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동아리방에 모인 우리 셋...
세놈이 안 보인다ㅇ_ㅇ
"선배 영로는 요?ㅠ^ㅠ"
"몰러 그 놈들ㅡ_ㅡ^ 안되겠다. 상고가자!"
"안되요>_< 상고안되요!ㅠ_ㅠ"
상고라면 죽기보다 싫은 나의 발악을 무시한체
영로를 보고픈 하윤이와 세놈을 아작낼 각오를 한 선배는
날 끌고 갔다ㅠ_ㅠ
"어? 하윤아! 누나! 욕쟁아!"
뭐시-_-^ 욕쟁이?
"내가 왜 욕쟁이인데?-_-"
"한지한테 맨날 욕 하니까>_<"
씨댕-_-^ 그게 욕이냐고! 그냥 충.고 일뿐이였지!
그 때 다가오는 신초희와 그녀의 친구들로 추정되는
괴상한 여자애들...대략 6~7명 정도이다.-0-
다 입이 벌어질 정도의 타이트한 치마에..
땡깡마이....-0-...-0-
"언니 안녕? 유원이도 안녕?^-^"
왠 친한 척이여-_-재수 똥 털러게-_-
"어, 그래 저기 두놈 온다! 윤한지이!"
"니가 왠일이야-_-^"
"너희 두놈이 동아리방에 안와서 그런다-0-^"
"동아리방? 그게 뭐지?-_-아! 그 쪼매난 방."
쪼매난 방?-_-^
"거봐, 내가 가자고 했잔아-0-"
살짝이 말하는 종현이. 귀엽구먼 >_<
"저…저기……한지야 너 왜 애인도 없으면서
초희랑 안 사겨?"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는 신초희 패거리중
어리하게 생긴 애 ㅇ_ㅇ
그애에게 다가 서는 윤한지...
"신초희가 생겼냐? 알잔아 나 사귀는 년 있는거-_-^"
사귀는 애가 있었군ㅡ.,ㅡ 분명 저들 패거리와 비슷할꺼야,,
"너……너 걔랑 어제 깼는거 다 알아
그년한테 진심 아닌것도 알고"
신초희가 소리친다-0- 진심이 아닌데 왜 사겨?-_-
어느새 모여든 상고아이들 ... 상고 전체 모여 든거 같이
많다...
쪽.팔.린.다ㅠ_ㅠ
"잘 알고 있네-_-^ 내가 다시 깔 만들었거든?"
"누……군데? 그 년?"
천천히 주위를 살펴보는 윤한지..
왠지 더러운 기분은 뭐시여-_-
갑자기 날 자기 품으로 안는 윤한지 ㅇ_ㅇ
"얘야, 한.유.원 가자^-^"
날 끌고서 애들을 헤치며 가는 놈...
어버버-0- 이게 지금 뭐하는 짓이야ㅠ_ㅠ
"씨발-_-^ 내일이면 상고에 소문 쫙 나겠네"
"야! 이게 무슨 짓이야?ㅠ0ㅠ"
"좋은거 다 알아-_- 왜 하필 옆에
니가 있어서 아오-_-"
좋다니 뭐가 좋아 이놈아!
착각은 자유라지만! 난 봐둔 애가 있단 말여!
(몇주전 지나가던 공고애한테 반함-_-)
"하윤이도 ……있었고 다른 상고 애들도 있었잔아!"
"하윤이가 뭐야? 아 최영로 깔? 어떻게 친구 여잘 뺏냐?
그리고 상고애들 슬금슬금 피하는 거 안 보였냐?"
"왜 ‥ 왜 피해?"
"내가 사귄다는 애들 다 반병신 만들어 버리니까"
반병신-0-...-0- 어린나이에 반병신이라니?ㅠ_ㅠ
"그럼 나도 반병신되?ㅠ_ㅠ?"
"몰라 아오-_- 넌 다를꺼다."
"………왜?"
"윤한이랑 너랑 선.후배라며"
선배가 빽이 되다니-0-
"근데....."
근데-0-?
"나랑 깨지면 윤한이 너 못 지켜"
그 말 하는 윤한지가 너무 심각했으므로
묻진 않았다ㅠ_ㅠ 참 사지가 떨리는 일이 아닐수 없다ㅠ_ㅠ
"후,, 너 나랑 사귈레? 아님 밟힐레?"
"사귀면 안 밟히는거지? 근데 나 좋아하는 애 있어ㅠ_ㅠ"
"근데-_- 좋아하는 놈 있건 말건 내 알바 아니고"
"(끄덕끄덕)ㅠ_ㅠ"
"야 울지 좀 마-_-^ 난 간다. 내일 보자"
슝하고 가버리는 윤한지...
어머니 아부지ㅠ_ㅠ
18년 솔로생활을 접고 왠 싸가지 놈과 사귀게 됫어요ㅠ_ㅠ
집
홀로 집에 도착, 어질어질하다@_@
"한유원 오늘 무슨날인줄 알아?"
날 반기는 유한이-_- 근데
왜 반말을 찍찍 날리는 것이여
"너 자꼬 반말 할려?"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고!
아빠 왔다고!"
무역일을 하고 계신 우리 아부지..
직업이 직업인지라 출장이 잦았고..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말자 통금시간을 잡으셨다
10시라는 엄청나게 이른 시각으로-_-
엄마도 그 통금 시간이 싫으므로
우릴 봐주었지만
아빠가 들어오는날에는 어기면 죽음이다ㅠ_ㅠ
"보충했다 그래!"
"미친-_-너네 학교 보충 10까지잔아!
학교에서 오는데 1시간 30분이나 걸리냐?"
윤한지와 면담을 나누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렸나보다ㅠ_ㅠ
"이씨-_-"
일찍 들어왔던 유한이도 나 때문에
아빠와 함께 성경을 마스터하고
주기도문의 외우며 잠자리에 들었다
(우리 아빠는 천주교를 지지하신다-_-)
부은 눈으로 학교 등교!
"한유원!>ㅇ< 너 진짜 윤한지랑 사겨?"
하윤이 얘가 점점 갈수록 이상해지고 있다=_=
필시 최영로 그 놈 때문일 테지..
난 말없이 고개를 끄덕여 주었고=_=
하윤이는 미친듯이 발광을 해대였다
친구란게 부끄러울 지경이다-0-
"끄아악>ㅇ< 눈이 부엇네? 밤새 사랑을 나누었던거야?"
"아니, 아부지 오셔서 밤새 기도 외었어ㅠ_ㅠ"
"그러길레 사랑 좀 적당히 나누고 들어가지이~"
하윤이는 서로 눈 맞아서 사귄줄 알겟지ㅠ_ㅠ
"저기 하윤아ㅠ0ㅠ 나랑 윤한지 서로 안좋아해"
"뭐-0-?"
어제 사귀게 된 계기를 신속하게 설명하니
하윤이는 멍하게 아주 멍하게 서있었다-_-
뭐 그렇게 중요한 일도 아닌데=_=;
(자신은 미친듯이 부정함=_=)
"맞아 넌 지승이를 좋아하지..-0-"
"히휴,,모르겠어 설마 공고까지 소문 나겠어?"
"그게 아니지 이년아! 여고랑 상고에 소문 쫘악
낫는데 공고라고 별수 있것어?그럼 김지승 걘
너란 이미지를 이렇게 생각 하겠지!
상고 대가리 윤.한.지.깔...."
듣고보니 그렇군ㅠ_ㅠ 아씨 이게다
상고 대가리인지 팔다리인지 그놈 때문이여ㅠ_ㅠ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나의 북극성 상고대가리…☆( 5 )
지대갈대
추천 0
조회 6
04.07.18 13:07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