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야채고로케
싼마오 유랑기 (三毛流浪记, 2006)
중국의 1930~40년대를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
장러핑 작가의 만화가 원작이고 중국에서 굉장히 인기가 많음.
소설, 만화책, 애니메이션, 연극, 영화까지 버전이 다양함
중국의 1930~40년대가 배경이고
전쟁 때문에 먹고살기 힘들고 황폐했음.
당시에 힘든 시절을 보냈던 작가의 어린시절을 싼마오에게 투영하였기 때문에 고난과 역경이 끊이질 않음.
싼마오 머리카락이 세 가닥 밖에 없는 이유는 먹질 못해서 머리카락이 세 가닥 밖에 없다는 설정.
국내에서 케이블 중화TV에서 잠시 방영된 적이있는데, 당시 초4 때 이 애니의 오프닝을 보고
어린아이가 너무 고생하는게 충격적이라 아직도 기억에 생생히 남아있음.
싼마오 유랑기 오프닝곡
오프닝이라 비교적 밝은 분위기지만 엔딩곡은 완전 어두움
싼마오 유랑기 엔딩곡
저녁 노을은 내 이불
모질고 고달픈 이 세상
내 눈의 눈물은 누가 닦아줄까
붉은 등은 높은 건물을 비추고
인력거는 한 떨기 꽃을 끌고 가는구나
너무나 좁은 골목 화려한 대로
무수한 뒷골목에 내 집은 없구나
세 가닥 머리카락으로 세상 고난을 헤쳐 가니
상하이탄에 남긴 작은 발자국
태양은 내 아버지 달은 내 어머니
넓은 하늘 땅 아래 내 집은 어디에
벽돌은 내 침대
기와는 내 베개
저녁 노을은 내 이불
저녁 노을은 내 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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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마오 유랑기의 분위기가 이 엔딩에 다 담겨있음
(영상짤림)
싼마오를 보려면 유튜브에 Tam Mao Phiêu Lưu Ký Tập 01 三毛流浪记 라고 하면 나와
자막판은 찾기가 힘듦.
굶주리고 폭행당하는게 매화마다 나와 인권이 얼마나 밑바닥인지 보여줌.
애니메이션 결말은 싼마오를 희망고문하다가 다시 떠돌이로 만들어 버림.
그 후 싼마오는 군대에 들어감.
그래서 나오게 된 싼마오 종군기
(영상짤림)
원작 내용은 만주전쟁이후 중일전쟁 때 입대한 싼마오는 큰 공을 세웠지만
싼마오를 제외한 동료들만 치하해주고 부자가 됨
싼마오는 다시 떠돌이 생활을 하게 됨.
잘 몰랐을 땐 싼마오 너무 불쌍하다 생각했는데
프로 노숙러라 그런지 위기대처, 도망 겁나 잘치고 씩씩한 성격임.
그래서 더 안쓰럽기도 함.
원작만화는 1935년부터 연재가되었는데 원작 작가는 1992년에 돌아가심.
그래도 최근까지 계속 리메이크가 되고 있음.
우리나라는 검정고무신을 빼면 이런류의 만화가 별로 없어서
옛날배경으로한 만화가 많이 나오면 좋겠음
첫댓글 엔딩곡 슬프다.... 다시방영해줬음좋겠다...
와 35년부터 연재..
헐 .. 일화보고왔는데 2화도 보고싶어 ..
이거짐심 존잼임 ㅠㅠ어렸을때 이거보고 좀 슬펐음
삼모...불쌍하다
어우ㅜ 엔딩곡 반쯤 보다가 껐어 애가ㅜ 개고생한다 진짜 불쌍해
애가 팔자주름이 있네...ㅠㅠ어린게 벌써 이도 빠져있고ㅠㅠㅠ
헐 이거 기억나ㅜㅜ
중국 전쟁 드라마도 개 많고
싼마오st 드라마 있었는데 말 극중의 애가 말 안들으니까 끓는 기름에 팔 넣는 장면도 나옴
개무서움... 그래서 난 중국에서 티비 잘 안봤어
나 이거 중화티비 같은 데서 한번 본 적 있는데 얘 울 때마다 너무 짠했어ㅠㅠㅠㅠ
나 어릴때 티비에서 저거 본적잇는거같음 그때도 할..? 뭐이런 애니가 다있냐며 충격받았지..