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도 노무현 추모공연 … 신해철, 권진원, 노찾사, 레이지본 등 참석
7월 10일 故노무현대통령 49잿날 저녁7시 부산대 개최
부산에서도 부산지역 대학 총학생회들이 주최가 되어 준비하는 노무현 대통령 추모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6월 21일 우여곡절 끝에 서울 성공회대에서 열린 ‘다시 바람이 분다’ 공연이
7월 10일 부산대학교 넉넉한터에서 다시 열린다.
또한 7월 10일은 故노무현대통령의 사십구재날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노무현대통령의 사십구재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부산시민들이
마지막으로 추모할 수 있는 대중적인 공간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시 바람이 분다 부산공연을 주최한 부산대학교 부총학생회장 안득균씨는
“부산은 역사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미안함이 가장 큰 곳이다. 그래서 이번 공연은 시민들과 함께 노무현 대통령을 마지막으로 보내드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노대통령이 그토록 이루고자 했던 국민통합과 민주주의 완성을 위한 새로운 시민 참여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09년 ‘다시 바람이 분다’ 공연은 2002년 ‘바람이 분다’ 서울 부산 공연의 연장선에 놓여 있다.
2002년 ‘바람이 분다’ 공연은 대선과정에서 노무현에 대한 대중 문화예술인들의 응원이었다면
‘2009 다시 바람이 분다’ 공연은 청년학생과 부산시민, 문화예술인들이 공동으로 준비하는 추모공연이라고 할 수 있다.
공연의 연출을 총괄하고 있는 심정숙씨는
“다시 바람이 분다 서울공연과의 다른 점이라면 무엇보다 가장 부산답고, 노무현다운 공연을 만들겠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모든 세대와 정파를 초월할 수 있는 노래공연으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부산시민의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더 나아가 연대의 장을 마련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부산공연 준비의 가장 큰 어려움은 출연진 섭외문제였다. 부산공연이 당초 계획에 없었던 터라 서울공연 출연진들의 일정상 어려움이 가장 컸다.
하지만 대부분의 출연자들이 자신의 일정을 취소하고 참석했으며, 모두 흔쾌히 무보수 출연을 결정해 주었다.
특히 서울 성공회대 공연에서 삭발한 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신해철씨는 미국일정 때문에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부산공연 소식을 접하고 과감히 미국일정을 이틀 단축하고 부산공연에 무료로 참석키로 해 공연준비팀을 감동시켰다. 또한 이번 공연 사회를 맡은 최광기씨도 개인일정을 취소하면서 참석키로 해 이번 공연에 대한 열의를 보여주었다.
이번 부산공연에는 신해철 NEXT, 권진원밴드, 노래를 찾는 사람들, 레이지본, 우리나라, 아프리카, 부산지역 문화예술인 등과 같은 다양한 음악인들이 참석해 공연할 예정이다.
이번 부산대 공연은 입장료가 따로 없다.
하지만 공연에 들어가는 최소한의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 당일 행사장과 계좌를 통해 자발적 입장료 및 후원금을 받을 계획이다. (후원계좌 : 농협 301-0020-733751 안득균(부산대학교 부총학생회장) 좌석이 한정될 수밖에 없고, 안전사고의 위험 때문에 입장은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공연기획단은 당일 공연에 참석하는 관객들이 노란 옷이나 손수건 같은 노란색깔의 ‘무엇’을 가지고 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하는 부산시민 모두가 함께 하는 공연이 취지인 만큼 자원봉사자가 많이 필요하다.
자원봉사나 공연의 도움이 가능한 분들의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인터넷 공식까페 (http://cafe.daum.net/2009busanwind)를 운영중이며, 공연과 관련한 각종문의 안내 전화번호는 아래와 같다.
○ 부산대학교 총학생회 (T 051-510-1926 / 2009busanwind@hanmail.net)
○ 후원계좌 : 농협 301-0020-733751 안득균(부산대학교 부총학생회장)
○ 공식까페 : http://cafe.daum.net/2009busanwind
<공연개요>
1) 일 시: 2009년 7월 10일(금) 오후 7시
2) 장 소: 부산대학교 넉넉한터
3) 주 관: '다시 바람이 분다 부산공연’공동기획단
4) 주 최: 부산대학교 총학생회
5) 공동주최: 동의대학교, 부경대학교, 부산교대 총학생회 외
6) 함께 하는 사람들 :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 풀뿌리단체, 개인 누구나
7) 후 원: 시사IN,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라디오21, 라디오인
8) 문 의: 부산대학교 총학생회 (T 051-510-1926 / 2009busanwind@hanmail.net)
9) 공식까페: http://cafe.daum.net/2009busanwind
10) 후원계좌: 농협 301-0020-733751 안득균(부산대학교 부총학생회장)
<출연진>
1) 사 회 자 : 최광기(국민사회자, 방송인)
2) 연 출 : ‘다시 바람이 분다 부산공연’공동기획단
3) 출 연 자 : 신해철 NEXT, 권진원밴드, 노래를 찾는 사람들, 윈디시티, 레이지본, 우리나라, 아프리카, 부산지역 문화예술인 / 인터넷 홍보를 통해서 공연을 희망하는 분 / 그 외 다수 섭외중
첫댓글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