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강 도보탐사 14회차 형산강교(사방교)~강동대교 09/02/13/금 9-4시
겨울비가 강하게 내리는 지난 금요일 11명의 회원들과 함께 지난 탐사를 마친 사방교 (포항공단~건천) 아래에서 강동대교
강동~경주 지나는 다리까지 약 8킬로 구간을 강한 바람을 맞으며 강변을 따라 도보 탐사를 하였다.
강을 따라 걸으며 강 주변에 일궈진 불법 텃밭들과 텃밭에서 버려진 각종 쓰레기 폐 비닐 농약병 물 호스 등 갖가지 쓰레기며
낚시터 변의 쓰레기들 그리고 유지수가 부족한 갈수기 탁한 형산강물이 형산강의 현 실태였으며 강변에는 공사 팻말들이
서 있었고 하천변 불법 경작금지 라는 현수막과 작은 나무 팻말도 곳곳에 서 있었다.
지난해 조사한 토대로 경주시청 환경보호과 건설과 하천 관리계에 현산강 내에 불필요한 도로 텃밭
낚시터의 형태를 사진자료로 만들어 공문과 함께 경주시청에 전달 그 실태를 조사하여 처리해 줄것을
공식 공문화 하여 보낸 결과
올해 09년에는 현수막 30개 등 텃밭 경작금지 그리고 형산강 정화활동 강변으로 나 있는 불필요한 도로를
막아 강변에 몰래 실어다 버리는 건축 폐기물 등을 막겠다라는 답변을 받았는데 이번 탐사에서 현수막과 함께
경주시에서 미온적이긴 하나 다소의 노력을 하는듯 보였다.
이 많은 문제점으로 하여 형산강의 오염이 심각하므로 포항시에서도 강건너 불보듯 하지말고 대안을 세우라고
몇차례 찾아가 자료를 전달했고 공문을 보냈으나 포항시민의 40%가 먹고 사는 형산강물의 수질 개선에 대한
포항시의 대안은 미온한 상태며 관계 공무원 역시 그 실태를 결정짓지 못하고 있다.
탐사구간 약 8킬로 구간에는 50만평 이상의 불법 텃밭이 있어 시금치 보리밭 논 새로일궈진 텃밭도 5만평 정도 되어
그곳에는 소먹이용 밀 같은것들을 심어두기도 했다. 또한 강둔치에는 밭에서 나온 폐비닐들이 둥치 둥치
섞다말고 풀숲에 쌓였고 곳곳 풀 밭에는 농약병 제초제 포대들도 수없이 늘려 있다.
포항시, 시민, 사회단체, 그리고 역량있는 많은 분들이 함께 경주시와 함께 이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여겨본다.
강둑은 불태워져 있고 수렵허가로 인해 오리 꿩 등을 잡아 털을 뽑은 자리도 많았다
이 팻말은 홍수시 수위를 보기위한 팻말로서 형산강 인동대교 이곳 경주서천 등지에도 세워져 있다.
밭에서 나온 폐 비늘 뭉치들 오래전의 것들도 있었으나 지난해 큰 비가 내래지 않아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만약 지난해 큰 비가 왔더라면 모두 아래로 떠내려 왔을것으로 추정된다.
강 둔치로 차량이 다닐 수 이는 불필요한 길이 나 있어 산업 폐기물 등을 곳곳에 실어다 버려두었다.
시금치 밭 옆으로 길이 연결되어 있다.
하천 개수공사라는 팻말이 서 있었는데 개수공사를 한것 같지는 않고 흙을 파본 것으로 보인다.
밭 농작물을 짓기위해 관정을 박고 경운기로 물을 퍼올린 곳이다. 물을 이용하기 위해 곳곳에 물 호스가 쓰고는 버려져 있었다.
또한 퍼올린 물은 스프링 쿨러를 만들어 시금치 밭에 뿌리고 있었다.
고추를 심었던 밭에는 아직도 강 바닥에 비닐을 그대로 두었으며 지난해 것으로 보이는 폐 비닐이 밭 둑 강에 쌓여 있다.
하천내 불법 경작금지 현수막이 경주시 안강읍 등에서 세워놓았다.
몇 킬로 끝이 보이지 않는 하천 내 불법 텃 밭
지난해 없었던 새로 일궈진 텃밭 경주 내남면 남천 변 그리고 이곳등에 새로 수십만 평의 밭을 일궈 놓았다.
새로 일궈진 밭에는 소먹이용으로 보이는 밀 같은 것을 심어 이제 막 새순이 돋고 있었다.
밭둑가 수풀 사이에 농약병들이 곳곳에 버려져 있다.
포항시 상수원 보호구역 약 10킬로 상위의 인동대교 건너편 형산강 물
불필요한 도로를 따라 차량으로 실어다 버린 건축 폐기물과 쓰레기
첫댓글 허 참 .. 먹는 식수에 이런일들이 있다니 참으로 미망스럽네요..포마클 회원님께서도 환경지킴이에 적극 앞장서야 될것 같습니다 오고문님 수고하셨습니다
스스로 지켜야 할 일인데......부끄럽습니다
맑고 깨끗한 강산이 하루 빨리 돌아오길 기대해 봅니다.쓰레기가 방치 되있는 습지의 모습이 참,아쉽습니다.주위를 보니 나의 고향 강과 다리가 저멀리 보이며 어릴적 나의 모습을 그려 봅니다.하루 수고 하셨습니다.
아! 정말 심각합니다. 나부터. 작은 것 부터 실천하고 있습니다. 오주택 고문님!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