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가 말하는 풍요로운 황혼

[쇠뭉치]

*♣*괴테가 말하는 풍요로운 황혼*♣*

황혼에도 열정적인 사랑을 나누었던 괴테는
노년에 관한 유명한 말을 남긴다.

노인의 삶은 상실의 삶이다.
사람은 늙어가면서 다음 다섯 가지를 상실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건강과 돈, 일과 친구, 그리고 꿈을 잃게 된다.

죽지 않는 자면 누구나 가 맞이하게 될 노년,
괴테의 말을 음미하며 준비를 소홀이 하지 않는다면 황혼도 풍요로울 수 있다.

건강
몸이 건강하지 못하면 세상 온갖 것이 의미 없다.
건강이란 건강할 때 즉 젊었을 때 다져 놓았어야 한다.
이 말은 다 아는 상식이지만 지난 후에야 가슴에 와 닫는 말이다.
이제 남은 건강이라도 알뜰하게 챙겨야 한다.

돈
스스로 노인이라고 생각한다면 이제는 돈을 벌 때가 아니라 돈을 쓸 때이다.
- 돈이 있어야지?
- 돈 없는 노년은 서럽다.
그러나 돈 앞에 당당하라.

일
당신은 몇 살부터 노인이 되었는가.
노년의 기간은 결코 짧지 않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나서자.
일은 스스로 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도 기쁨을 준다.
죽을 때까지 삶을 지탱해 주는 것은 사랑과 일이다.

친구
노년의 가장 큰 적(敵)은 고독과 소외.
노년을 같이 보낼 좋은 친구를 많이 만들어 두자.
친구 사귀는 데도 시간, 정성, 관심, 때론 돈이 들어간다.

꿈
노인의 꿈은 내세(來世)에 대한 소망이다.
꿈을 잃지 않기 위해선 신앙 생활, 명상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옮긴 글>

[山愛家]

졸수를 넘기다 보니
모두가 다 맞아 맞아 네요 늘 좋은날 건강한날 되세요

[쇠뭉치]

山愛家 님! 반갑습니다.
언제인가 한 번 드렸었는데 産愛家 님은 저의 가장 친했던 친구의 닉네임이 '사니조아' 였어요.
그래서 인데 山愛家 님도 얼마나 산이 좋으시면 山愛家라 하셨을까를 생각하며 더욱 친근감이 갑니다.
더구나 卒壽를 넘기셨다니 더욱 존경스럽습니다. 건강하시기 기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