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아흔이 되신 장인어른 모시고 처가 형제들 가족들과 남해 여행 다녀왔습니다.
진사남 회원이신 윤의엽님이 운영하시는 해돋이란 펜션에서 하룻밤 묶으면서 봄바람좀 쐬고 왔습니다.
우짜라꼬님과 진사남의 회원분들께서 추천해주신 해돋이님께서 숙식등 모든걸 주선해주셔서 편안히 잘 다녀왔습니다.
예전엔 배로 30분마다 창선도로 건너가던곳에 멋진 삼천포대교가 십여년전에 건립되었습니다.
삼천포대교를 지나면서 바로 이어지는 창선대교입니다.
창선면 마을길풍경
예전엔 차를타고 창선도를 오려면 이곳 창선교뿐이었는데 90년대 중반에 무너져서 새로 준공된 창선교입니다.
남해 본섬과 이어지는 창선교를 지나서 좌로가면 독일마을과 미조방향이고 우측으로 가면 남해읍이랍니다.
남해 독일마을풍경을 구경합니다.
독일마을 기념관앞에서 가족들 기념촬영
<금산 보리암>
남해 보리암에서
숙소인 남해군 남면 홍현리의 해돋이펜션
양지바른 언덕위 전망좋은곳에 위치한 아담한 해돋이펜션
해돋이펜션의 아침 일출풍경
마당가엔 크리스마스로즈가 피어있네유
목련꽃도 곧 개화할것 같습니다.
해돋이펜션 바로앞 잔잔한 바닷가에는 평화롭게 수믾은 조각배들이 떠있는모습이 한폭의 그림처럼 정겹네유
모란싹이 탐스랍네유
도로가의 산수유
맨위쪽의 큰방이 있는 펜션 두동이 저의 일행이 묵은 곳입니다.
넓고 깨끗한 큰방
<가천 다랭이마을>
다랭이마을 풍경
장인어른께서 다랭이마을을 바라보시면서 무슨 생각을하시는지....
이곳이 다랭이마을을 한눈에 바라볼수있는 전망대입니다.
펜션 주인장이시며 해설가이신 윤회장님께서 저의 일행에게 열심히 자세한 설명해주십니다.
해돋이님께서 팔을뻗고 가리키며 열심히 설명해주시네유~다랭이마을의 역사와유래 현재의 사정등에대해 유창한해설을~
아침 일찍이라서 운무에 전경이 약간 흐리게 보입니다.
요즘 새로지은 카페와 펜션등은 두집을 합해서 한집으로 넓게 지었다고 하시네유
탈렌트 박원숙씨도 이곳에다 집을 짓고 촬영이 없는날은 이곳에서 생활하신다네유
골목에 차가 보이는 뚝위에 박원숙이라고 써있는집 보이지요?
관광해설가시며 펜션주인장이신 윤의엽회장과 한컷
터줏대감이신 해돋이님께서 바쁜 주인대신 다랭이마을 특산품도 싸게 팔아주시고~ㅎㅎ
앞에서 고르는 사람들은 모두 팔학골 일행들입니다. 총무인 제가 집집마다 멸치 한박스씩 사주었습니다.
여러모로 해돋이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마웠어유!!
한국의 아름다운길 남해대교앞 벗꽃길
명량해엽의 남해대교를 건너오다보니 옆에 높다란 새 교각이 건설중이더군요
70년대초에 건립된 남해대교는 당시에 유명한 관광 명소였지요
늙지 않는 비결
불로불사가 인간의 소망이라면,
생로병사는 인간의 숙명,
영원히 늙지 않는 비결은
세상 어디에도 없겠 지만,
마음이 몸보다
먼저 늙는 것만 경계해도
훨씬 더 오래도록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 다섯가지 경계를 하셔도
우리는 천천히 아름답게
늙어 갈수가 있습니다.
1.첫째는: 박이후구(薄耳厚口)
귀가 얕아져서 남의 말을 듣기 싫어하고
입은 두터워져 자기 말만 쏟아내게 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2.둘째는: 망집(妄執)
사소한 일에도 자기를 투사하여
고집 피우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망집을 버리고 마음을 풀어 놓으면 늙지 않는다.
3.셋째는: 중언부언(衆言浮言)
말하고자 하는 욕심이 앞서
내용은 없고 말만 많아져
표현이 어지러워 지는 것을 경계를 해야 한다. 욕심이 없으면 언어가 간결해지게 마련이다
4.넷째: 백우무행(百憂無行)
백 가지 근심만 할 뿐 아무 것도 행하지 않는 경계해야 한다.
걱정이 생기면 몸을 움직여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니
몸이 늙을 밖에요.
5.다섯째: 고안(故安)
옛 것에 기대어 안주를 하려는 마음을 경계해야 한다.
항상 새로운 것에 대해 열려 있는 마음과 낯선 것들에 대하여 관대한 태도,
그리고 끝없는 호기심이
불로의 비책인 것이다.
부디 이 다섯가지를 벗으로 삼아
언제나 젊은 아름다운 청춘이 되시길~
「盛年不重來 歲月不待人」
청춘은 다시 오지 않고,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첫댓글 너무 좋아보입니다 참으로 화목한 가족이네요 ^^
재산들은 넉넉하진 못하지만 우애는 각별한것 같습니다.ㅎㅎ
가족 단체복까지 맞춰 입고 보기가 좋습니다.
즐거운 여행이 되셨는지요.
우반장님 덕분에 가족들 좋은 추억많이 담고 왔습니다.
가족여행 즐겁게 잘 다녀오셨지요~~^^
가족들과 함께 하면 어디라도 참 좋지요~~^^
진사남 회원님들 덕분에 편안한 가족여행을 하였답니다.
저도 안면도 여행을 하신다는 회원분들께 도음을 드려야겠지요^^
남해는 관광명소가 많습니다,
그렇더군요 가는곳마다 볼거리도많고 군에서도 정책적으로 관광사업을 육성한다고 하네유
노인층이 급격히 늘어나
대접받기 어려운 세상이 되었는데
보기좋네요
말 그대로 다랭이 마을
하와이에 갔을때
산등성이 마다 꼭대기 까지 닥지닥지
주택이 들어차 있더군요
올라갈수록 호화저택 이라구요
가셨던 그곳에도 전망이 바다여서 그랬을까요 ?
마져유!
다랭이마을을 지나면서부터 절벽위 경관이 좋은곳엔 멋진 별장과 펜션들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가족여행을 다녀오셨네요~
가족분들이 많기도 해요~
남해 자주가는데 독일마을은 못가봤네요~
담번엔 꼭 독일마을과 다랭이 마을도 보고싶어요~
장인 어르신께서 연세가 많음에도 건강하셔서 함께 가족여행을 할수있었습니다.
남해에 볼거리가 참많데요 해돋이님의 구수한 겡상도사투리로 해설해주시고 재미있었습니다.
행복한여행을 다녀 오셨군요 ~
남해여행 생각해 봐야겠어요ㅎ
요즘에는 교통이 좋아져서 하룻밤만 묵으면 웬만한곳은 많이 구경할수 있습니다.
@돌아온팔학골(태안) 그러게요~
저희도 형제들끼리 다녀오려구요ㅎ
@노랑해당(공주) 농사일 시작되기전인 요즈음이 좀 한가한 때라서 남쪽으로 잡았습니다.
노랑해당님도 남해, 하동.충무쪽으로 한번 가보세요 완전 따뜻한 봄이랍니다.
@돌아온팔학골(태안) ㅎ 알겠습니다~
가족나들이 옷도 맞춰입으시고 보기 넘 좋습니다.
ㅎㅎ 보기 좋으신가유 ?
고마워유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 드려유~
팔학골님의 실감나는 필담으로 저는 덤으로 행복을 얻는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해돋이 홍보대사로 임명 합니다ㅋㅋ
부족함이 많았던 여행이지만 너무나 화목하고 배려해 주신 덕분으로 이렇게 고운글을 남기시니.....정말 복많이 받을실겁니다.
아니라예~
지는 사실대로만 알려드리지 보태거나 깎아내리지는 못한답니다.
해돋이님과 한번 인연이 닿은 사람들은 모두 흐뭇한맘을 가득안고 돌아갔을겁니다.
우애가 각해 보이시는 가족여행이네요
다른건 몰라도 우애만큼은 모두가 부러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