 발생하였으며,
회전량이 적은 편이었습니다.
어떤 스피드형 러버들은
최대 회전량은 많지 않은 대신
드라이브가 빠르고 날카롭거나
궤적이 까다롭게 형성되곤 합니다.
하지만 오메가2 아시아의 경우
드라이브가 빠르지만 날카롭진 않았으며
구질이 정직한 편이어서 막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공에 회전을 묻힐 때마다
평소보다 더 큰 집중력을 쏟으면
맞드라이브까지도 가능은 하였지만,
굳이 드라이브 전형이 다른 러버들을 제치고
오메가2 아시아를 사용할 이유는 찾지 못했습니다.
커트량과 서브의 회전량 또한
평소보다 조금 적은 편이었고,
짧게 보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다른 러버와 비교한다면?
테너지64 vs 오메가2 아시아
가장 대표적인 스피드 중시형 러버인
테너지64보다 오메가2 아시아가 더 좋았던 점은
볼의 묵직함과 가성비였습니다.
대신 드라이브는 테너지64가 훨씬 뛰어났습니다.
드라이브와 스매시를 섞어 쓰기엔 테너지64가,
파워풀한 스매시 위주엔 오메가2 아시아가
더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스피드는 큰 차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파스탁S-1 vs 오메가2 아시아
파스탁S-1보다 오메가2 아시아가 더 좋았던 점은
볼의 묵직함과 최대 위력이었습니다.
대신 무게, 수명과 컨트롤은
파스탁S-1이 한 수 위였습니다.
더 큰 한 방을 원하시면 오메가2 아시아가,
조금 더 밸런스를 원하신다면 파스탁 S-1이
더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파스탁S-1보다 반발력이 더 높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이미 많은 분들께서 사용하고 계신
오메가2 아시아!
지금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러버라
굳이 후기를 찾아볼 필요 없이
탁구장에서 잠깐 빌려 써보셔도 되겠습니다.
저는 오메가2 아시아를
스매시 전형이신 동호인분들,
쇼트와 푸쉬를 주로 쓰시는 분들,
그리고 여성 초보 동호인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드라이브 전형이신 분들께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이상 탁구 하수의
XIOM 오메가2 아시아 후기였습니다.
궁금하신 점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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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메가2아시아하면 초심자용 러버로 한때 각광받았죠 지금은 워낙 러버가 많고 다양해서 예전만은 못한것 같지만요 ㅎㅎ 시원스럽게 뻗어나가는 누님탁구에 가성비 좋은 러버였던것으로 기억하네요 ㅎㅎ
안녕하세요~ 지금은 국민 러버보다 스테디셀러라는 타이틀이 더 어울릴까요 ㅋㅋ 까미유님같은 드라이브 전형 고수분들께는 잘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 느꼈습니다~!
@정지탁 정지탁씨가 더 고수시던데요 뭘 ㅋ 저는하수 정지탁님은 중수 ㅎㅎ
선입견으로 피해를 본 러버라 생각됩니다.(아니 반대로 이득도 봤겠네요..ㅋ) 누님들 스매시용으로만 알고 도전안해보신분들이 많은데요. 이러버만큼 중급이하 동호인들에 좋은 러버도 없는거 같어요. 특히 빽드라이브 제대로 못하고 커트 쇼트 정도 하는 분들에게 빽에 진짜 좋은 러버입니다.~^^
안녕하세요~ 쇼트 위주로 치신다면 백에 잘 어울릴 러버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정지탁
후기 재밌게 잘 봤습니다. 추억의 오메가2 ^^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공들여써주시니 잘봤어요!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역시 정지탁님의 믿고 보는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이제 Xiom은 오메가2나 오메가3라는 고탄성고마찰 러버가 가졌던 "국민러버"라는 지위에서 새롭게 나가야 합니다.
테너지64를 대표적인 스피드 중시형으로서 오2아와 비교를 하셨지만, 테64는 중간적 회전중시형으로서 베가 아시아와 비교할 대상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이웃 브랜드의 록손 시리즈나 플라즈마 시리즈에서 진화된 러버인 "플락손" 시리즈와 비교가 되었으면 더욱 좋았을 뻔 했습니다.
플락손은 일종의 하이브리드 개념으로서 오2나 오3 같은 예전의 고탄성고마찰 하이텐션 러버의 장점을 차용해온 새로운 개념의 러버입니다. 비록 꽤 무거워졌지만, 한방스러움이 여전한 편이며 무엇보다 하회전공을 끌어 올리는 측면이 대폭 좋아져 있습니다. 허나, 아직 오메가7투어나 라잔터 R50 등에 비해 회전중시적 측면이 충분치 못하므로 더욱 개선되어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과거 오메가2/3가 지녔던 국민러버의 영광을 다시 재현시키기 위한 노력을 엑시옴에서 보다 분투노력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7투보다 끌림이 더 좋을리는 없겠지만, 여성 사용자 등에 한해서라면 새로운 조율을 통하여 새롭게 진화된 러버가 나올 수 있지 않겠습니까?
현재로서는 파워풀하면서도 회전도 괜찮은 편의 러버로서는, 헥서 HD와 K9과 이 둘보다 덜 빠르지만 슈퍼 벤투스가 있고, 근래의 국민러버라고 할 수 있는 에볼루션 MX-P도 있으며; 최신의 것으로는 "K9 Turbo"라는 한국형 특주도 무척 독특한 '질커덕'하는 쫀득하고 찰진 감각을 지니고 있어서 요즘 가장 관심이 큽니다.
엘리트 선수나 프로 선수들의 세상에서는 테너지05류나 점착러버가 최고이겠지만, 생활체육의 현장에서라면 끌림 뿐만이 아니라 강력한 쏘아줌 또한 훌륭한 틈새적인 특성이 될 것입니다.
테너지64류들인 헥서 플러스나 베가 아시아 등의 "중간적 회전중시형"에서 벗어나, 더욱 회전을 추구하기 위하여 테너지05류의 돌기구조 하에서도 "이제는 얼마든지" 스피드까지 올릴 수 있는 환경으로 보입니다.
엑시옴에서도 헥서HD나 K9, MX-P 같은 러버가 어찌 존재하지 않는지 답답합니다.
K9 터보 같은 더 훌륭한 러버는 왜 기획되고 한국형 특주로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까?
엑시옴의 분발을 촉구합니다.
오메가2를 능가하는 한국형 국민러버를 다시 한번 개발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미 그러한 새로운 국민러버가 될 수 있는 러버들이 Xiom에 존재한다면,
벌써 더 홍보되고 선전되고 사용되어야 합니다.
비슷한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베가 X?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출시될 마젠타 또는 새로운 러버 시리즈가 국민 러버로 등극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ㅋㅋ 현재 출시되어있는 제품들 중에서 본다면 오메가7 프로가 아닐까 싶지만, 포핸드에서의 오메가7 프로는 위력이 조금 아쉽다고 판단됩니다.
K9터보의 경우 저와 제 지인들이 K9과 동시에 테스트했을 때는 오히려 K9을 더 좋게 느꼈었습니다. K9에 비하여 별다른 장점이 없다고 느꼈었는데 리뷰 적던 게 날아가서 올리진 못했네요 ㅠㅠ 상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정말 후기가 상세하네요 ㅎㅎ 국민러버 오메가2 아직도 쓰는 유저가 많더라구요 ㅎㅎ
안녕하세요~ 예전만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많은 것 같습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어쩜 제 사용후기를 써주셨네요~^^
오메가2에서 오메가7/베가X로 진화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오메가7 어떤 버전 사용중이신가요?
@정지탁 아시아🌏요
@탁구치는 미호 볼빵 장난아니시겠는데요! 라켓 전체 무게는 괜찮으신가요?
@정지탁 무게는 예전것보다 무거워졌어요~
드라이브를 배우는 중이라 묻히는 느낌이 전보다 나은 것이 사실입니다
@탁구치는 미호 아하 좋은 소식이네요~ 건강에 무리 없이 즐탁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