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04 (토) 인요한 끈질긴 손짓에도… 이준석 "신당 창당 100%"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계속해서 여권 핵심부와 엇나가고 있다. 혁신위원회(위원장 인요한)의 건의를 받아 11월 2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는 이준석 전 대표(당원권 정지 1년 6개월)를 비롯해 홍준표 대구시장(당원권 정지 10개월), 김재원 전 최고위원(당원권 정지 1년), 김철근 전 대표 정무실장(당원권 정지 2년)에 대한 징계취소 결정을 내렸다. 인요한 혁신위가 ‘통합’이란 기치를 내걸고 꺼내든 첫 혁신 과제가 마무리된 것이다.
하지만 ‘혜택’을 받은 이준석 전 대표의 반응은 애초 혁신위의 의도와 정반대였다. 당초 내년 1월까지 유지되려던 징계 조치가 풀렸지만 이준석 전 대표는 이날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할 말이 없다. 지도부가 지지율이나 올렸으면 좋겠다”며 “당 대변인이 ‘이준석을 제명해야 지지율이 3~4% 오른다’는데, 왜 저를 제명하지 않는 건가”라고 반발했다.
특히 김기현 대표가 “징계 결정은 합리적 사유에 따라 이뤄졌지만, 화합 역시 존중돼야 한다”고 한 것에 대해선 “저에 대한 징계가 합당했다면 징계를 취소하는 게 논리상 말이 되느냐”고 따졌다. 혁신위의 이른바 ‘대사면’ 구상이 지난달 10울 27일 처음 알려질 때부터 비판적이었던 이준석 전 대표는 외려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강하게 여권 핵심부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이는 이준석 전 대표의 정치적 상황과 관련이 깊다는 해석이 나온다. 그는 지난해 친윤계와의 갈등 끝에 징계를 받고 대표직을 잃은 뒤 줄곧 윤석열 대통령과 친윤계를 향해 비난의 화살을 퍼부었다.
이를 통해 여권에서 이탈한 2030 지지세를 모아 신당 창당의 명분을 쌓아왔다는 게 여권 주류의 의심이다. 여권 관계자는 “징계취소가 신당 창당의 동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도 봤을 것”이라며 “자신을 내친 사람들이 선심 쓰듯이 징계취소를 하는 모습에 환멸감을 느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징계취소 이후 외려 ‘신당 군불 때기’에 더 열을 올리고 있다. 그는 ‘정치시그널’에서 “당이 제대로 변하지 않으면 신당 창당 가능성은 100%”라며 “저 사람(친윤계)들을 위해 지역구를 채워주는 식으로 총선에 나갈 의향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고작 5년 쓸 시설에 1조 ‘펑펑’… ‘文정부 사업’ 감사
화력발전소 석탄 야적장에 덮개를 씌우는 ‘저탄장 옥내화’ 사업이 결국 감사원으로 넘어갔다. 문재인 정부 시절 무리하게 추진되면서 혈세 낭비는 물론 시공업체들의 연쇄 경영악화로 이어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11월 2일 발전업계에 따르면 시공업체인 세아STX엔테크는 지난달 10월 31일 감사원에 한국남부발전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공익감사는 공익을 목적으로 공공기관의 특정 사안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는 제도다. 감사원은 사전 조사를 한 뒤 ‘공익감사청구 자문위원회’를 열어 감사 실시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에 감사원으로 넘어간 사건은 2019년부터 논란이 된 화력발전소 저탄장 옥내화 사업이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석탄 가루가 날리는 것을 막기 위해 화력발전소 석탄 야석장에 덮개를 씌우도록 했다. 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등 발전공기업 5곳이 시공업체와 계약을 맺고 2020년부터 사업에 착수했다. 문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시공업체들이 공사비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몰린 것이다.
우선 시공업체들은 단계적으로 폐지를 앞둔 화력발전소에 1조원대 혈세를 투입하는 건 부당하다는 주장이다. 실제 하동화력발전소만 해도 2026년 1호기를 시작으로 2031년까지 1~6호기를 모두 석탄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전환할 예정이다. 예정 대로라면 저탄장 시설이 내년 12월 완공인데, 불과 5~6년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셈이다.
처음부터 계약 방식이 잘못됐다는 주장도 감사청구서에 포함됐다. 시공업체와 발전공기업은 건축물을 지을 때 적용하는 ‘건설공사’가 아닌 물품을 구매할 때 적용하는 ‘구매계약’을 맺었다. 공사계약은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공사대금에 반영할 수 있지만, 구매계약 형태는 상승분을 반영하기 어려워 업체가 고스란히 손실을 감당해야 한다.
실제 완공을 한참 앞둔 상황이지만 시공업체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태안·하동·영흥·당진·보령 등 5개 화력발전소의 저탄장 옥내화 사업을 진행 중인 포스코이앤씨·현대삼호중공업·HJ중공업·세아STX엔테크 등 4개 시공업체의 누적 손실액이 약 365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시공업체 중 가장 규모가 작은 세아STX엔테크는 이미 지난해부터 자본잠식에 빠졌다.
시공업체는 저탄장 옥내화 시설을 담당하는 환경부와 공기업 계약 주무 부처인 기획재정부 등 여러 부처 문을 두드렸지만, 별다른 해법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을 대리하는 조재빈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시공사와 하도급업체 등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줄도산 위기에 처했다”며 “철저한 감사로 한국남부발전의 위법·부당한 조치를 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현희, 벤틀리는 프러포즈 선물…"전청조에게 이용당했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가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의 사기 혐의 공범 의혹을 재차 부인하고 "세상을 시끄럽게 해 부끄럽고 죄송하다"면서도 "전청조에게 철저히 이용당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남현희 씨의 법률 대리인은 11월 2일 "전청조 씨 등에게 시끄럽게 맞대응하기보다 조용히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모든 증거를 수사기관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현희 씨의 범행 공모 의혹에 대해서는 "공범이 아니다. 누구보다 철저히 이용당했고 마지막 타깃이 되기 직전 전 씨의 사기 행각이 들통난 것"이라고 반박했다. 전청조 씨가 남현희 씨에게 선물했다는 3억원이 넘는 벤틀리 차량과 관련해선 "벤틀리는 전청조 씨가 깜짝 프러포즈 선물이라며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현희 씨는 "뒤늦게 전청조 씨 사기 행각을 알고 차량 등을 즉각 돌려주려 했지만 상황이 복잡해 방법을 고민하다가 더 큰 오해를 사게 됐다"며 "벤틀리 차량 등 전청조 씨 관련 물건은 이날 경찰에 압수해갈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전청조 씨는 MBN '프레스룸 LIVE'이 공개한 녹취록에서 "남현희 씨가 벤틀리를 타고 싶다고 해서 전액 현금으로 구매했다"며 "피해자 돈으로 산 게 맞다"고 주장했다.
또 "남현희 씨의 대출금 1억 4000만원 정도를 갚아줬고, 남현희 씨 가족에 매달 생활비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남현희 씨 막내동생에게 매달 500만원씩, 남현희 씨 모친에게 300만원에서 500만원씩 보냈다며 구체적인 액수까지 언급했다. 그러면서 "저는 진짜 이게 자신이 너무 없다. 혼자는 진짜 못 이긴다. 증거가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라고 덧붙였다. 남현희 씨와 공모한 증거가 전청조 씨 자신의 세컨폰(휴대전화)에 있지만 남현희 씨가 이 폰을 가지고 갔기에 지금은 증거가 없다는 것이 전청조 씨의 주장이다.
원주굽이길..... 봉화산 - 감박산 - 배부른산 늦가을 풍경
좀작살나무
낙상홍
무실새골...... 변호사 빌딩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시청로의 단풍.......
춘천지방검찰청 원주지청
법조 사거리
북원로를 건너........
원주시청........
백운아트홀
원주시 의회
칠엽수
08:25 봉화산 들머리에.......
봉화산 주능선 갈림길에.......
08:40 봉화산 336m 정상에.......
연무로 지워진 치악산......
건너다 보이는 감박산.......
나무 사이로 보이는 중앙고속도로
감박산 정상의 고압 송전탑.....
09:05 가마바우에......
감박산에서 배부른산으로.... 1.9km
돌무덤......
뒤돌아 본 봉화산.......
칡 단풍
가까워진 배부른산......
배부른산 깔딱고개 115 계단.......
배부른산 능선에 올라......
09:50 배부른산 419m 정상에.......
행가리 하산길 풍경.......
원주굽이길 1코스 리본.......
하산길 배부른산 늦가을 풍경.....
10:30 행가리에......
탱자나무
행가리 은행나무
고려원에서 본 배부른산.....
북원로......
산국
11:20 삼성으로.....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