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기 고장과 생수부족으로 남아프리카 항구에 입항하여 재출발(치체스터급:기항세계일주) 한 프랑스인 로릭 레파지(Loic lepage)가 호주 남서부에서 670 마일 떨어진 해역에서 그의 요트( Laaland Nioholson32)
마스트가 두동강 나고 말았다.
설상사상으로 마스트에 의해 선체가 손상되어 바닷물에 유입되 결국 경기를 포기하고 구조되었다.
처음에는 시간당 30리터 물이 유입되어 퍼내면서 응급세일을 펼치고 자력으로 프리멘틀(Fremantle)까지 항해하려고 했으나 기상이 악화되어 이를 포기하고 구조요청을 하였다.
GGR 대회 본부와 호주 구조팀의 협력으로 북북동 145마일 떨어진 인근에서 항해중인 일본국적 벌크선 시오사이(Shiosai ,길이 279미터 폭45미터, 177000톤)가 현장으로 접근하였다.
그리고 북북서로 140마일 떨어진 곳에서 무기항 무원조 항해중인 프란시스 톨란(Francis Tolan)의 요트 AlizesⅡ(베네토오션니스 43피트)가 현장으로 접근해 구조되었다고 합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장뤼크(Jean-luc Van Den Heede)와 2위를 달리는 마크 스레츠(Makf Slats)는 호주 남동부에 위치한 태즈매니아(Tasmania)섬의 호바트(Hobart)에 들려 사진 전달과 간단한 인터뷰를 하고 남반구 태평양에 진입했습니다.
몇일전에는 토미와 멕커킨이 경험했던 정도의 초강력의
폭풍우를 만나 겨우 살아난 유일한 영국 여성 도전자 수지 구달(Susie Goodall)이이 화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현재4위를 달리고 있답니다.
제일 후미에서 달리고 있는 러시아 출신 이고르 제르트시키(Igor Zretskiy)는 포스테이가 고장나 심하게 흔들리는 마스트위에서 4시간동안 추위에 떨면서 수리해서 이제 속도를 낼 것이라 합니다.
선두와 후미와의 거리는 6000마일 이상 나고 있으며 이골루의 Esmeralda 호는 117일째인 현재 로빈 녹스경(Sir Robin Knox)의 Suhali(1967-68)호 보다 하루정도 뒤쳐져있다고 한다.
로릭 레파지
로릭이 구조된 위치
제일 후미의 이고르(Igor)와 70대초반인 우측 선두의
장뤼크(Jean-Luc)의 위치
각각 남반구 인도양과 태평양 한가운데쯤 있네!
기량과 경험에서 이런 차이가 나겠지요.^^
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실감이 나네요!!!
수시 구달이 호주 남서부 리윈곶( Cape Leeuwin:둥그런
빨간색) 통과후 초강풍을 만나 서쪽으로 역주행하다 다시
동진한 항적. 리윈곶을 왔다 갔다 다시 돌아와 “세번” 통과했다고 하네요
현재 순위와 남은 항해거리(DTF)와 항해한거리(Sailed)
첫댓글 불침선이라는 요트도....
험난한 항해네요.
몇 줄 안되는 글인데도 읽다 보니
온갖 힘들고 심난하지만 불끈 솟는 도전의식까지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