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말씀 시간입니다.
어저께 였습니다. 30층 아파트 외벽에, 벗겨진 페인트를 칠하려고 밧줄 두가닥에 메달려 칠하는 것을 한참을 올려다 봤습니다. 밧줄 두가락은, 고층 건물에 메달려 일하는 그 사람에게는 생명줄이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두 개의 생명줄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구약과 신약입니다. 오늘은 이 생명줄 중에 시편, 칠십 구편, 9절,10절 말씀에 우리를 맡기도록 합시다.
9절 :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의 영광스러운 행사를 위하여 우리를 도우시며 주의 이름을 증거하기 위하여 우리를 건지시며 우리 죄를 사하소서
10절 : 이방 나라들이 어찌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말하나이까 주의 종들이 피 흘림에 대한 복수를 우리의 목전에서 이방 나라에게 보여 주소서. 아멘
'먹칠하지 말거라' 는 제목으로 말씀을 받겠습니다.
"이 애비 얼굴에 먹칠하고 다니지 마라" "학교의 명예에 먹칠하지 않도록 하라" 는 말을 예전에는 쉽게 들을수 있는 말이었습니다.
지금같은 필기구가 없던 옛날에는 글을 쓰려면, 벼루에 물을 적당하게 부은후에, 먹을 벼루에 갈게되면 검은 먹물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면 붓을 먹물에 적신후에 종이에다가 글을 썼습니다. 이렇게 쓴 글씨를 붓글씨라 합니다. 붓글씨를 쓰려면 공이 아주 많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실수로 먹물이 담긴 벼루를 붓글씨 위에 업질러 버릴수가 있습니다. 이렇게되면 공들여 쓴 붓글씨 위에 먹칠이 되어버립니다. 이것이 바로 먹칠하는 것이됩니다. 제 아무리 공들여쓴 명필일지라도 그 위에 먹물을 엎질러버리게되면, 힘들여쓴 글씨는 사라지고 먹칠 밖에는 남지 않게됩니다.
하나님은 위대하시고 전능하시고 사랑이 많으시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잘못된 삶이 하나님의 영광에 먹칠을 하게됩니다. 시편의 성도는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는 하나님, 주님의 영광스러운 이름을 생각해서라도, 우리를 도와주십시오. 주님의 그 높으신 명성을 생각해서라도 우리를 건져 주시고,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십시오."라고 기도하였습니다.
불신자들의 눈에는 하나님이 보일리 만무합니다. 불신자들은 교회 다니는 우리 성도들을 보면서 하나님을 보게됩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들은 세상에서 불신자들 보다 더 잘 살아야 합니다. 꼬리가 되지 않고 머리가되어 더 높아져야 합니다.
작대기 하나달고 전도하는 것보다는, 별 하나 달고 전도하는 것이, 전도가 잘될 것은 두말 할 것도 없습니다. 성도가 잘돼야 주의 이름으로 가난하고 병들과 약한 이들을 도와줄수가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성자라 불렀던 슈바이쩌박사가 의사였기에 평생을 병들고 가난한 자들에게 헌신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친구들을 잘도와주며, 착하면서, 공부도 잘하면, 예수님을 믿지 않는 친구들이 적어도 예수님을 무시하지는 않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시시하게 살면, 불신자들은 "너희들이 믿는다는 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 하면서 비웃을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잘 돼야합니다. 잘 살아야합니다. 뛰어나야 합니다. 하나님께 먹칠하지 않는 것을 뛰어넘어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명성이 나를 통하여, 우리 아들 딸들을 통하여 일어날수있도록 꿈을 갖고 기도합시다.
함께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불신자들 앞에서 잘되게해 주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