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독일이 축구강국이라는것에 대해 많은 의구심을 느끼기도 할것이다. 요즘에 독일은 '장난감 전차군단' 이란 소리를 들으며 예전보다 축구가 많이 약해진것만은 사실이다.
나를 비롯한 80년대생에게는 독일 전성기의 축구를 볼기회가 없었기때문이다. 과거 70,80년대에 독일은 세계최고의 축구강국으로 불렸다. 그로인해 '전차군단'이라는 말이 떠올랐으며, 월드컵우승만도 3번을 차지해 브라질의이어 우승컵을 두번째로 많이 보유한 팀이다.
독일의 전설적인 스타들은 프란츠 베켄바워, 칼 하인츠 루메니게, 로테르 마테우스, 위르겐 클린스만, 올리버 비어호프 등이있으나 모두 전성기가 90년대전이나 90년대까지인 선수들이였다. 90년대 중반이후 독일을 뚜렷한 내리막길을 걸으며 지금에 오게되었다.
차범근 현 수원감독이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던 70,80년대시절 독일의 분데스리가는 당시 세계최고의 리그 였으나, 자국의 축구실력이 하향세를 타며 분데스리가도 함께 추락해 지금은 세계빅3 리그인 프리미어리그, 세리에A, 프리메라리가에 이어 4위정도의 수준을 기록하고있을정도다. 지금의 독일은 올리버 칸, 미하엘 발락 등으로 예전의 전력을 회복하고자 많은노력을 하고있지만 여전히 '과거의 독일'은 잃어버린듯하다.
독일하면 역시 공격못지않은 수비. 베켄바워, 마테우스 등이 이어오던 독일의 자존심인 스위퍼가 현재는 끊긴상태다. 레버쿠젠의 노보트니가 이들의 후계자로 지목되었지만 그역시 만족할만한 상태는 아니다. 노보트니외에 바벨, 메첼더, 라멜로우 등이있지만 잉글랜드나 이탈리아, 아르헨티나같은 나라에 비해서 뒤지는 것만은 사실이다. 단, 골키퍼진을 보자면 노쇠했지만 그래도 지난월드컵 MVP인 올리버 칸과 레만, 그리고 새로 떠오르는 힐데브란트 등 어느나라에도 뒤지지않는 골키퍼진이다.
미드필더에는 독일의 간판스타인 미하엘 발락이 버티고있다. 독일의 유일한 자랑거리(?)라고 할수도있는 올리버 칸과 미하엘 발락. 발락은 특별히 세계정상급의 공격수가 없는 독일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아니다. 2006년월드컵에서 독일의 가장큰 기대를 받는선수는 역시 발락일것이다. 발락을 필두로 '노장' 하만과, 예레미스, 켈, 슈바인슈타이거, 다이슬러등 쟁쟁한 선수들이있는데
독일로선, 세계언론에서도 백년에 한번나올까 말까한 선수가 나왔다며 발락보다도 높게평가한 세바스티앙 다이슬러의 부진이 가장 큰 아쉬움중 하나일것이다.
다이슬러는 독일에서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최고의 스타가 될것이라는 각광을 받으며 자신을 알렸지만 부상이후 정신과치료도 받는등 예전의 감각을 잃어버렸다. 조금씩 조금씩 상승세를 타고 있다지만 독일의 미드필드진을 이끌선수가 될것이라고 아직은 쉽게 장담할순 없을듯하다.
다음은 독일의 가장 큰 문제라고도 할수있는 공격.
클린스만, 비어호프 이후 끊긴 독일의 공격줄은 2002년월드컵 혜성같이 등장한 클로제에게 집중되기 시작했다. 5골을 터뜨리며 주목을 받기 시작한 클로제. 하지만 그역시도 반짝스타였는지 지금에는 리그에서나 국가대표에서나 예전의 활약을 보이지못하고있다.
독일공격의 희망으로 떠오른 케빈 쿠라니. 브라질 귀화선수 출신으로 쿠라니는 클로제보다도 높게 평가되는 선수이기도 하다. 지난시즌까지 VFB 슈투트가르트의 돌풍을 이끈 일등공신으로 이번시즌 '명문' 샬케04로 이적하였고 꾸준히 잘해주고 있는선수다. 그리고 마지막은 21살의 신예 루카스 포돌스키. 루니, 호나우도와 같은 85년생인 포돌스키는 지난 9월8일 남아공과의 평가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자신의 이름을 세계로 알렸다. 당당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위력적인 중거리슛과 헤딩력은 그의 장기라고 할수있다.
다른 06월드컵진출국의 신예들인 루니, C.호나우도, 토레스, 메시 등과 비교당할만큼의 뛰어난 신예인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독일이 포돌스키에게 모든믿음을 쏟을순없다. 나이도 나이인만큼, 다른 공격수들인 쿠라니, 클로제, 노이빌레 등 선배공격수들과 호흡을 잘맞춰 독일의 또한번의 월드컵우승에 기여하길 바랄것이다.
많은사람들의 의견이 나와 틀리겠지만 내가 굳이 '독일의 내년월드컵에 기대할 선수 3명'을 뽑자면 수비에는 메첼더, 미드필더에는 발락, 공격에는 포돌스키 이 3명을 뽑고싶다.
자국에서 열리는만큼 많은 이점, 한시대를 풍미했던 스트라이커 클린스만 감독과 또하나의 스트라이커 비어호프의 코치 체제. 그 아래에 발락과 젊은 유망주들이 하나되어 독일의 월드컵 통산 4번째 우승이 가능할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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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올인
설득력이 없어
1년치 국가 예산을 걸겠3
다이슬러~ 정말 기대되네요 ㅎㅎ
클로제가 리그에서 활약이 없다? ㅋㅋ 도대체 리그 득점 선수하고 있는건 뭐란 말인가?
ㅋㅋㅋㅋ클로제가 리그에서 활약없다에 압박 ㅋ
이글보고 어이가없었죠...고도의 독까인가..ㅋㅋ
잘 읽어보진 않았지만 팬이 아니면 관심도 없고..또 그렇게 되면 잘 모르게 되겠죠
저도의 독일까..
독일에 대해서 네이버지식인만 들춰 봤나본데...ㅋㅋ
80년대에 인터넷이 있었다면 이따위 이야기 못하지.
ㅋㅋ 저도 이글 봤음.. 정말 퐝당.... ^^;;;;
ㅋㅋ 클로제를 대부분의 사람들이 근데 저렇게 생각하고 있는게 문제죠 ... 하긴 국대에서 보여준게 별로 없으니
2002월드컵만 본 사람같음......
독까인지 독빠인지는 모르겠는데.. 별로 아는건 없는듯. 빅3-->이게 글의 가치를 엄청 떨어뜨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