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촛불혁명
아사리밧 시인 일 소
푸른빛에 돌을 던진다
푸른 기와는 깨지고
불을 밝히겠다는 함성
이름 하여 촛불 혁명
밝은 빛을 기다렸다
불꽃이 소용돌이쳤다
함성 다음에 나타난 것은 번갯불
번갯불은 볼기를 치고 등도 매우 쳤다
머리를 치니 어지럼증 환자 발생
아무리 기대해도 찬란한 불은 허상
안개불 속에 나타난 것은
죄수 될 자들의 악마 같은 얼굴의 영상
하나둘 형형색색 악마가 나타난다
대장은 호위병을 임명
그리고 곳간과 금고를 열어 제치는 권한
호위병에 별의별 열쇠를 주어
곡간 곡식과 금고 돈을 꺼내도록 승인
이제 성공을 했으니 우리만의 세상
이제 촛불은 온대 간대 없고
번갯불만 동서남북으로 번쩍 번쩍
천둥소리 만들어 소나기 세상
천지가 캄캄한 암흑세계를 만든다
눈물 메마른 백성은 사시나무 떨 듯
온갖 태풍에 휘청 뿌리 뽑힌다
논, 밭, 산사태 이제 모든 노력은 흙탕물
끝날 줄 모르는 자기만이 정의라는 신념
주변의 정의는 쓰레기
혁명인가 난동인가 민중 세뇌목적인가
카페 게시글
─‥지보면 소식
요사이 조국이 발광하네요. 가짜 촛불혁명 들통나서 발악인가. 시 하나를 올리겠습니다.
엘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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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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