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경화학 014580
구미 불산가스 관련주
1. 사업의 개요
당사는 탄산가스를 공급받아 고순도의 액체탄산과 드라이아이스의 제조 공급 ,기화기 및 혼합가스의 제조 공급 , 질소, 산소, 에틸렌 등의 일반가스 상품을 판매하는 탄산가스 사업부문과 수산화마그네슘, 액상소석회를 제조 공급하는 환경사업부문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2) 환경사업 부문
[수산화마그네슘 및 액상소석회]
(산업의 특성 및 성장성) 수산화마그네슘의 주용도는 배연 탈황용과 폐수처리 정화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중 폐수처리 정화용으로는 주로 가성소다를 사용하고 있으나 가격 및 환경관련법의 강화등으로 대체 기능소재를 찾고 있으며. 수산화마그네슘이 대체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액성소석회 또한 폐수처리정화용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어 수산화마그네슘과 함께 환경오염방지에 필수적인 제품입니다.
(경기변동의 특성) 수산화마그네슘과 액상소석회는 공장 가동중에 발생하는 환경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제품으로서 경기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며, 두 제품의 원료는 매장량이 많은 지하자원으로서 원료의 공급과 가격이 안정적입니다.
(회사의 경쟁우위요소) 당사의 환경사업부문이 위치한 여수산업단지 및 인근지역에는 당사의 제품수요처가 산재되어 있어 지역적으로 수요처에 근접하고 있다는 이점등으로 원가측면에서 유리합니다. 또한 품질을 좌우하는 원료의 경우 당사의 최대주주인 (주)백광소재로 부터 최고품질의 원료를 공급받고 있어 타사보다 품질 및 안정적 원료공급면에서 우위에 있습니다.
수산화마그네슘의 경우 MgO를 원료로 생산되며, 액상소석회(수산화칼슘)은 강알칼리성을 갖는 제품으로 석회석을 소성한 생석회로 생산됩니다. 두 제품 모두 배연탈황제, 폐수처리 정화제로 같은 용도로 사용되어 지나 사용자의 환경오염원 종류와 사용후 처리 방식에 따라 다르게 구분 사용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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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진환경연합은 지난달 27일 구미에서 발생한 불화수소산 유출사건 이후 이를 세척하기 위한 작업 과정에서 발생된 폐수가 사전 정화공정 없이 그대로 인근 하천을 따라 낙동강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여 식수원 오염이 우려된다고 3일 밝혔다.
마창진환경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구미4국가산단 내 (주)휴브글로벌 공장에서 지난 9월 27일 발생한 불화수소산 유출사건 이후 구미시는 불산오염을 제거하기 위해 주변지역을 물로 세척했으나, 사후 발생되는 폐수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은 상태에서 세척작업이 진행돼 낙동강 식수원이 또다시 오염될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대구지방환경청은 낙동강과 구미 지역 하천은 불산 누출사고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4일 밝혔다. 이지혜 기자·일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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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한 불산 누출 사고로 인한 후유증이 매우 심각하다. 현지에서 전하는 소식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사고 발생 이후 지금까지 주민과 소방관, 경찰관, 시 공무원 등 400여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특히 사고 당일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 중 상당수가 온몸에 발진이 일어나고 호흡 곤란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주민들의 경우 피가 섞인 침이 나오는 등의 증세가 나타나 불안해 하고 있다고 한다. 또 사고현장에 인접한 산동면 봉산리는 작물이 말라 죽고 가축이 콧물을 흘리는 등 이상 증세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일까지 구미시에 접수된 피해상황을 보면 농작물 피해면적이 90㏊를 넘고 소 1천300마리가 기침, 콧물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고를 돌아보면 가스누출부터 현장 대처, 사고후 수습에 이르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안이함과 이해부족, 무감각이 연속적으로 작용해 사태를 키웠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우선 사고가 발생한 4단지의 화공업체 휴브글로벌의 작업현장에서는 직원들이 독극물인 불산을 만지면서도 어느 누구도 보호장구를 착용한 적이 없었고 평소에도 가스가 수시로 새나오는 위험한 상황인데도 관리.감독자 조차 없었다. 이때문에 가스 누출 현장에서만 4명이 숨지고 말았다. 사고 발생직후 소방.행정당국이 피해를 막기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불산 중화제인 소석회를 확보하지 못해 물로 가스를 희석하는 임시방편에 의지해야 했다. 국가산업단지내에 이런 정도의 대비도 돼있지 않다는 사실이 놀라울 지경이다. 사고 발생이후 공장 근로자와 주민 대피 조치도 제때 이뤄지지 못했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구미시는 사고발생후 몇시간 뒤에 4단지 입주업체에 전원 대피령을 내렸고 주민들에게는 그보다 늦은 시각에야 대피 조치를 취했다고 한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사고직후 봉산리 마을 이장의 긴급대피령이 없었다면 자칫 대형인명사고가 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고 전하고 있다.
대구환경청은 지난 1일 구미 한천과 낙동강 등 5곳의 수질을 측정한 결과 불산 누출사고의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다행스런 일이지만 섣불리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 불산은 맹독성으로 기체상태에서 흡수될 경우 호흡기 점막을 해치고 뼈를 손상시킬 수 있으며 신경계를 교란하는 물질이다. 또 공기보다 가벼워 확산속도가 매우 빠르며 세포조직을 쉽게 통과한다. 그만큼 2차 피해를 예측하기 어렵고 피해 범위도 예상을 벗어날 우려가 크다는 의미다. 따라서 이제라도 철저한 역학조사와 정확한 피해상황 집계가 이뤄져야 한다. 지자체가 감당할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는 판단이 들면 중앙정부의 지원도 망설이지 말아야 한다. 혹여 조사를 통해 피해지역이 주민들의 지속가능한 생활터전으로 부적합하다는 판정이 나올 경우 특별재난 지역으로 지정해야 할 것이다. 덧붙여 정부는 전국에 산재한 유독물질 취급업소의 안전관리 실태를 재점검하고 문제가 있는 부문은 철저히 해소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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