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 명소 정동진에 시간체험박물관, 레일바이크 들어 와
- 강릉시, 70억 투입 높이 9m 해시계 등 설치 11월 다시 개장키로
- 레일바이크사업 현재 인허가 절차 밟고 있어
해돋이 명소인 강릉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에 시간체험박물관이 들어선다.
강릉시에 따르면 (주)타임뮤지엄은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에 시간체험박물관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 건축 허가를 받아 최근 기초 공사에 착수했다. 7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11월 개장 예정인 이 박물관은 모래시계공원 유휴 부지를 활용해 바다와 기차, 소나무, 간이역, 해돋이 등 정동진 특유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된다. 전시관은 철도 레일 위에 증기 기관차 1량과 새마을호 객차 7량을 이용해 조성되고, 시계·시간 등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 시설과 체험공간이 설치된다. 또 야외에는 높이 9m 규모의 대형 해시계 조형물을 설치, 기존의 대형 모래시계와 더불어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는 또 코레일과 함께 정동진 모래시계공원~등명 해변까지 왕복 6㎞ 구간을 운행하는 복선 레일바이크 설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레일바이크사업은 현재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어 당초 착공 일정 보다 2개월가량 지연된 11월께 공사에 착수, 내년 3~4월께 운행할 예정이다.
* 참조 : 강원일보 고달순 기자님(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