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침수로 전원이 꺼진 경우 절대로 전원을 켜지 말 것
(가장 흔한 경우가 될 스마트폰을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1. 방수되는 폰이고 순수한 물이 아닌 것에 빠진 경우
깨끗한 물로 잘 헹궈준 후 가볍게 털어 단자의 물기를 빼고 말린다.
특히나 소금물의 경우 제대로 닦아내지 않으면 마르면서 틈새에 소금 결정이 생겨 방수 처리를 망가트릴 수 있다.
2. 방수가 안 되는데 빠트리거나 방수가 되지만 침수된 경우
IP68의 방수·방진을 지원하는 폰이나 기기이더라도 외부충격, 고온, 화학약품에 노출되거나 노후화되어서 방수성능이 떨어지거나 완전히 없어질 수 있다. 아니면 단순히 깊은 물에 빠지거나 강한 물줄기를 맞아서 너무 높은 수압에 방수가 파봉되어 침수되는 경우도 있다
깨끗한 물에 침수된 경우
-1 물에서 꺼낸 즉시 전원을 종료한다. 전원 버튼이 먹통인 경우 삼성 One UI는 알림창을 내리면 전원 버튼을 터치해 끌 수 있다
-2 배터리를 분리할 수 있으면 반드시 분리한다
-3 수건이나 키친타월 등으로 물기를 닦고 면봉이 있는 경우 단자와 틈새의 물기를 닦는다. 단자의 물을 털겠다고 기기를 흔들면 내부에 침투한 물이 이리저리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할만한 방법은 아니다.
-4 USIM 트레이를 열어 USIM과 MicroSD 카드를 분리해 물기를 닦는다. 그 외 분리할 수 있는 건 다 분리한다.
-5 지퍼백이나 비닐봉지에 미사용 실리카겔(수분 흡수제)과 침수된 기기를 넣고 밀봉해 24~72시간 동안 건조한다. 디스플레이까지 마르려면 1~2주가 걸릴 수도 있다.
사용한 실리카겔 밖에 없는 경우 실리카 겔을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리면 습기가 증발해 재사용 할 수 있다.
실리카겔이 없다면 쌀과 함께 밀봉한다. 쌀도 수분을 흡수해 준다.
+깨끗한 물이 아닌 경우
2번까지 한 후 깨끗한 물로 닦는다. 증류수가 가장 좋고 없으면 수돗물이나 생수로라도 닦아야 한다. 특히 소금이나 탄산이 포함된 액체에 빠졌으면 부식을 촉진하기 때문에 철저하게 씻어내야 한다
주의할 점
1. 면봉으로 단자를 닦을 때 힘을 너무 주면 커넥터가 부러질 수 있다
2. 쌀이나 실리카겔이 단자에 끼지 않도록 주의
3. 보온으로 설정한 밥통이나 헤어드라이기로 열 건조 시키는 방법도 있다지만 열로 인해 기기가 손상될 수 있다
4. 빠른 대처로 기기를 살려 냈다고 해도 내부 기판에 물이 닿았으면 녹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첫댓글
잘 알겠습니다~^^*
휴대폰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린다? 이건 의문이네요.
전자레인지에 전자기기를 돌리면 스파크 튀면서 회로가 타버릴수 있습니다
@문명보전(인천) 제가 본문글을 잘못읽었네요.
실리카겔을 전자레인지에 넣는다는 것을.ㅎㅎ
@미스옹 전자레인지 앞에 실리카겔 이라는 단어를 안 놓아서 잘못 읽을수도 있겠네요.
수정했습니다
좋은정보입니다 요즘 방수폰도 많지만 이거 절대 믿어선 안됩니다 특히 2.3년 쓰게되면 그안의 실링이 틈이 생겨 방수효력이 아주 약해질수 있슴... 재난시 핸드폰이 아주 중요한데 되도록 방수성능 되는걸로 고르세요/ 재난시 핸드폰의 중요성 다룬 영화 임파서블(남아시아 쓰나미 주제) 꼭 보시고 ㅎ
저도 갤럭시S8 노후화로 침수됐다가 위 방법으로 살려냈습니다. 굴러다니던 실리카겔 전자레인지에 돌린뒤 폰과 함께 비닐에 밀봉하고 4일 건조시켰더니 지금까지 멀쩡하게 잘 돌아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