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류 (클리앙)
2023-12-29 09:36:08 수정일 : 2023-12-29 09:38:30
기업금융 관련일을 좀 했었습니다.
워크아웃은 대주주 우선매수권이 있습니다.(이게 매우 중요합니다)
즉, 워크아웃을 대주주 입장에서 말하면,
부실 사업장과 부채, 소액주주 털어내고 깨끗하게 만들어서
다시 나한테 가져오라는 얘기입니다.
과거 전형적인 패턴은
돈을 최대한 당긴다 -> 상황이 나빠지면 워크아웃에 던진다 -> 깨끗해지면 다시 매수한다.
이런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워크아웃건들은 '고의 부도' 가능성도 높다고 의심합니다.
이게 나쁜게
대주주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없으니까 마구 지르게 되고
시스템 전체 리스크가 높아집니다.
결국 국민들이 나누어 부담합니다.
어쩌면 과거에 그렇게 했던 것들이
시스템 리스크로 돌아온게 이번 PF사업장 사태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첫댓글 댓글 중---
정의사
제 첫회사가 워크아웃당한 회사인데, 일단 이사급들 워크아웃전 주식다 팔아챙기고
힘들다고 사람자르고 + 재산될만한 곳에 딱지 붙이고 인수할 회사찾기 바쁘죠.
그리고 계획적으로 인수당하고 내부인원 부서별 30%씩 잘려나갑니다.
제가 첫회사 유상증자 회사 주식을 신입때 사서 10년후에 본전으로 팔았습니다.
aodoena
잘은 모르지만, 그렇게 되면 금융원에서 감사 들어가야 정상이죠?
근데 금융원은 정부에 복종 중이고, 결국 정부는 파산되도록 두지 않을 겁니다.
이미 윤석열은 은행에서 부담하면 된다, 라고 못 박아 버렸으니까요.
결국 고의 부도이든, 워크아웃 선언이든 태영은 정부 믿고 뻗치기 하는 것 같습니다
은준파
금융시장초가삼간 다태울거 같네요. 진심 나라망치는거 한순간입니다. 어차피 나라가망해도 권력층은망하지않거든요 저들을 언제까지냅둬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