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으로 진화론과 창조론을 비교하면서 살펴보았다. 두 이론이 근본적으로는 모두 추리요 추측이지만 창조과학자들이 생명속생설, 세포설,
유전설 등에서 보듯이 실험적으로 창조론의 과학적 타당성을 증거한 반면 진화론자들은 주로 추리나 간접적인 실험결과를 진화론적으로
해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간접실험은 정황근거는 될지언정 진화론 자체를 증명하는 것은 아니다. 과학이 발달하면서
드러나고 있는 진화론의 모순은 앞으로 커다란 학술적 논쟁을 예고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알려진 진화론이 성립될 수 없는 대표적인
이유 몇 가지를 정리해 보기로 하자.
1. 진화론은 열역학법칙에 위배된다.
열
역학 제1법칙은 에너지 보존의 법칙(量的)으로, 이 우주계에서는 에너지가 생성이나 소멸이 되지 않고 항상 일정하다는 것이다.
에너지의 형태는 열, 빛, 힘, 물질로 서로 전환될 수가 있는 데 이는 아인슈타인에 의해 다음의 공식이 발견됨으로써 확인된
것이다. 이 공식은 질량(물질)도 에너지의 한 형태로서 '질량-에너지의 등가성(等價性)'을 잘 보여 준다. 즉, 에너지(E)는
질량(M)에 빛의 속도(C)를 제곱한 수치와 같다는 것이다.
E = MC2
예
컨데, 장작개비를 태우면 열과 빛을 발하면서 타 없어진다. 그러나, 그러한 에너지는 하늘로 올라 가 구름층에 흡수되었다가 비가
되어 지표에 흡수되며, 일부는 다시 식물의 뿌리를 타고서 잎으로 올라가 과일을 만드는 데 이용된다. 그리고, 과일은 동물과
사람에게 섭취되어 몸속에서 체온으로 바뀐다. 이처럼, 에너지는 물질로, 물질은 다시 에너지가 되어 우주 안에서 돌고 도는 것이며,
생성도 소멸도 되지 않고 총량은 항상 일정하다. 그러면 저절로 생성되지 않는 에너지가 태초에는 어디서 생긴 것일까 하는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인과율에 따르면 원인이 있기에 결과가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진화론으로는 이러한 질문에 답변을 할 수 없는 이론의
벽에 봉착하게 된다.
열
역학 제2법칙은 에너지의 질적 쇠퇴에 대한 것으로, 자연계의 물리화학적인 반응은 모두 무질서도(disorderness)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는 것이다. 열역학적으로는 자유에너지(F)가 가장 낮은 쪽으로 반응이 진행한다는 것이다. 일명 '엔트로피증가의
법칙'이라고 하며 다음 식으로 나타낸다. 엔트로피(entropy)란 사용할 수 없는 에너지로서 무질서도를 나타내는 단어이다.
F = H - TS
자
유에너지(F)는 엔탈피(H)에서 절대온도(T)와 무질서도인 엔트로피(S)를 곱한 숫치를 공제한 것과 같다. 예컨데, 높은 곳에
있는 물은 낮은 곳으로 흘러 잠재에너지(potential energy)가 가장 낮은 상태가 되도록 함으로써 안정적 상태를
유지한다.
모
든 물질이 일정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그것을 붙들어 주는 힘(에너지)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만물은 시간의
경과와 더불어 힘은 쇠퇴하고 질서도는 깨어지는 쪽으로 작용한다. 동식물은 나이가 들면 노화하고 결국 죽어서 흙으로 돌아감으로써
무질서도가 극에 달하며 마침내 일에너지(기계적 에너지)가 가장 낮은 상태가 된다. 새것은 낡아지며 질서는 사라지는 방향으로 세상의
모든 반응계는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예외가 있을 수 없다. 이는 만물의 영장인 인간의 조상 아담과 하와가 범죄했기 때문에, 그
형벌로 만물은 쇠패하며 동식물은 일정한 수준으로 자란 후에는 반드시 노화하여 죽게 된 것이라고 성경은 증언한다.
우
주만물은 시간이 흐르면서 엔트로피가 증가하여 언젠가는 물리화학적 반응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 열사상태(熱死狀態 thermal
death point)에 도달할 것으로 물리학에서는 전망한다. 한 컴퓨터의 계산에 의하면 태양은 80억년 후에는 완전히 먼지로
바뀔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처럼, 인류는 어차피 사라져 없어질 우주 속에서 한정된 기간을 살고 있는 시한부적 존재인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우주에는 시작이 있었음을 말해 주는 것이다. 우주만물이 지금과 같은 질서체계를 갖게 된 것은 외부로부터 의도적인
에너지의 주입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
러나, 진화론에서는 질서도가 더 발달하는 쪽으로 자연계의 반응들이 진행되어 왔다고 말한다(그림 11). 우주는 태초에 가스들이
폭발하여 준성, 은하계, 태양계를 거쳐 질서의 극치인 오늘의 지구가 탄생하였으며, 무기물이 유기물과 단세포로 발전한 후 장기간에
걸쳐서 오늘과 같이 고도의 질서체계를 갖춘 동식물로 진화해 왔다는 것이다. 즉, 무질서도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우주의 반응이
진행한다는 열역학 제2법칙과는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화학진화설을 주장했던 오파린은 '진화론의 한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의 변천과정은 복잡하고 조직화된 기관으로의 진화과정이다. 열역학 2법칙에 비추어 볼 때 화학진화의 반응이 고분자로
합성되기보다는 분해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솔직히 시인하였다. [A.I. Oparin; Problem of Origin of
Life, Present State and Prospects in Chemical Evolution and Origin of
Life, American Elsvier, p 6, 1871]
이
처럼, 열역학 제2법칙으로는 우주의 시작이 있었음을 말하는 것이며, 제1법칙으로는 우주가 저절로 탄생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따라서, 우주는 초자연적인 위대한 힘에 의해 설계되고 창조된 것을 알 수 있다. 우주를 창조하신 분이 창조주이신
하나님이라고 성경은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1;1)
2. 진화론은 멘델의 유전법칙에 위배된다.
주
지하듯이 멘델은 실험적으로 유전의 법칙을 확립하였다. 그러나, 실증도 안된 진화론의 풍조에 밀려 그의 생전에 인정을 받지 못
했다. 왜냐 하면 두 이론이 상충되었기 때문이다. 멘델은 임종하면서 '언젠가 나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하였으며,
베잇손(William Bateson)은 '만일, 멘델의 실험결과를 보았더라면 다윈은 종의 기원을 내 놓지 않았을 것'이라고
하였다. 멘델의 법칙은 생명체에는 유전자라는 것이 있으며 모계의 유전형질이 자손으로 유전된다는 것이다. 반드시 모계의 형질이
유전되는 것이지 모계에 있지도 않은 형질이 외부에서 나타나 유전되는 일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유전에는 불변하는 법칙이 있다는
것이다.
제
1법칙은 독립의 법칙으로 유전자의 상이한 형질(유전자는 한 쌍으로 되어 있음)은 독립적으로 분리했다가 수정에 의해 재결합한다는
것이다. 열성형질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후대에 언젠가 다시 나타난다는 것이다. 다시 나타날 때 새로운 형질이 추가됨 없이 과거의
모계형질에 있었던 것이 다시 나타나는 것뿐이다. 그러나, 다윈은 불안정하게 형성된 작은 변이들이 축적되어 변종이 생긴다고
하였다. 돌연변이로 우량종을 만드는 것은 이미 있는 형질을 선별하여 강화하는 것일 뿐이다. 생명은 단순한 것에서 복잡한 것으로
진화할 수 없는 이유는 거기에 아무 것도 추가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제
2법칙은 우열의 법칙으로 우성형질이 열성형질을 누르고 자손의 유전형질로 발현된다는 것이다. 제3법칙은 분리의 법칙으로 생식세포의
형성에 있어서 특성을 지배하는 각 쌍의 유전자는 각각 분리하여 다른 생식세포가 된다는 것이다. 모계의 유전자(2n)는 각각의
대립유전자가 분리되어 자손에게 일정한 비율로 유전이 된다.
그
러나, 진화론에서는 모계에 없었던 형질이 외부요인에 의해 변화를 받아 전혀 다른 종으로 진화해 왔다고 주장한다. 어류가 양서류로,
양서류가 파충류로, 파충류가 새로, 새가 포유류로, 침팬지에서 사람으로 모계와는 전혀 다른 종으로 바뀌어 왔다고 하는 것은
멘델의 유전학에 정면으로 대치되는 것이다. 멘델의 법칙은 실험적으로 증명된 과학법칙이요, 학계에서 인정된 정설인 반면 진화론은
어디까지나 가설임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설사, 인접한 종들 사이에서 잡종이 나온다 할지라도 그 후손은 번식능력이 없어서 당대에
없어지고 만다.
말
과 당나귀를 교배시키면 잡종인 히니(Hinny)가 태어나지만 히니를 말과 교배시키면 말이, 당나귀와 교배시키면 당나귀가 태어날
뿐이다(그림 12). 즉, 종은 혼잡되지 않고 불변하도록 창조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잡종과 잡종을 교배하면 후손은
태어나지 않는다.
최근에 발견된 DNA 수리기구(DNA Repair System)는 변이가 일어났을 때, 그 부위를 신속하게 제거함으로써 원상이 유지되도록 하는 놀라운 기능을 수행하는 기구로 알려져 있다.
창세기에서 동물들을 잡종으로 만들지 말며, 한 밭에 두 종류의 씨앗을 뿌리지 말도록 경고한 내용을 재음미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는 창조질서의 파괴에서 오는 혼란을 막으시려는 경고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3. 돌연변이는 진화가 아닌 퇴화를 일으킨다.
다
윈의 진화론에서 자연선택의 전제조건은 변이(individual variation)이다. 이러한 변이의 개념은 드브리스가 달맞이꽃을
가지고 연구한 후 돌연변이설(mutation theory)로 발전하였다. 돌연변이가 진화의 요인이라는 이론이 신다윈주의(Neo
Darwinism)인데, 이 이론이 부정된다면 전통진화론의 근거는 사실상 사라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몰갠, 뮐러, 집단유전학자
및 분자진화주의자들이 돌연변이를 진화의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러나, 돌연변이는 무방향적이고 비연속적이며 자연발생확률이 매우 낮고 일어난다 해도 유해한 방향으로 일어난다. 수많은 실험결과에
의하면 돌연변이는 108세대에 한번정도 발생하며 무방향적이고 역돌연변이(back mutation)도 일어나기도 한다. 진화론자인
심프손(Simpson)은 말하기를 '돌연변이가 만에 하나 일어난다 해도 다섯 개의 돌연변이가 한 핵에서 일어날 확률은 10-22에
불과하다'고 하였고, 초파리연구로 유명한 진화론자인 뮐러(H.G. Muller)도 '대개의 돌연변이는 해롭게 나타나고 유익한
변이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돌연변이가 다 해롭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라고 하였다.
몰
갠이나 뮐러가 실험한 초파리들도 초파리의 종내에서만 변이가 일어날 뿐, 단 한 마리의 신종도 아직까지 태어난 적이 없다. 바뀐
것은 눈의 색과 형태, 날개의 길이와 모양, 몸체의 색깔만이 바뀔 뿐이다(사진 14). 이렇게 탄생한 변종들은 거의가 생존력이
취약한 기형종들 뿐이다. 인제대학장이며 생물학교수인 정계헌 교수(2000)는 이렇게 말한다.
'
유전자의 염기서열을 연구하면 할수록 자연상태에서는..염기서열이 총체적으로 다 바뀌어 다른 종이 되는 경우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될 것이다.' [정계헌; 종은 변하는가?, 창조 121호(7-8월호), pp 9-12, 2000].
진화론자인 도브쟌스키도 '돌연변이는 생존능력의 약화, 유전적 질병, 기형을 만들므로 그런 변화는 진화를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없다'고 선언하였다.
실
제로, 1945년에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자탄으로 많은 돌연변이가 유발되어 기형아와 백혈병이 발병하여 오늘까지
고통을 당하는 환자들이 많이 있다. 그 폭탄의 피해자중 돌연변이적으로 몸이 더 좋아졌다거나 '바람직한 괴물'로 진화한 사례는
사람은 물론이고 어떠한 동식물에서도 보고된 바가 없다. 모두가 기형과 불구로 고통을 겪고 있으며, 그리고 기다리는 것은
죽음뿐이었다.
로
브트롭(S. Lovtrup 1987)은 '작은 변이는 일어난다. 그러나 이것으로 진화를 설명하려는 것은....모든 과학분야가 이런
거짓 이론에 중독이 된다면 큰 불행이라는 것을 부인치 않겠다. 그러나, 이런 불행이 생물학계에서 일어나고 있다. 다윈의 신화가
과학사에서 가장 큰 사기극으로 밝혀질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실제로 그렇게 될 때 사람들은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는지
반문하게 될 것이다...돌연변이는 진화가 아닌 퇴화의 메커니즘이다'고 하였다. 무신론자이면서 반진화학론자인 덴튼은 이렇게 말한다.
'
과거 100 여년간 다윈의 진화설이 지지다운 지지를 받은 것은 소진화(종내 변화) 밖에 없다...지구상의 모든 생명이 유리한
돌연변이가 축적이 되었다가 생긴 것이라 주장은 ..진리와는 너무나 거리가 먼 가설이다.' [임번삼외; 진화론과 과학, p
,한국창조과학회, 1994, 원저는 Michael Denton; Evolutionism: A Theory in Crisis,
1986]
지
난 1980년에 160여명의 진화론자들이 <대진화>(Macroevolution)라는 주제로 모인
시카고진화학술회의(1980.10.16-19, Chicago Field Museum)에서는 전통주의자들과 개혁주의자들간에 격론이
벌어졌다. 회의 후, 그들은 이례적으로 '소진화(microevolution)는 대진화(macroevolution)로 연결될 수
없다'고 파격적인 선언을 했는데, 이는 전통진화론의 붕괴를 의미하는 것이다. [Roger Lewis; Evolution
theory under fire, Science, 1980]
더
구나, 최근에는 모든 생명체에는 유전자수리장치(DNA-repair system)가 있어 돌연변이에 의해 유전자구조가 손상을 받으면
재빨리 응급조치를 하며 이차, 삼차적 방법을 동시적에 동원하여 파손된 유전기구를 수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바꾸어 말해서 모든
생물은 변화가 아니라 자기 종을 연원히 불변하게 보존하려는 방향으로 상시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장치가 가동하고 있는
상태에서 어떻게 진화가 일어났다고 주장할 수 있을까?
4. 화석생물은 중간종이 없이 불연속적이다.
뒤
에서 설명하겠지만 진화론자들이 진화를 증명하기 위하여 내세운 근거 중 하나가 화석이었다. 그러나, 화석은 연구할수록 오히려
진화론이 잘못되었음을 증거할 뿐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진화론자들이 화석을 점차 회피하고 있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진화론에서는
모든 생물이 한 조상에서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고등한 방향으로 진화해 왔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반드시 두 지층 사이에는
중간종(中間種 transitional form)이 수없이 있어야만 한다(그림 13). 그리고, 아직 지구상에 태어나지 않은
고등생물이 원시지층에서 발견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생물들은 아직 지구상에 태어나지도 안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화석들은 이러한 두 가지 조건들이 모두 잘못 되었음을 보여준다.
다
윈은 '수많은 중간 형태의 화석들이 있어야 하는 데, 실제로 지층에서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라고 자문한
적이 있다. 그리고, 언젠가 보다 많은 화석들이 발굴되면 수없이 많은 중간종들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하였다. [Charles
Darwin; The Origin of Species(1872), 6th ed,, Colliers Books, p309, New
York, 1962] 다윈은 그의 친구인 유신진화론자인 아사 그레이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적고 있다. '잃어버린 많은 간격들은
상상력으로 메꾸지 않으면 안 된다.'[C. Darwin; A Letter to Asa Grey, September 5,
1857, Zoologist, 16, p6299, 1858]
그
러나, 덴튼(Micheal Denton 1985)은 '현재, 육상 척추동물의 329과(科)의 79.2%(261과), 조류를 제외할
경우 87.6%, 연체동물의 50%가 화석으로 발견되었다...그러나, 중간형태는 여전히 수수께기로 남아 있으며 일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중간형태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화석기록에서 읽을 수 있는 주요한 특징이며...다윈의 진화론은 20세기의 대우주적 신화
그 이상이 아니다.'고 하였다.
바
안즈(Robert D. Barnes 1980)는 '화석에서 문(門)과 강(綱)의 기원에 대하여 어떠한 기록도 읽을 수 없다.
중간형태는 존재하지 않으며 발견도 안 되었고 흔적도 없다'고 하였다. 픽테트(Francis J. Pictet 1860)도
'중간형태가 실제로 있었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고 하였다. 지질학자인 클라우드(1973)는 선캄브리아기의 화석에는 다세포인
후생동물의 화석이 전혀 발견되지 않는다고 하였다. [Preston Cloud; Geology, 1, p123, 1973]
시
카고에서 열렸던 '다윈100주년기념 심포지엄'(Chicago 1959)을 주관했던 대표적 진화론자인 심프손(G.G.
Simpson)은 '화석기록에는...새로운 생물들이 갑자기 출현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공식선언을 하였다. [The History
of Life in Evolution of Life, Chicago, 1960] 그는 진화학계에서 권위가 있었기 때문에 그의
발언은 진화학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현대종합이론의 권위자인 아얄라(Francisco Ayala)는 '화석학자들이 말하는 작은
변이들이 축적된 것이 아님을 이제 확신한다'고 하였고, 피터슨(1976)은 '조상의 형태는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으며..분류학자들의
생각속에 있을 뿐이나 (진화론자들은) 조상형을 얘기할 때에는 언제나 그것이 실제로 있었던 것처럼 말하고 있다'고 하였다. [C.
Peterson; Major Patterns in Vertebrate Evolution. 1976]
현
재, 가장 영향력이 있는 진화학자중 하나인 하버드대학의 굴드(Stephene J. Gould 1973)는 '조상과 자손사이에
기능을 잘 발휘하여 생존할 수 있는 전이형태의 계열을 추측할 수 있을까?...대답은 불가능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였다. 뉴엘(N.
Newell)은 '화석기록은 수집하면 할수록 불연속성이 확대된다'고 하였다. [N. Newell; Nature of Fossil
Record, 1959] 과학전문지인 뉴스위크는 '과학자들이 종사이를 연결하는 중간형태의 전이화석을 찾으려고 하면 할수록 더욱
낙담하게 된다. 화석기록에는 중간형태의 전이화석이 없다는 것이 법칙이다'고 하였다.[News Week, Nov, 3, 1980].
사이언스지도 최근호에서 말하기를 '실제로 발견되는 화석의 모습은 대진화의 가설을 부정하고 있다'고 하였다. [R. Lewin;
Evolution Theory Under Fire, Science, No, Vol. 210, pp 883-887, 1980]
인
류의 조상으로 제시되고 있는 유인원은 극소수의 뼈와 이를 조립하여 만든 허구로서 인류의 기원에 대한 해답은 아직 없다고
워시번(S.C. Washburn 1987)은 말한다. [Scientific American, September, p154,
1987] 타임지는 최근에 3회에 걸쳐 진화론특집 기사를 실었는 데 마지막장에서 이렇게 결론을 맺고 있다. '진화론이 나온 지
130년이 넘었으나 과학적 증거는 하나도 없고, 오히려 최근에 확인된 화석들은 다윈의 주장이 잘못되었다는 사실만을 입증하고
있다.' [Times; 93.10.13, 94.3.4, 95.12.4]
진
화론이 발표된 지 수십년간은 사람들이 잃어버린 화석고리들을 찾을 수 있으리라고 수긍하는 분위기였다. 그 고리를 찾으려는 노력이
화석발굴과 울창한 밀림 속이나 깊은 바다에 대한 탐사였다. 여기에는 코난 도일(Connan Doyle)의 탐험소설인
<잃어버린 세계>(The Lost World)가 한 몫을 하였다. 다윈이 <종의 기원>을 발표한 다음 해인
1860년대는 심해야말로 신비에 싸인 비밀의 세계였다. 마침내, 영국의 대서양연안과 노르웨이의 르포텐 피요르트 해역에서 역사적인
심해탐사가 개시되었다. 그 결과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어류들이 발견되기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심해야말로 가장 안전한
은신처이므로 오랜 지질시대의 생물들이 발견될 것이 확실하다'는 분위기에 휩싸이게 되었다. 그 속에는 중간종의 생물들이 발견되리라는
희망이 들어 있었다. 1972년에 영국군함인 체린저호가 본격적인 탐사작업에 들어갔는데, 그 당시에 동승했던 과학자중 한 사람은
당시의 상황을 이렇게 표현하였다. '저인망이 올려질 때마다 배 위의 사람들이 떼를 지어 몰려들었다. 그러나, 잃어버린 고리는
나타나지 않았다.' [N.B. Marshall; Aspect of Deep Sea Biology, pp 8-9,
Hutchinson Publishing Co, London, 1954]. 그 후의 계속된 해양탐사에서도 잃어버린 고리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임번삼 외; ibid, p 179]
마
이클 덴턴은 이렇게 단언한다. '자연계에서 발견되는 모든 실험적 사실은 유형학적 모델로 설명할 수 있다. 유형학의 기본적 논리는 각
강(綱)은 독특성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그 구성원들은 자신이 속한 강의 특징적인 유형을 만족시킨다는 것이다. 이러한 원리는
모든 생물계에 보편적으로 적용된다. ...불연속성은 생명체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나 적용되는 특성이다...유사성은 진화를
암시하지만 구분은 변화에 대한 반증이라고 할 수 있다.'[임번삼외; ibid, p 130, p 173]
5. 살아있는 '멸종생물'은 진화를 부정한다.
지
금도 세계도처에서는 진화론자들이 수천만년 전에 멸종했다고 주장한 생물들이 산채로 발견되고 있어 우리의 비상한 관심을 끈다. 그
이유는 어떻게 진화론에 의하면 그토록 오래 전에 출현했던 생물들이 지금까지 살아 있을 수 있는가 하는 의문과, 그들의 모습이 과연
진화론에서 주장하듯이 다른 형태로 진화되었는가 하는 관심에서이다.
실
제로 발견된 <멸종생물들>의 모습은 크기만 다를 뿐 놀랍게도 옛날이나 지금이나 거의 동일하여 진화론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7천만년 전에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실라칸스가 지난 1938년에 이어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최근까지도
동아프리카의 해저 300m의 심해에서 살고 있는 장면이 촬영되었으며 180마리 이상이 잡혔다. 그러나 진화론자들이 기대했던
지느러미는 다리로 바뀌지 않은 채, 예나 지금이나 동일한 모습이었다. 진화론에 의하면 이들은 어류에서 양서류로 이행하는,
실루리아기에서 데본기에 살았던, 2억년 전의 생물로서 7천만년 전에 멸종된 것으로 주장되어 왔었다.
오
르도비스기(4억5천만년전)에 살았다는 개맛(lingula)과 투구게(horseshoe crab), 그리고 데본기(4억년전)에
출현했다는 폐어(lung fish)도 옛날과 같은 모습으로 세 종류가 살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되었다(그림 14). 데본기에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갈라치아(Nepillina galathiae)라는 연체동물은 지금도 아카펄크 트랜치(중앙아메리카)의 심해(해저
3,500m)에서, 조개의 조상이라는 앵무조개는 필리핀의 팔라오섬에서 잡히고 있다.
쥬
라기(1억6천만년전)에 살았다는 소나무가 호주의 월레미공원(Wollemi National Park)에서 자라고 있다는 사실이
최근에 확인되었다. 1억3,500만년전에 멸종되었다던 투아타라(Tuatara)라는 부리머리를 가진 파충류도 뉴질랜드에 살아 있다고
한다. 이 밖에도, 5만년전에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바다거북(라바라크룸 엘세야가)도 현재 호주의 북부해안에서 살고 있는 모습이
발견되었다고 한다[조선일보 1996.6.2].
그
리고, 7천만년전에 멸종했다는 공룡의 일종인 사경룡(Plesiosaur)의 시체가 일본어선에 의해 1977년에 뉴질랜드연안에서
인양되었던 사건은 아직도 우리 기억에 생생하다. 욥기(3,500-4,000년전)나 다른 구약성경에 악어나 하마로 번역된
리워야단(Leviathan)이나 베헤모쓰(Behemoth)는 공룡을 의미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6. 화석생물의 모습도 현재와 비슷하다.
화
석생물들은 지금의 생물종과 거의 비슷하다. 간혹, 다른 점이 있다면 크기가 줄어들었다는 것 뿐이다. 선캄브리아기의 박테리아나
캄브리아기인 4-6억년 전에 살았다는 달팽이나 미국의 블랙힐즈(Black Hills, South Dakoda)의 쥬라기
암석층(5억년전)에서 발견된 불가사리의 화석도 지금 것과 동일하다. 미국(일리노이주)에서 발견된 바퀴벌레의 화석이나 발트해에서
발견된 화석(3천만년전)은 모두 오늘의 바퀴벌레와 동일하며 진화의 흔적도 없다. 그리고, 2억5천만년전의 거미와 지네, 신생대
제3기의 시신세(5천만년전)에 살았다는 박쥐의 화석도 지금과 동일하다(Science 1966).
수
천만년이 되었다는 호박(amber)속의 화석들은 지금의 생물종과 완전히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곤충화석은 고생대의
펜실바니아지층에서 수백종이 발견되었으나, 그보다 앞선 데본기나 미시시피지층에서는 전혀 발견되지 않는다. 가장
오래되었다(3억년전)는 호박 속에서 발견되는 1억년 전의 개미도 형태가 지금 것과 동일하기는 마찬가지이다.
5
천만년 전에 출현했다고 추정되는 스칸디나비아산의 화석곤충도 현대의 것과 거의 일치한다. 곤충이 5천만년간 계속 존재하여 온
것이라면 과실파리는 매미보다 10억 회나 많은 세대교체를 하여 온 생물임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곤충은 같은 종 내에서의 변이현상만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C.T. Brues; Insects in Amber, Scientific American,
185(5), pp 56-61, 1951]. 곤충학자인 브루스(1951)는 이렇게 말한다. '오늘의 곤충집단은 옛날의 모습과
유사한 형태로 남아 있다...어느 것은 거의 변화지 않은 채 7억년을 존재해 오고 있다.' [C.T. Bruce; Insects
in Amber, Scientific American, Vol. 185, p 60, 1951]
식
물의 경우, 실루리아기의 고사리류, 현화식물류, 백악기에 갑자기 나타났다는 수많은 식물류는 벌써 수천만년에서 수억년이 흘렀지만
지금의 것과 변한 것이 없다. 백악기에 살았다는 버드나무, 종려나무, 포도나무, 목련의 화석들도 지금의 것들과 동일하다
볼드(Herlord C. Bold)는 꽃의 화석은 풀리지 않는 신비라 하였고, 코너(Corner 1961)는 식물화석을 보면
볼수록 창조설을 지지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였다. [E.J.H. Corner; in Contemporary Botanical
Thought edited by A.M. MacLeod and L.S. Cobly, Quadrangle Books,
Chicago, p 97, 1961]
1960
년대까지 알려진 십여만 종의 화석들은 다윈시대에는 거의 없었던 종들이다. [G.G. Simpson; the History of
Life, in The Evolution of Life edited by Sol Tax, University of Chicago
Press, pp 117-180, 1960] 그러나, 이들 대부분의 화석종들은 그 때까지 이미 알려진 화석형태와 같거나
유수동물처럼 어떤 종과도 관련이 없는 독립적인 특이형태를 취하고 있을 뿐이었다. [임번삼 외; ibid, p 181]
7. 시생대에는 아무런 후생생물의 화석이 발견되지 않는다.
캄
브리아기에 수천 종의 생물들이 갑자기 나타난다는 것은 이미 기술한 바와 같다. 이러한 각 생물마다 전 단계의 생물화석이 발견되어야
상식적이지만 단 한 건의 후생생물도 발견되지 않는다. 진화론자이며 지질학자인 클라우드(Preston Cloud 1973)는
'선캄브리아기에서는 다세포 후생생물의 화석기록이 전혀 없다.'고 말한다. 더구나, 미국의 지질학자인 버딕(Burdic 1971)은
그랜드캐년의 선캄브리아기의 지층에서 중생대의 소나무와 느룹나무의 화분을 발견했다고 한다.
캄
브리아기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삼엽충은 큰 것은 45cm에 이른다. 바닷가재와 같은 속(屬)으로, 지금은 멸종했지만 그 구조는
단순하기는커녕 매우 복잡하고도 정교하다. 또한, 캄브리아기에서는 나올 수 없는 사람의 발자국 속에 삼엽충이 들어있는 화석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화석은 최근(1999) 우리나라의 남해안(전남 해남)에서도 발견된 바 있다.
8. 확률론적으로 생명의 자연발생은 불가능하다.
진화론자들이 주장하듯이 생명이 과연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지 확률적으로 따져 보면 전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호일 등(1981)은 이렇게 말한다. '단백질 한 종의 출현확률을 10-20이라고 할 때 생명이 출현할 확률은 2,000종의 효소가 무작위적으로 결합되어야 하므로 10-20×2,000 = 10-40,000이
다. 이러한 확률은 우주 전체가 유기스프로 가득 차 있다 해도 결코 일어날 수 없는 것이다' [Fred Hoyle, C.
Wickramasinghe; Evolution From Space, 1981]. 그는 <우주의 본질>이라는 책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
우주의 나이를 100억년이라 하고 포유류 세포핵에 들어 있는 2,000개의 유전자가 자연적으로 생성될 가능성을 계산해 보았더니
시간이 충분치 않다는 것을 알았다. 돌연변이에 의해 지금과 같이 복잡하면서도 질서정연한 생명시스템이 만들어질 수 있는 확률은
회오리바람이 티끌을 날려 제트기를 만든 것과 같이 황당무계한 것이다.'
생
명체의 구성요소인 단백질은 20종의 L-아미노산이 수백에서 수만 개가 결합된 것이다. 자연발생설에서 주장하는 화학합성법으로는
아미노산이 두 가지 형태(D형, L형)가 반반씩 만들어진다. 따라서, 가장 짧은 단백질(L형 아미노산 100개로 구성)이
자연적으로 합성될 수 있는 확률은 10-130이다. '생명체의 형성확률이 10-130이라면
이는 생명은 주는 자가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카프란(Kaplan)은 말한다. [R.W. Kaplan; Chemical
evolution and the origin of life, p 320, 1971]. 덴턴은 평균적인 단백질의 생성확률은 10-13, 20개 아미노산의 특이적 배열순서는 10-26, 30개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단백질은 10-39이며 지구상의 단백질이 10-40 이상을 넘을 수 없으므로 기능성 단백질의 존재확률이 10-40 이하의 확률로 존재해 왔다면 기능성단백질이 우연히 지구상에서 발견될 수 있는 확률은 불가능하다고 하였다. [임번삼 외; ibid, p 364]
단
백질과 더불어 생명의 핵심요소가 유전자(DNA)이다. 이들은 오탄당, 인산, 핵산염기가 한 분자씩 연결된 뉴클레오타이드가
에스텔결합을 한 폴리뉴클레오타이드(polynucleotide)이다. 오탄당(D-ribose)은 자연계에서는 D형만 합성되는데
반하여 화학합성 시에는 두 가지 형태(D형, L형)가 반반씩 만들어진다. 이러한 세 요소로부터 유전자(DNA)가 자연적으로 합성될
수 있는 확률은 잘스버그에 의하면 10-600에 지나지 않는다. [F.B. Sallsburg; Dought of Modern Systhetic Theory of Evolution, American Biology Teacher, p 336, 1971]
이
웬(Ewen 1973)에 의하면, 단백질합성의 유전정보를 가진 유전자의 염기배열이 변화를 일으키는 형태는 단백질의 기능에 변화를
주지 않고 유전변화만 일으키는 중립돌연변이(neutral mutation)과 유익성돌연변이(advantageous
mutation)가 있다. 그 어느 경우든 단백질 집단에 균일한 진화율을 일으키는 기구로서는 적합치 않다. 돌연변이율이 커지면
유전적 변화의 속도도 커진다. 다른 계통간에 유전적 변이가 균일하게 나타나려면 생물마다 일정시간 내의 돌연변이율도 일정해야 한다.
그러나, 조사결과들은 세대시간이 다르고 돌연변이율도 종에 따라 모두 다르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각 생물의 연간 뉴클레오타이드당
돌연변이율은 대장균(0.7×10-6), 초파리(2.5×10-8), 생쥐(3.0×10-9), 사람(1.0×10-10)
이 각기 다르다. 따라서, 진화가 일정한 속도로 진행되는 유전적인 변화의 가능성은 부정되고 있다. 각 유전자들은 서로 다른 속도로
유전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W.J. Ewens; Comments on Dr. Kimura's Paper,
Genetics Supplement, Genetics, 73:36-38, p 36, 1973]
더구나, 단백질과 유전자가 결합되어 자기복제능력을 가진 정상세포 한 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확률은 10-167,626에
지나지 않는다고 와이송(1978)은 말한다. [R. W. Wysong; The Creation-Evolution;
Controversy, Inquiry Press, p 118, 1978]. 수학자 보렐(Borrel)은 우주에서 10-50
이하의 확률이란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라 하였다. 이러한 세포 한 개가 조직을 이루고 더 나아가 기관을 형성하며 뇌의 명령을 받아
일사분란하고 정교하게 동작을 하는 인체가 합성되려면 그 확률은 천문학적인 숫자로도 가히 표현할 수 없게 된다. 생명의 자연적
합성은 이처럼 확률론적으로 볼 때 불가능에 불가능일 뿐이다. 인체의 세포는 60-100조개로 추산되며 30억의 염기쌍,
3-4만개의 유전자, 46개의 염색체, 2,000여종의 효소, 100만개 이상의 단백질, 오장육부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처럼 방대한 인체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는 것은 자연발생적으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세
포와 같은 자동복제기능을 갖춘 기계가 만들어질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수학자인 노이만(Von Neumann)은 '진보된 기계는
간단한 문제를 풀 수 있지만 미리 설정된 프로그램에 의하지 않고는 임의적 선택에 의해 스스로를 진화시킬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앞으로 언젠가 조금이라도 스스로 진화할 수 있는 기계가 만들어진다면 이는 인공지능을 넣어 준 것일 뿐'이라고 하였다.
[J. Von Neumann; Theory of Self Reproducing Automata, University of
Illinois Press, Urbana, 1966]. 쥬크스(Jukes)는 진화이론의 발전과정이 비행기의 발전과정과 유사하다고
하면서, 여러 종류의 비행기가 독자적인 설계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며 진화하거나 우연히 태어난 것이 아니라고 하였다. [T.H.
Jukes; Aircraft Evolution, Nature, 295, p 548, 1982]. 지난 1965년에 열렸던
국제진화론전문가들의 연구보문 심포지움에서 미국국립보건원(NIH, Maryland)의 모라박사(Peter T. Mora)는
<확률론의 어리섞음>(The Folly of Probability)라는 글을 통해 '자동복제기구의 자연발생확률은
제로'라고 발표하여 큰 논란을 야기하기도 하였다. [Sydney W. Fox; The Origins of Prebiological
Systems, p 45, New York Academic Press, 1965). 이처럼 생명의 자연발생은 확률론적으로 볼
때에도 일어날 수 없는 시나리오에 지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9. 현재도 아무런 진화가 일어나지 않고 있다
진
화론에서 주장하듯이 모든 생물들이 진화를 계속하여 오늘에 이른 것이 사실이라면 현존하는 생물들은 이미 수천만년에서 수억년을 경과한
생물종들이다. 그런데, 이들은 왜 하나같이 지금은 진화를 멈추고 있는 것일까? 무척추에서 척추로, 어류에서 양서류로, 양서류가
파충류로, 파충류가 조류와 포유류로, 설치류와 같은 포유류에서 유인원으로, 유인원이 사람으로 바뀌는(진화하는) 현상이 무수히
쏟아져 나와야 하는 데, 왜 최근 수천년간, 그리고 지금은 한 건의 이행도 일어나지 않고 있는 것일까? 과거의 중간종들도 어디에
숨어 있기에 그 모습을 감추고 있는 것일까?
참
으로 상식적이면서도 근본적인 이러한 질문에 진화론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부분적으로는 왜 진화가 멈추었는지 해명하려는 시도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나, 그러한 설명들은 극히 지엽적인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만일, 점잖은 진화학자에게 당신의 조상이
원숭이였었느냐고 묻는다면 그는 아마도 대노하면서 가족 모독죄로 당신을 법정에 고소할 것이 틀림없으리라고 생각한다.
10. 자연현상은 진화론과 상반된다.
다
윈의 진화론은 적자생존에 의한 자연선택을 주장하지만 자연계에는 이와 반대로 약한 생물들이 더욱 번성하여 먹이사슬을 이루고 있다.
동물의 왕이라는 사자나 호랑이의 숫자는 매우 적지만 연약한 초식동물들은 번성하고 있다. 만일, 쥐를 잡아먹는 강한 고양이만
번성한다면 고양이들도 먹이인 쥐가 사라졌으므로 멸종하고 말 것이다. 이처럼, 자연계에는 먹이사슬이 작동하면서 생태계가 조화롭게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자연계의 공생현상(symbiosis)도 그러하다. 나비와 벌들은 꽃이 없으면 아예 존재하지 못 한다. 악어와 악어새의 공생도 신비롭기는 마찬가지이다. 공생의 원리는 동물뿐 아니라 식물의 세계에도 무수히 적용되는 법칙이다.
적
자생존이론에도 반론의 여지가 많다. 예컨데, 강한 사자가 사슴을 공격할 때 운이 없이 무리에게서 떨어져 있는 사슴을 사냥했다면
이렇게 죽은 사슴은 약해서 죽은 것이 아니다. 단지, 운이 없어서 죽었을 뿐이다. 살아 남은 사슴들도 강해서 생존한 것이 아니다.
운이 좋았을 뿐이다. 더구나, 자연계에는 약한 짐승들이 더 잘 번식하며, 힘센 육식동물들은 그 숫자가 점차로 줄어 들어가는
추세이다. 이러한 현상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동
물들이 가지고 있는 본능(本能 instinct)도 창조주의 지적 설계를 암시하는 증거중 하나이다. 의도적인 정보가 유전자 내로
입력되지 않고서는 각종 생명체가 보여주는 본능적 행위에 대해 해석이 불가하다. 연어가 산란하기 위하여 먼 바닷길을 헤엄쳐서 자기가
태어났던 하천으로 되돌아오는 신비를 진화론적으로는 설명하기가 어렵다.
철
새들이 때를 따라 차질없이 머나 먼 대륙을 차질없이 이동하는 비행능력도 마찬가지이다. 거북이 새끼들은 알에서 부화하자마자 바닷
속을 향해 기를 쓰고 달린다. 제비갈매기의 새끼는 알에서 부화되면서 자기를 품어 준 어미새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어미새만 따라
다닌다. 다른 새들에게 접근하면 쪼여 죽기 때문이다. 모든 새들은 모성애를 어디서 배웠는지 자기가 품어서 낳은 새끼들이 자립할
때까지 쉬지 않고 먹이를 물어다 주며 양육한다. 그리고, 새끼들이 다 자라면 둥지 밖에서 먹이로 유인하여 자연에 적응하는 훈련을
시킨다. 종달새의 알을 분석하면 화학성분만이 분석될 뿐이다. 그러나, 봄이 되면 성장한 종달새는 하늘 높이 떠올라 무슨 사연인지
몰라도 온 종일 조잘거리며 노래한다. 그러한 노래는 화학적으로 분석되지 않는다. 이러한 노래의 정보는 어디서 온 것일까?
언
젠가 필자가 부란기에서 갓 태어난 병아리 두 마리를 길가에서 구입하여 방바닥에 내려놓고 좁쌀을 뿌려 준 적이 있었다. 그러자,
병아리들은 기분이 좋다는 듯 조잘거리더니 뒷발로 흙을 헤집는 시늉을 하던 장면을 기억한다. 어미닭이 아닌, 기계에서 부화한
병아리의 이러한 거동은 나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다. 이러한 본능적 행위는 동물의 유전자 속에 미리 정보가 주입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들이다. 자연계에는 이처럼 진화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신비한 현상들로 가득 차 있다.
11. 물질의 화학구조가 창조론을 증거한다.
화
학이 밝혀낸 특정원소들의 무기화학적인 역할들도 설계의 강력한 증거이다. 모든 생명체의 골격을 구성하고 있는 비금속성의 탄소(C)는
모든 종류의 원자들과 결합할 수 있는 연쇄(catenation)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성질 때문에 핵산, 단백질,
섬유소와 같은 생명구성성분들이 존재하게 된다. 이러한 탄소는 지구상에 0.017%, 모든 생명체의 9-10%를 차지하고 있을
뿐이지만, 탄소가 없이는 생명이 유지되지 못 한다.
비금속 주족원소인 산소(O2)
도 특이한 분자구조를 하고 있다. 산소를 제외한 비금속 주족원소는 짝수개의 전자쌍으로 있을 때에만 안정하므로 모두 공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나, 산소만이 두 개의 비공유전자(unpaired electron)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소는 화학적으로
안정하며 어느 곳에나 존재한다. 이러한 비공유결합이 없다면 산소가 혈관 속으로 들어가 헤모글로빈과 결합할 수 없을 것이다.
아
연(Zn)은 시스테인이나 히스티딘과 같은 아미노산과 결합할 때 손가락처럼 행동하면서 DNA의 위치를 인식하도록 한다. 이를
아연손가락단백질(Zinc finger protein)이라 한다. 이 밖에 생리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원소들(Na, K, Cl,
Mg, Ca)도 생리작용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자연계에서 합성되는 20종의 아미노산들은 예외 없이 L-형만 만들어지는 반면, 오탄당(ribose)은 D-형만 만들어진다. 수많은 당류 중에 오직 간단한 구조를 가진 D-형 오탄당만이 핵산의 구성성분으로 작용하고 있다.
핵
산의 단량체인 모노뉴클레오타이드를 연결하고 있는 에스텔결합은 오직 인산염에 의해 연결되어 있다. 이 인산염은 결합의 정확도가
뛰어나며 체내의 화학에너지인 ATP, GTP등의 구성성분이 되기도 한다. 모든 생명체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물의
구조(H20)는 화학결합보다 약한 수소결합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액체(물), 고체(얼음), 기체(수증기)의 구조를 잘
유지하게 한다. 이러한 모든 화학적 구조들은 섬세하게 설계된 것임을 보여준다. [에드워드 부드로; 기초화학: 창조의 증거, 창조
121호, pp 17-21, 2000, 원문은 ;Edward A. Boudreaux; Impact No. 324, ICR]
더구나, 물(H2O)은 수소(H) 두 분자와 산소(O) 한 분자로 구성되어 있으나, 이들을 분리하면 물의 성질은 없어지고 가스성분만 남을 뿐이다.
12. 진화론은 추리에서 출발하여 추리로 끝나는 비과학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진화론을 흡사 자연과학의 대명사인 양 혼돈하고 있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진화론은 그 속성상 자연과학이 될 수 없다. 그 이유는 두 가지 때문이다.
하
나는 물질의 기원에 대하여 설명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우주계 최초의 원인물질(또는 에너지)이 어디서 어떻게 유래했는지 대답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형이상학적으로 사고해야만 해답이 나오는 성질의 것이기 때문이다. 진화론처럼 모든 것을 오직 물질적인
것에서만 찾으려는 해석체계로서는 한계에 봉착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두 번째 이유는 진화론은 모든 주장을 주관적으로 표현하기
때문이다. 진화론에서는 모든 분야에 대해 항상 '...할 것이다, ...라고 생각된다, ...라고 추측된다, ...일 것이다'
라고 표현한다. 이러한 자세는 자연과학의 속성과는 정반대의 것이다. 왜냐하면, 자연과학은 본질적으로 '과학적
방법'(scientific methodology)에 따라 사물 속에 숨어 있는 원리나 법칙을 찾아내고 실험적으로 검증할 것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누가 어디서 실험을 하든 동일한 결과가 변함없이 나올 때, 즉 재현성이 있을 때 비로소 자연과학의
법칙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러나, 진화론의 연구대상인 생명의 기원이나 생물종의 다양성문제는 실험의 대상이 될 수 없다. 그 이유는 이러한 문제들이 과거에 단
한번 밖에 일어나지 않았던 사건들이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 과학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이란 그러한 문제들에 대하여 자기 나름의
주관적인 해석을 하는 것뿐이다. 따라서, 진화론은 그 스스로 정설이 될 수 없는 한계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영
국 자연사박물관의 고생물학자인 패터슨(Colen Paterson)은 뉴욕의 자연사박물관(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에서 행한 한 공개강연(Nov. 5, 1981)에서 지질학자들에게 '진화론이 사실이라고 하는 증명된
것이 있으면 하나만이라도 말해 보시오'라고 했으나 아무도 대답을 하는 사람이 없이 침묵만 흐르고 있었다고 한다. 그는 같은 질문을
시카고대학에서 열렸던 진화론 세미나(Evolutionary Morphology Seminar)에서 제기했는 데, 그 중 한사람이
이렇게 대답을 했다고 한다. '내가 아는 한 가지 일은 진화론이 학교에서 가르쳐져선 안된다는 것입니다' [Albert
Sippert; Evolution is not Scientific; 32 Reasons Why, p 353, Sippert
Publishing Company, Mankato, MN, 1995]
13. 진화론의 주요 이론들은 이미 부정되었기 때문이다.
강
자만이 살아 남는다는 적자생존 이론은 초식동물이 육식동물보다 더 번성하고 있는 현실로 볼 때 타당성을 잃게 된다. 그리고,
초식동물들이 잡혀 먹히는 것은 대개의 경우 약해서가 아니라 운이 나빴기 때문이다. 후천적획득형질은 유전되지 않는다. 장기간에
서서히 진화한 흔적도 자연계에선 찾아 볼 수 없다. 진화의 요인이라는 돌연변이는 진화가 아닌 퇴화의 메커니즘일 뿐이다. 그리고,
물질로부터는 어떠한 정보도 나오지 않는다. 정보는 누군가가 외부에서 넣어 주어야만 한다.
*한국창조과학회 자료실/진화론/진화론의 역사에 있는 자료들을 참조하세요
http://www.kacr.or.kr/library/listview.asp?category=I01
첫댓글 [초식동물들이 잡혀 먹히는 것은 대개의 경우 약해서가 아니라 운이 나빴기 때문이다.]
ㅋㅋ 약하지 않은데 왜 잡혀먹을까요?
[정보는 누군가가 외부에서 넣어 주어야만 한다.]
결국 요 얘기 하려고 온갖 현란한 과학적 지식을 선보인듯 하군요
저렇게 많은 과학적 지식을 아는 사람도
육신이 정신의 토대임을 이해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군요
오히려 아는 게 병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