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인구 4~5만으로 예로부터 드넓은 들판과 강진만 갯뻘에서 나오는 조개들이 넘쳐나고 물고기들이 풍부해서 부자동네로 소문이 난 고장입니다.
다산 정약용선생의 유배지로서 역사책에 유명하고 현대적으로는 김영랑시인의 고장이기도 합니다.
강진의 만덕광산에서는 유리를 만드는 규석이 넘쳐나고 각종 전자부품을 만드는 재료로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부자들이 많다보니 음식분화도 발달하였고 강진청자가 멀리 아라비아까지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강진의 대표항구인 마량항은 제주도에서 오는 말들이 들어오는 항구에서 유래되었고
완도의 고금도로 이어지는 다리가 만들어지기까지는 대표적인 낚시인들이 찾던 항구였다고 합니다.
나라에서 인정하는 미항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통영이나 남해 삼천포에 비하면 기반시설들이 너무 부족하고 간만의 차가 있어서 바닷물이 흐려지는 약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강진만으로 유입되는 탐진강과 바다가 만나서 영양이 풍부해서 조개들이 살지고 각종 물고기들의 산란터로 큰물고기들이 많이 잡힌다고 합니다.
벽류사내님의 안내로 청자박물관과 도요들도방문하여 청자의 은은한 잩를 감상도 하였습니다.
더불어 귀한 청자밥그릇세트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후덕한 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간직하고 쓰고 싶은데 마누라가 우리집은 애들이 많아서 깨지기 쉬우니까 애들이 없는 분에게 선물하면 좋겠다고 하셔서 문뜩 떠오르는 분에게 선물로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귀한 청자밥그릇의 가치를 아실 분 그리고 늘 신세만 지고 있는 도미니크님에게 벽류사내님의 마음을 담아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애들이 모두 크고 나면 훌륭한 청자를 만드는 청우도요의 청자밥그릇을 꼭 찾아가겠습니다.
일요일 저녁에는 목포에서 알리앙스님과 양코님이 오셔서 함께 하셨고
토요일에 멀리 원주에서 오신 피치트리님이 이번 벽류사내님의 진수를 축하해드리고 강진의 문화유산과 자연풍경을 보기 위해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벽류사내님의 일에 대한 열정과 레져생활, 팔뚝님의 무용담과 아웃도어생활과 인생에 대한 철학을 들으며 토요일,ㅇ;ㄹ요일 밤을 너무나 풍성하고 즐겁게 보냈습니다.
다시한번 이글로나마 벽류사내님의 후의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청자의 고장 강진,
부자동네 강진,
다산과 영랑의 문학이 넘치고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이 넘쳐나는 강진.
벽류사내님의 카약라이프가 안전하고 즐겁고 행복하기를 마음 모아 기원드립니다.
이틀동안 좋은 음식들을 대접해주신 벽류사내님의 사모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목포의 형님들이 꼭 목포로 모시고 싶다고 정말 좋은 대접을 받았다고 감사해하였습니다.
다음에 또 좋은 시간에 함께 볼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월요일 아침에 벽류사내님은 출근으로 일찍 떠나시고 저희는 마량으로 아침을 먹으러 다녀와서 10시 넘어서 목포로 목포유달산 아래의 대만동 해변에서 장자도를 돌아오는 카약코스를 팔뚝님, 양코님, 그리고 바다운수님의 노아500의 진수는 섬의 해변에서 소주로 하였습니다.
3부 이어집니다.
첫댓글 우왕~~~가고 싶어 지는 곳....^^ 조모님 참 좋은 시겠어요...좋은 곳으 로의 여행 그리고 좋은 분들과의 만남....^^
부러우면 사표내고 직원으로 오세요. 월급은 많이 못주어도 전국방방곡곡으로 돌아다니게 해드릴께요.ㅎㅎ
해무 때문에 약간 흐리기는 하나 아름다운 강진만 잘 나온것 같습니다.
강진에 오셔서 카약 교육을 시키느라 별로 시간도 없었을 텐데 여기저기 많은 곳을 소개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먹고 살아야 하기에 어쩔 수 없이 먼저 떠나는 모습까지 잘 담아 주셔군요... 고맙습니다.
정말 작은 공원에서 조용하고 여유롭게 바다와 섬과 산을 바라보며 최고의 휴식지였습니다.
심심하면 낚시를 가우도 해상낚시터에서 낚시를 하던지 아니면 갯벌에서 바지락을 캐든지 아니면 1300미터 용천수로 차를 우려마시든지 해넘이를 바라보며 붉은 와인에 취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벽류사내님의 배려로 말미암아 편히 쉬다 왔습니다.
조모님 13년 들어서 바쁘시네요...사업이 잘 되시는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토마스님 동료들이 카약을 모두 즐기면 좋겠습니다.ㅎㅎㅎ
선물 받은 청자밥그릇 세트를 "벽류사내"님에게 받은 것을 잊고 살았네요~. 카페 내용을 모두 읽지 못하니, 내년 강진 5,6월에 강진갈 일이 있는데, 벽류사내님에게 인사드려야 겠습니다. 도미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