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의 시간이 생선을 중심으로 오로시 채워지고 한때는 생선으로 녹초가되는 일상들이 버겁기만하여 풍성한 어판장 생선이 반갑지 않을때도 있었습니다. 가끔은 힘들다고 마음에 있는 글도 올리고 힘내라는 회원님들의 정겨운 댓글들은 내가 하는일이 천직임을 느낄수 있게 해주었지요... 이렇게 재미난 일을하고 있는 내 자신이 행복한 사람임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나를 응원하고 믿어주는 고맙고 아름다운 인연들은 큰 행운이였고 사람이 아름답다라는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볼수 있게 된것 같습니다. 지긋지긋하던 생선이 이젠 이쁘게만 보입니다. 붉은 비늘을 덮고 반짝반짝이는 참돔도 너무 이쁘고
봄 햇살에 반지르르 건조되는 민어도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내 고은이들의 먹거리라는 생각에서입니다.
오늘 아침 목포 판장에는 4척의 유자망 참조기와 2척 안강망 어선에서 어획한 농어가
주 어종으로 위판되었고 위판량이 많지 않았으므로 30여분만에 경매는 마감 되었습니다. 10물때이면 안강망 생선이 풍성해야하는데 그렇지 않아서 수협직원들에게 물어보니 이번 물때에 수협 조합장 선거로 5척의 안강망 어선만 출항하였다고하네요. 이번 물때의 안강망 생선은 크게 기대하지말라고 합니다.
오늘 매입한 생선은 뺑돌이 참조기와 20미 참농어 입니다.
새벽나절 내리던 보슬비는 그쳤고 햇살이 곱게 비치는 아침입니다. 활기차고 행복한 월요일 되세요~~ 제가 무뚝뚝고 재미없는 성격이라 쫌 쑥스럽긴하지만 사ᆞ랑ᆞ합ᆞ니ᆞ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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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침일찍고생하셨네요 네 저도 항상감사하고 사.랑.합.니.다 ㅎㅎ
순희씨~
무뚝뚝하지 않아요
진솔하고 담백하며
사랑스럽고 믿음직스러워용
매일 순희님 글보며 아침을 여는데
미소도 짓고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는
숨은 사랑이 여기에도 하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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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내내 하루 세끼 밥 먹을때마다 순희님이 한 상에 앉아 있는것같이 식구처럼 친숙한 순희님~
맥주 안주도 물고기 없나하는 아들까지
우리 식구도 사랑합니다이~~
순희님~ 사랑합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생선이 올려진 밥상을 좋하하는 우리 옆지기 때문에 착한 가격으로 생선을 구입할 수 있는 순희님 정말 고맙고 또또 고맙습니다 ^^
동그라미 많아지면 우리 옆지기 좋아하는 회도 주문할께요~~~
저도 사랑합니다~~~~
이제는 제대로 된 생선을 맛 볼수 있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