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파즈113입니다.
어제(7/17,土)도 회사직원들이랑 사당(관악)능선을 들머리로 연주대~자하동천계곡길~과천향교를 다녀왔는데....
울 집사람이 7/18(日)에는 전가족이 관악산을 빨리 갔다가, 빨리 내려와서 각자 할일을 하자고......(우잉! 왠일로~~^^;)
이렇게 시작한 2021.07.18(日) 관악산 '우리가족 최초 산행기'를 시작합니다.~ ^^;
또한, 지금까지 등산을 시작한 이후로.....하루에 관악산/삼성산을 2번 오른것은 총 3번이네요.... ㅎㅎㅎ
1) '8봉(상방향) 타보고 싶어서 (사당능선~연주대~말바위~곰바위~학바위 하산~8봉 상방향 등산~관양능선 하산) 갔던것과
2) 석가틴신일날 (5.19) 관악산/삼성산 11개 국기봉 종주를 위하여........ㅋㅋㅋ
(사당 관음사 국기봉~삼성산 건너가고~돌산국기봉)
3) 언제인지는 기억안나지만 체력이 펄펄할적.....ㅋㅋㅋ
(사당능선~연주대~말바위~곰바위~소머리바위~8봉 하산~무너미고개 서울대 방향~제4야영장에서 자운암능선으로
가로질러가기 ~ 자운암 능선 상방향~연주대~사당능선~559봉(6안부거리)~용마능선~과천향교 하산길)
오늘도 관악산을 2번 오를것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면서 산행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자택출발 ~ 관악산 들머리 도착 ~ 관양능선 전망대 방향까지 일어난 일들.....
>> 저는 나이를 먹어서 인지....쩝 새벽 5시면 자동으로 기상을 합니다...(월~금은 물론이며, 토/일/공휴일 등등......ㅠ.ㅠ)
아내를 깨우고, 아들(23살) / 딸(26살)을 깨우라고 합니다.~
>> 첫째 딸은 요즘 회사를 다니고 저녁에도 필라테스/헬스 등으로 몸매를 가꾼다고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네요....ㅎㅎㅎ
>> 아들녀석은 헬스만 아침 공복에 하고, 집에와서 밥먹고...오후부터는 영국 대학원 유학(옥스퍼드 합격을 했으나,
코로나 때문에 입학 허가가 좀처럼 연락이 안옵니다......ㅠ.ㅠ)과 관련한 IELT 최상급 공부와 IT(AI분야)를 열심히
공부한답니다. 빨리 영국 대학원 입학 허가증 나와서 출국 해야 하는데.....코로나-19 떔시 환장 하겠습니다....쩝
(먹고 자고......용돈 가져다 많이 쓰고.......이녀석은 이디아 아이스 커피를 너무나 좋아해서리.....하루 4잔은 기본 ㅠ.ㅠ)
>> AM 06:15 기준
나 / 와이프 / 딸은 바로 등산갈 준비완료, 아들은 그 떄 일어나서.......눈비비고.....ㅋㅋㅋ
>> 야~, "아들"
"아빠는 길건너 평촌역 가서 김밥 포장하고 있을터이니....엄마랑 누나 태우고....차 몰고 오거라.....(나는 나가버림)"
>> 평촌 '김밥천국'은 워낙 장사가 잘되는 곳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여기는 불야성이다....
(늦은 저녁/새벽 4시 에도 배달의 민족 주문이 거이 거짓말 안보태고 5분마다 10개씩 포장/배달 주문이 들어오는
곳이며......)
내가 직접가서 바로 주문해서 김밥을 가지고 나오기란.....10회중 1회가 될들말듯 하다.....(오늘도 15분을 기다린다....쩝)
※ 참치김밥 1개 / 돈까스 김밥 1개 / 제육김밥 2개
>> AM 06:45기준
아들이이 몰고온 차량에 모든 식구가 김밥천국에 다 모여....차량으로 관악산 들머리로 출발한다.
(아들이 엄마랑 누나를 차로 태우고 왔음)
>> AM 07:00 기준
안양시 동안구 관양고 주변에 차량을 주차하고, 가볍게 '관악산 산림욕장' 방향으로 이동을 한다.
두 아이들은 어릴적부터 관악산 6봉 국기봉까지, 매주 일요일에 자율적으로 다녀오곤 했었다...
그러나, 울 와이프가 걱정임....평생 같이 살면서 산이란 곳은 지난번 딱 한번 같이 갔었다....
그것도 간촌약수터~설천약수터~종합운동장 둘레길 코스로만........거의 산높이 100m 이상은 안되는것 같았던 분위기....
>> AM 07:15분 기준
와이프도 딸을 따라서, 필라테스와 헬스를 그래도 꾸준히 한다고 하니.......글~~~쎄........(ㅎㅎㅎ 잘 모르겠다......)
>> 관악산 산림욕장 초입부.
어~ 와이프가 나이별 뱃살 통과하는 나무에 관심을 보이더니 달려간다.~ 헉!
와이프 50대 인데....가볍게 40대를 통과~
30대도 통과~~~~ 잉?????
설마 20대는>>>>> ~~~~~ 헉! 통과, 10대는 절반도 안들어 가더라~~~
>> 우리가족들은 다들 각자의 생활에 충실하자고.....
다 같이 휴가나 놀러간 적이 약 15년도 더 넘은것 같습니다.~ ㅠ.ㅠ
아이들이 어릴적은 카메라 앞에만 있어서 사진을 찍어 달라고 서로 싸우더니만....
이제는 다 컷다고, 카메라 앞에는 절대로 모습을 안나타 냅니다......
그러면서, 동영상 찍고 자기들 인스타그램에만
올리고 좋은 아침 휴대폰에게 인사를 하더군요......헐~
>> 뒷 따라 가면서 몰래 찍은 우리 가족 사진들... ㅠ.ㅠ
>> 아들보고 엄마를 잘 케어해서 모시고 가라고 했습니다....ㅎㅎㅎ
(나는 사진을 뒤에서 몰래 찍을라구여~~~ㅋㅋㅋ)
내짐은 내배낭에 잘 분리해서 제가 메고 있으며,
아들 배낭에는 누나꺼/엄마꺼 다 집어 넣어서.....잔뜩........ㅋㅋㅋ
>> 처음은 사이좋게 같이 가더니.....
>> 같이 출발한 누나가 체력이 짱입니다.
속도를 혼자서 내기 시작합니다.~ ^^; 먼저 앞서서 치고 나갑니다. ㅎㅎㅎ
>> 배불둑이(?) 아들도 힘들어 합니다.....
흐미 거리상 350m ~ 500미터도 안올라 온것 같은디...
▣ 관양능선 팔각정 풍경들~
>> 딸한테 전화도 오고 문자도 오고 난리입니다.
왜, 이리 못올라 오냐고......ㅋㅋㅋㅋ (뭐, 30미터 뒤에 있구먼,,,,,우리 3명은)
>> 팔각정 도착하니,
딸은 카메라로 동영상 찍어서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난리(?)입니다......(우리랑 절대로 사진은 안찍으면서..)
그러다가, 엄청 큰소리로 비명을 지르면서 나에게 옵니다.....
저기 뭐가 의자에서 움직인다고.......????
>> 딸을 놀라게한 정체는 바로 "대벌레"
>> 거미줄에도 걸려서 움직이고 있고......흐미
>> 옆기둥과 천정쪽으로 보니 '대벌레' 천지 입니다.
>> 딸래미는 놀라서 의자쪽으로 절대로 안 옵니다......ㅎㅎㅎ
※ 사실, 저도 살아 오면서 '대벌레' 살아서 움직이는 것은 처음 봅니다.~~~~~~~~~~~~
무슨, 얇은 대나무인줄 알았는데....이게 처다보고 있는데 움직이면...머리가 쭈삣합니다.......
(그래서 대벌레를 竹벌레라고 한다고 함)
▣ 관악산 '관양능선' 팔각정 전망대에 촬영한 동영상.....(ㅎㅎㅎ 딸래미가 이렇게 찍어서 인스타그램에 올리는것을 따라해봄)
>> 천천히 촬영하는게 아니라.....빨리 촬영해야 속도감이 난다고...... (힉! 파노라마 사진촬영 속도로 하는게 아니고?????)
>> 인스타그램 다올린 누님이 빨리 출발하자고 다그칩니다......남은 우리 3명을......체력이 제가 많이 좋아 지기는 했구먼~ 쩝
▣ 팔각정 전망대 ~ 원형 전망대 가는 길
>> 오늘 우리가족들 전부가 어디까지 같이 갈지 무척이나 궁금함....속도는 의미없고 높이의 목적지.....ㅎㅎㅎ
무려 2.18km는 다 같이 온거임.....ㅎㅎㅎ
>> 육봉 국기봉 바로 밑에 원형전망대까지가 대략 500m 전입니다. 우선 목표가 여기까지 이고....
우리가족 3명은 다른 일정으로 하산을 할것이고....,,,,,
저만 홀로 관악산 오후 일정으로 진행하는것이 계획입니다. ㅋㅋㅋ
>> 누님은 벌써 먼저 올라가 버림.......시야에서 안 보임......^^;
엄마를 끝까지 케어하는 울 아들......착하다 //// ㅎㅎㅎ
>> 관양능선 오름길의 중요한 분기점입니다.
크게 두갈래로 나뉘는 분기점인데....관양능선 주능선 방향은 우쪽으로....
11시 방향은 불성사로 가는 방향입니다. (6봉 국기봉 안들리고.....)
>> 여기서 길 건너 '운동장 능선'을 보면......돌탑 3개 이상(?)이
육안으로도 보이더군요.....
누가 쌓았는데...항상 비바람과 눈보라에도 쓰러지지 않고 자리를 잘 지키고 있습니다.~~~~언제나 영원히 ^^;
오늘은 조금있다가 하산길을 '운동장 능선'으로 가면서 시간이 되면.....가까이 찾아 볼까 합니다.~~~~
>> 이때가 AM 09:30 경
벌써 등산을 시작한지도 2시간 쯔음 지났습니다....
두번째 관양능선의 전망대 바로밑에 도착을 했습니다.
전망대 들러서 전망을 보면서 김밥을 먹을까 하다가.....
"운동장능선" 뷰가 잘보이는 기가막힌 소나무 아래를 발견했습니다...약간 경사가 있어서.....그닥 앉아서 먹기엔 불편함)
여기서 김밥도 다정하게 먹고, 오늘 오후계획과 가족의 안녕.....건강을 열심히 챙길것 등등.....잔소리(?)도 하면서
오랫만에 가장(?)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ㅎㅎㅎㅎ
먹었던 쓰레기와 물병 쓰레기는 여전히 든든 아들 몫 (아들 가방에 다 집어 넣습니다.....ㅋㅋㅋ)
▣ 여기까지가 공식적으로 "우리 사랑스러운 가족의 첫번째 산행기" 입니다.
이후, 저만 빼고 나머지 3명은 각자의 오후 생활도 있어서 바로 하산하였고....
저만, 원형 전망대를 관양능선 상단부의 암릉을 직등도 해보고.....ㅋㅋㅋ
육봉 국기대에 도착을 하고.....
서해쪽 바다를 어제도 보았지만......
오늘은 망원경(원형 전망대에서)을 잘 살펴 보았습니다....ㅎㅎㅎ
>> 중앙부가 서해바다쪽입니다.....
망원경으로 보니 "풍력발전을 위한 프로펠라도 있고.....
바다위로 전력송신선 케이블탑도 지나가더라구요"
>> 원형전망대 아래 옆쪽에서 우리가족의 행복한 아침밥상~~~ ㅎㅎㅎ
>> 딸래미가 찍어서 보내준 카톡사진~~
내 튼튼한(?) 무름팍에 앉아서 찍으라고 해도....
아이들 앞이라.....와이프가 앉지를 않는다..... (※ 연애 할적에는.....큰 키가 자기의 이상형이라 맨날 안아 달라고 하더니만...)
이렇게 나이가 먹어가면,
부부사이도 소원(?)해 지는가 봅니다.....ㅎㅎㅎ
여기까지가 우리가족 첫번째 산행기 였으며......
(2)부터는 국사봉(미소)능선의 주능선에서 하산길 방향 들머리를 상세하게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