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사
쌍계사는 대부도의 낮은 산인 대금산(大金山)을 주산으로 하고 있다. 사찰은 산세에 적합하게 배치해 동향을 하고 있다. 사찰의 창건은 명확하지 않으나 16세기경 사찰의 창건이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되며, 이후 여러 차례 중창과 중수가 거듭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사내 오른편 구석에는 기이한 형태의 바위가 있고 이곳에 약수물이 끊임없이 솟아나고 있다. 이 약수물은 쌍계사의 창건설화와도 관련이 깊다. 취헐(翠歇)대사가 이곳을 지나다가 산마루 중턱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깜박 잠이 들었다고 한다. 이때 5마리의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꿈을 꾸게 되었고, 깨어나 그 자리를 파보니 용바위 밑에서 맑은 물이 솟아나왔다고 한다. 스님은 이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라 여기고 이곳에 암자를 창건했으며, 물이 맑다라는 의미로 암자의 이름을 정수암(淨水庵)이라 했다고 한다. 이 정수암이 쌍계사의 전신이다. 이 약수물은 철분 및 탄산수가 많아 위장병 및 피부병 등 각종 질병에 특효가 있다고 하여 많은 이들이 애용하고 있다고한다.

쌍계사 안내석

쌍계사 전경

쌍계사 극락보전

쌍계사 요사채

쌍계사 신축당우

용왕각과 약사불

쌍계사 극락보전내 아미타불

쌍계사 신중탱화
1803년에 제작된 것으로 크기는 세로 136cm, 가로 104cm이다. 신중탱화는 불교의 호법신(護法神)으로 사찰 도량을 지키고 불법을 수호하는 선신으로 법당의 좌우벽이나 요사채의 신중단에 모셔지는 불화의 일종이다.
신중탱화에 등장되는 호법신들은 중국이나 우리 나라의 재래의 토속신들이 많이 등장되는 것이 특징인데, 이는 재래 토속신앙이 불교의 전래 과정에서 불교에 습합되어 나타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신중탱화는 그 어떠한 탱화보다도 고유의 특성을 지닌 민족의 여러 신앙 형태를 포용하고 있다.
화엄신중신앙을 근간으로 형성된 신중탱화는 가경(嘉慶) 8년(1803년)에 도성암(道成庵) 노전(爐殿)에서 조성되었는데 이 그림은 금어(金魚) 유선(宥善) 스님에 의해 그려졌다. 불화를 그리는 스님을 금어(金魚) 또는 화사(畵師)·화원(畵員)·양공(良工) 등으로 부른다.

쌍계사 약사여래압상

쌍계사 용왕각

쌍계사 삼성각

삼성각내 산신탱

삼성각내 독성탱

삼성각내 칠성탱
쌍계사 찾아가는 길
제2경인고속도로 혹은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 대부도 방향으로 차를 몰아야한다. 곳곳에 대부도의 위치를 알리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어 쉽게 대부도까지 갈수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월곶나들목, 제2경인고속도로는 신천나들목을 통해 지방도로 진입한다. 지방도라고 하지만 혹은 8차선, 혹은 4차선의 매우 넓은 길이다. 시화방조제를 통과해 대부도로 진입하면 대부도 남쪽을 향하는 하나의 길이 나타나고 이 길을 따라 2km 정도 계속 직진하면 오른편에 “쌍계사”라는 푯말이 세워져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도로가 곡선으로 이루어진 지점에 절이 위치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첫댓글 불사가 한참이네요.나무관세음보살...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