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정모 씨(38·여)는 최근 둘째 낳기를 포기했다. 더 이상의 ‘경력 단절’이 부담스러워서다. 정 씨는 첫아이 출산과 초등학교 입학 후 총 1년 6개월 동안 육아휴직을 사용했다. 육아에만 전념할까도 생각해봤지만 집 장만에 노후를 대비하려면 맞벌이를 포기할 수 없었다. 정 씨는 “결혼 전에는 남편과 최소 둘은 낳자고 얘기했는데, 이젠 하나라도 잘 키우자고 생각을 바꿨다”고 했다.
우리나라 기혼 여성들이 출산을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교육비와 소득 불안정 등 경제적 부담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자녀수는 2.16명이지만 실제 자녀수는 평균 1.75명에 그쳤다.
2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에 따르면 15~49세 기혼 여성의 84.8%는 향후 출산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출산을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은 10.4%에 그쳤다. 출산 계획이 없다는 기혼 여성들에게 출산을 포기한 이유를 묻자 △자녀 교육비 부담(16.8%) △양육비 부담(14.2%) △소득과 고용 불안정(7.9%) △일과 가정의 양립 곤란(6.9%) △주택 마련 곤란(1.3%) 등이 주된 이유였다. 출산 계획이 없는 기혼 여성의 절반가량이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든 것이다.
기혼 여성들의 출산 의지는 35세를 기점으로 급격히 줄었다. 출산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25~29세가 46.3%, 30~34세가 55.9%였지만 35~39세에선 82.3%로 치솟았다. 40세 이상에서는 90%를 넘었다. 갈수록 초혼 연령이 늦어지는 추세를 감안할 때 출산을 고려하는 시기가 짧아지면서 향후 저출산 현상이 심화될 우려가 큰 셈이다.
‘자녀가 꼭 필요하다’는 응답은 49.9%로 절반에 그쳤다. 2015년 60.2%에 비해 10.3%포인트나 줄었다. ‘자녀가 없어도 된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아이가 행복하기 힘든 사회(25.3%)’라는 점을 ‘출산기피’의 첫 이유로 꼽았다.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생활(24.2%), 자녀 양육 곤란(11.3%)이 그 뒤를 이었다.
이소영 보사연 연구위원은 “자녀를 원하는 만큼 낳기 어렵게 하는 장애물들을 정부가 없애줘야 한다”며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동아일보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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