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수정과 시험관 아기 시술의 차이점
많은 분들이 '인공수정'과 '시험관아기 시술'의 차이점에 대해 궁금해하셔서 간략하게 차이점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
인공수정
인공수정은 시험관아기 시술에 비해 훨씬 간단하고, 통증이 없는 시술입니다.
간단하게 남편의 정액을 아내의 자궁 내로 직접 주입해주는 시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인공수정 과정을 표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①과배란유도
먹는 약 (클로미펜, 페마라) 혹은 주사제를 사용하여 여러 개의 난포를 키웁니다.
(아무래도 한 개의 난포보다 여러개의 난포를 키우면, 난자가 여러 개 배란이 되니깐.. 임신 확률이 높아지겠죠 ?)
과배란유도를 하면서 3-4번 정도 병원에 방문하여 초음파로 난포 성장을 확인합니다.
②난포터지는 주사
난포가 일정 크기 이상으로 잘 성장했으면, 난포터지는 주사를 맞습니다.
③인공수정시술
난포터지는 주사 맞고 34-40시간 후에 '인공수정'을 시행합니다.
이 날은 오전 일찍 남편분이 방문하셔서 먼저 '정액채취'를 해주셔야 합니다. 2-3시간 정액을 처리한 후 인공 수정을 시행하게 된답니다.
인공수정시술이란? 운동성이 좋은 정자를 처리하여 아내의 자궁 내로 쏴주는 시술입니다. 약 10분정도 소요되고, 통증은 거의 없는 시술이랍니다. 시술이 끝나고 약 20분 정도 안정을 취하셨다가 귀가하시면 된답니다.
④임신 확인
인공수정시술 2주 뒤에 혈액검사를 통해 임신 확인을 합니다.
인공수정 과정을 한 번 그림으로 정리해볼까요?
아래는 일반적인 프로토콜을 그려본 것입니다. 환자에 따라, 병원에 따라 프로토콜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시험관 아기
시험관아기 시술은 인공수정보다는 조금 더 복잡한 과정이 필요한 시술이지요.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여성에게서 난자를 채취하여 체외에서 남편의 정자와 수정을 시킨 후 '배아'를 만들어지면 2-5일간 배양실에서 배양을 합니다. 이후 배아를 엄마의 자궁 내로 다시 이식해주는 방법이 바로 시험관아기 시술이랍니다.
시험관아기 시술 방법을 그림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물론 개인별로, 병원별로 프로토콜에 차이가 있으니 참고만하세요 ^^)
①과배란유도
먹는약 (클로미펜, 페마라)과 과배란유도 주사제를 투약하여 여러 개의 난포를 키웁니다 (인공수정 때보다 더 많은 난포를 키우게 됩니다)
②난포성숙주사
인공수정 때 '난포터지는 주사'랑 같은 주사랍니다. 시험관아기 시술 시에는 난포가 터지기 직전에 난자를 채취해는 것이기에 '난포성숙주사'라고 부르지요.
③난자채취
난포성숙주사를 맞고 34-36시간 후에 난자채취가 이루어집니다. 난자채취는 마취 하에 진행이 되며,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 날 남편분도 같이 병원에 방문하셔서 정액 채취를 해주셔야 합니다.
④난자와 정자의 체외수정
난자채취와 정자채취가 이루어지면, 체외에서 수정을 시킵니다. 보통은 난자 주변에 정자를 뿌려놓으면 제일 건강한 정자가 난자와 수정이 되지만, 정자의 수정능력이 떨어져있는 경우에는 '미세수정'을 통해 인위적으로 수정을 시킵니다.
⑤배아배양
체외에서 수정이 되어 '배아'가 만들어지면 2-5일간 배양실에서 배양을 합니다.
⑥배아이식
난자채취 2-5일 후 배아를 자궁 내로 이식해줍니다. 배아이식은 마취가 필요없으며, 약 10분정도 소요되는 간단한 시술입니다. 간단하지만, 시험관아기 시술과정 중 제일 중요한 시술이지요
.
⑦임신확인
난자채취 후 2주 뒤에 혈액검사를 통해 임신 여부를 확인합니다.
시험관아기 시술은 크게 '단기요법'와 '장기요법'이 있습니다. ('시험관아기시술' 폴더에 더 자세히 포스팅했답니다.) 두 요법을 그림으로 이해해봅시다 !!^^
시험관아기 시술 - 단기요법
시험관아기 시술 - 장기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