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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청년 바보 의사 안수현
33세의 한 젊은이의 장례식에 4,000명이 넘는 조객이 몰려들었습니다.
한경직 목사님의 장례 이후 가장 많은
인파들이 바보 의사 안수현의 장례식장을 메웠습니다.
안현수는 군의관으로서 한국누가회(CMF) 소속 작누세(작은 누가들의 세계)
편집인이었으며 영락교회 <예흔>을 창립하는 등 수많은 일들을 했습니다.
젊은이들은 가장 닮고 싶은 사람으로 안수현을 꼽았습니다.
그의 죽음이 알려지자 그의 미니홈피에 접속이 폭주했습니다.
남겨진 글마다 그리움과 안타까움으로 가득했습니다.
‘예수님을 닮은 사람, 예수님의 흔적을 지닌 사람, 예수님을 생각나게 하는 사람’(이정현),
‘stigma! 이곳에, 그리고 이제 우리들 속에 남아 있어’(김선현), ‘오빠처럼 예수의 흔적을 간직하며
하루하루 살게요.’(김혜영)
그의 홈피에 남긴 수많은 글들을 요약하면 그는 “주기만 한 사람”이었습니다.
의사이자, 군의관으로, 교회와 하나님의 공동체를 섬겼던 문화 청지기로 자신의 삶보다는 오로지
소명에 따란 헌신한 크리스천이었습니다.
안수현 씨가 죽은 지 3년이 지나 그를 잊지 못하는 사람들이 그의 짧은 삶을 <그 청년 바보 의사>란
제목의 책을 발행했습니다. 그는 참된 크리스천이자 의사로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아낌없이 실천한
사람이었고 순간마다 인간적인 갈등을 겪었지만 자신이 가진 것들을 미련 없이 남을 위해
내버릴 줄 아는 사람이었고, 생의 기로에 서서 절망하며 두려워 떨고 있는 환자들의 차가운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는 의사이었습니다.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눅 18:22]
* 그 청년 바보의사에서 소개하고 있는 안수현 님은 의사였습니다.
이제 막 의사로서 자리를 잡아가는 젊은의사였습니다. 그런데 33세라는 나이에,
걸린 자에게는 어이없게 느껴질 수 있는 유행성출혈열에 감염되어 사망했습니다..<2006년>
그때, 교회에서 장로이며 권사이신 그의 부모님은 하나님께 수백, 수천 번 질문했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어느 교회 목사님의 설교 시간에 ‘그 청년 바보의사’라는 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한 청년 의사가 사망했을 때, 4천여 명이 장례식장에 참석하여 애도했는데 그 중에는 의사들,
간호사들, 병원직원들, 교회선후배들, 군인들, 병원 청소하시는 분, 식당아줌마,
매점 앞에서 구두 닦는 분 등이 있었다는 거였습니다.
도대체 어떤 인생을 살았기에
순전한 슬픔 한 가지로 찾아와서 그렇게 아쉬움을 표현했던 것일까 ? ?
첫댓글 아, 그렇습니까?...일부분 장기려 박사가 오버랩 되는 군요.
그리스도인으로서 나 있는 곳에서 위로가 되고 힘을 주는 사람으로 산다는 것을 깊이 생각해 보아야 겠습니다.
참 아름다운 청년이죠....예수님을 닮고자 한 삶....33살까지...
그에 책<주변인들이 펴낸>을 사보려고 합니다
이분이 꽤 훌륭한 사람인가봐요?
난 예수님만이 멘토인지라~죽어간 훌륭한 그리스도인이 많지만, 그분들의 상급은 하나님이 주시리라 믿습니다.
저는 그 친구의 삶을 닮고 싶습니다
@초류향 님은 의사도 아니고 젊지도 않잖아요~초류향님이 더 훌륭한점이 많다는 느낌입니다.
자신의 자리에서 할일은 많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