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와 재난" 책을 요즘 훑어보고 있는데 훈훈한 사례가 있군요
약 30만명이 사망한 인도네시아 쓰나미 당시
지진은 강하게 왔었지만 쓰나미에 관해서는 거의 알려진바가 없었고 경보도 없었습니다.
이때 수업시간에 쓰나미를 배웠던 10살 초등학교 여학생이 주변에 대피하라 외쳐댔고
인도의 내셔널지오그래픽 잡지를 읽은 부두 노동자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대피하려 하여
두 사람이 1500명 이상의 목숨을 구한것으로 보인다 합니다
카페 회원님들이 가진 지식도 언젠가 많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추가로 쓰나미 관련 참고사항
1. 대피 사이렌이 발생하면 무조건 대피
대피 안하다가 죽은사람이 많습니다. 심지어 일본도..
2. 바다물이 갑자기 빠지거나 상승하면 대피
쓰나미의 기본적인 전조현상입니다
3. 쓰나미는 다시 올 확률이 큽니다
첫번째 쓰나미보다 두번째, 심지어 1시간 후에 더 큰 쓰나미가 오는경우도 많으며 몇시간동안 계속 오기도 합니다.
첫 쓰나미 후 구경/구조 하러갔다가 사망한 사례가 많습니다.
4. 철근콘크리트 건물은 비교적 안전합니다
산으로 대피가 불가능하면 철근콘크리트 건물 상부로 대피합니다.
벽은 부서지므로 아래층에 있으면 안됩니다.
5. 아무리 수영 잘해도 쓰나미에 휩쓸리면 생존은 거의 힘듭니다.
차량도 바깥보단 낫겠지만 이러저리 떠다니다 부딪혀 가라앉습니다.
6. 라디오 등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수집합니다.
방송 정보도 부정확할 수 있음을 생각합니다.
7. 인도네시아 쓰나미와 같은 대규모 재난시에는 기초적인 의료지원도 힘들어 감염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많으니 포비돈 등 소독약은 항상 휴대합시다. (식수 소독에도 제한적인 사용가능)
첫댓글 좋은 정보입니다 또 아이러니한건 311일본 대지진때 일본 초등학생과 교사들이 지진후 메뉴얼대로 한다고 학교 운동장에 모여있다가 쓰나미에 모두 쓸려간 안타까운 일도 있었죠
감사합니다 상황따라 능동적으로 잘 대처해야 겠습니다
평상시 교육이 있어야 합니다
재난시간을 교과과정에 둬야하고요
네 확실히 교과과정에 포함시켜야 하는데..안타깝네요
울 나라는 전쟁국가 임에도
훈련 하지 않는 나라
참 어리석은 대한민국 입니다
그러게요 세계 3대 생화학무기 보유국이 맨날 불바다 타령을 하는데 뻥이든 아니든간에 대비태세가 너무너무 허술하네요 ..
그래서 집을 해발고도 200미터 이상 되는곳에 마련하였지요
잘 하셨네요^^ 저도 좀 높은곳에 마련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