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news.chosun.com/misaeng/site/data/html_dir/2019/01/09/2019010900683.html
대기업을 다니다 학창시절의 꿈을 이루기 위해 뒤늦게 방송국 시험을 준비해서 PD가 됐다.
일을 하더라도 내게 주어진 시간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고 싶었다는 그는 모여라 딩동댕,
하나뿐인 지구, 딩동댕 유치원, 보니하니, 멍냥꽁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출한
EBS 9년차 PD다. 대기업을 그만두고 방송국 PD의 길을 걸어온 이야기를 들어봤다.
-언제부터 PD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지.
“고등학교 때 친구들을 만나면 가끔 이야기해요. 학창 시절에 어렴풋이 이야기 했던 걸
진짜 하고 있는 아이는 저밖에 없다고. 방송국 PD가 되고 싶다고 말하곤 했대요.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진학했어요. 그리고 영상제작동아리에 들어갔죠. 주기적으로
하는 영상제 때마다 드라마를 만들었어요. 15분 짜리 드라마였는데, 혼자 시나리오를 쓰고
카메라를 메고 다니며 친구들을 배우로 섭외해서 촬영도 하고 편집까지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허접한 수준의 멜로 드라마였지만, 반응은 꽤 좋았어요. 그걸 보고 동아리에 지원했다는
후배들도 있었거든요. 그때 드라마를 만들어보면서 영상 제작하는게 재밌다는 생각을
구체적으로 했습니다.”
-대기업에 계속 일했더라면 지금쯤 꽤 많은 연봉을 받았을 것 같은데, 경제적인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았던 적은 없었는지.
“처음 방송국에 입사했을 때, 이전과 이후의 제 세금계산서를 비교해 본 후배가 ‘언니, 왜 이직했어’라고 농담조로 말한 적이 있어요. 수입이 20% 이상 줄었으니까요. 그런데, ‘대기업에 그냥 다닐 걸’ 같은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인생의 가치를 놓고 따져보면 훨씬 값진 것을 얻었다고 생각해요. 기업에서 일할 때는 수동적으로 일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PD로서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부터는 스스로 기획하고 만들고 창작하면서 매 순간 내가 강해지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 당시 선택이 내 인생에서 제일 잘 한 일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어떤 PD가 되고 싶은가.
“성장하고 싶어요. 필드에서 계속 일하고 배우면서 내가 만든 프로그램을 보는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영감을 주고 싶습니다. 드라마에도 애정이 많아요. 짧은 웹 드라마에서 시작했지만, 장편 드라마나 어린이 청소년 드라마 같은 것도 만들어 보고 싶어요. 그렇게 계속 성장하는 PD가 되고 싶습니다.”
-
전문보면 진짜 pd라는 직업에대한 정보도 알차고 말씀도 넘 잘하심ㅠㅠㅠㅠ
첫댓글 와 멋있어
자기가 하는일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 것도 부럽고 능력있는 것도 부럽다
ㅠㅜ난 펭수가 유명해지는거보면서 혹시라도 내가 정줬는데 장성규같은애처럼 선넘고 그럴까봐 정을 못줬는데 맘껏 덕질해도 되겠다
이슬예나 피디님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펭수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봉올려 김명중
피디님 짱ㅜㅜㅜ 역시 재치있는 캐릭터 누가만들었나 싶었더니만 여자셨군녀ㅜㅠ♡
김명중 월급 더 줘
오 펭수 창조주님 여성분이시니 컨텐츠 맘놓고 소비해도 괜찮겠다...
피디님 넘 멋지다!! 앞으로도 좋은 컨텐츠 기대할게요ㅠㅠ보너스 길만 걸으시길~!~!
김명중 월급 올려줘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
이슬예나피디님 덕분에 잘 보고 있어요
우리 오래가요🐧
이슬예나 화이팅
진짜멋있다
월급 더 드릴게요
누가요?
김명중.
와 펭수 창조주 ㅠㅠㅠㅠㅠ멋지샤
근데 펭수가뭐야 ㅠㅠㅠ?
아 제 2의 뽀로로구나
명중아 이슬예나님 월급좀 올려라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