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죽이고 싶은 아이를 읽고 책을 써볼려고 한다. 죽이고 싶은 아이의 전체적인 컨셉은 우아한 거짓말과 비슷하다.
죽이고 싶은 아이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박서은이라는 학생이 죽으며 그 학생의 죽음을 가지고 가해자가 누구인지 밝히는 이야기이다.
재판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은 지주연. 박서은의 단짝친구다. 가해자로 지목된 이유는 범행도구인 벽돌에서 지주연의 지문이 나왔기 때문이다.
지주연은 돈 많은 집안에 살고, 공부도 잘한다. 남 보기에는 그냥 다 가진 아이다. 주연의 아빠는 가정 폭력을 하는 집안에서 자랐다. 그래서 자신의 자녀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주연의 아빠는 자녀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물질적인 풍족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여행도 가고, 제일 좋은 레스토랑에서 한달에 세번은 꼭 외식을 하고, 생일마다 어떤 선물이든 사 주었다. 아무리 물질적인 것을 얻었다해도 물질보다 부모의 관심과 사랑이 더 중요한 것이다. 또한 여행을 간다해도 아빠는 겨우 겨우 가는 것이여서 여행을 가도 잠을 자거나 일을 한다. 엄마는 주연이와 사진을 찍고 자랑하기에 바쁘다.
주연의 엄마에 대해서 더 자세히 이야기하자면, 자랑하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주연이에게 새로 산 비싼 옷을 입히는 날이면 학교 교문 앞까지 가고 다른 학부모들에게 하는 자랑이 끝날 때까지 놓아주지 않았다. 주연의 엄마는 서은에게 놀아도 저런 수준 낮은 애랑 노냐는 말까지 했다.
이 책에서 김 변호사가 나오는데, 이 김 변호사는 거짓말이로라도 무조건 유리한 변론을 하게 한다. 요즘 변호사들도 거짓말을 해서라도 재판에서 이길려고 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요즘 재판은 거짓말로 물들여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